9집이 끝나고나면서....주말보내는 시간이 너무 지옥같네요...

9집활동기간 전투를다니며 알게된 매냐님들과 짧게나마 1박2일로 여행을 실행하고 왔습니다..

목적지는 대천.....

서로다른 지역에 사는 사람들과 한장소에서 만나게 되는건...서태지 회장님의 전투가 진행되어야 가능했지만...

9집의 아쉬움을 조금이나마 씻어내기위한 만남이라 생각합니다..

아직도 전투를 다니던 기억이 머리속에 잊혀지지 않고....마이크를 건내받으며 내 눈동자에 들어온 서태지님의

용안은 평생 제 안구속에 저장될듯합니다...

가고싶다 가고싶다 하던 여행의 불씨를 팬션을 과감하게 예약해버리는 초강수를 띄워서 실행에 옮겼습니다..

1박인데 33만원이나 하더군요...다행히 지난 두달 전투없이 시간이 흘렀기에...자금이 축적되어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시간과 장소를 정하고 서로다른곳에서 출발해서 한곳에 모여서 고기와 술 회...기타등등 먹거리를 싸들고 팬션으로

향했습니다...

예상했던 것보단 좋은 시설에....기대보단 낮은 서비스...의 장소였지만...나름 만족했습니다...

내가 원한건 팬션이 아닌 사람들이었기에...

대천을 여행하며 느낀점은 절대로 회는 서쪽에서 사먹지말자.....라는 교훈을 얻고 왔습니다...

역시 서쪽은 조개와 낙지 였음을 재차확인하고 왔습니다...

열명 가까운 사람들이 이마트를 빙빙돌며 그렇게 고르고 골랐는데도 마늘과 고추를 사야겠다는 생각을

아무도 하지 못했다는 중차대한 실수를 범했지만.....겨우겨우 해결했습니다...

예상했던 만남보단 일정이 늦어지는 바람에 첫날은 먹고 마시는데 집중했습니다..한참을 먹고 마시다보니

여행지에서 늘 보던 술의 미학을 또 보고왔습니다......술에취해 핸드폰을 두고나가서 사라지는 사람과...

술에취해 잠들어가는 사람을 깨워놓고 본인이 잠들어버리는 사람 등등...아름다운 분위기는

어딜가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ㅎㅎㅎ

첫날 보지못한 바다는 둘째날 방을 빼고 가는길에 잠시 들렸습니다...휴가철이 아닌지라 사람은 많진 않았지만..

그게더 편했던거 같네요...

다같이 쉬고 놀았어야 하는데 대전사는 반쪽이님은 애기가 밤새 우는 바람에 제대로 놀지도 못하고...

쉬러갔다가 개고생만 하고 돌아온거 같아서 마음이 아프네요...

서태지님께서 스마트한 시대에 컴백해주셔서 소떼들에게 활발한 SNS활동을 하게 해주심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그로 인해 맺어지고 있는 인연이된분...인연이 되실분들을 알게해주심에 더 많은 감사를 드립니다..

사실 방금전에 후기를 길게 썼는데 글을 올리니까 너무 늦게했는지 로그아웃이 되어서 글이 다 날라가는 바람에

두번째 쓰고 있는거랍니다....피곤하네요....제가 뭐라고 쓰고 있는지조차 기억이 나질 았습니다..

다음기회에 어딘가에 또 가서 만나야할 계획이라면...사전에 미리미리 많은것들을 챙겨놔야할거 같습니다....ㅎㅎㅎ

날개스티커 부착차량입니다..ㅎㅎ

늘 습관처럼 눈팅을 하고 계시는 서태지 회장님께...보통 저희 소떼들은 이렇게 전투를 갔다오든...

여행을 다녀오든....서로의 이야기를 하며 후기를 올리고 공유를 하는거 충분히 알고 계시면서...9집활동을

끝내고 지금 한참 시간이 지났는데도 닷컴에 점한번 찍어주지 않으심은 옳지 않은듯합니다...

이제 눈운동 그만하시고 손가락 운동도 조금씩 해주시길 간곡히 청합니다...

짧지만..여기서 인사드리고 물러가겠습니다...저는 다음달에 다시 찾아뵙겠습니다....물론 눈팅은 수시로 한다만..

왠지 다큰 남자사람이 맨날 글올리면 서회장님께서 징그러워 하실까봐...저도 그렇게는 안하려고 합니다..

한달에 하나씩만 글올리겠습니다...ㅎㅎㅎ

p.s : 봄누나님과 선예누나님을 비롯한 오십여명 단톡방에 계신분들께....멈출줄 모르는 채팅 스피드에밧데리가 너무 빨리

      사라져서 더이상 있지 못하고 나와서 죄송합니다...제가 주로 밖에서 일을 하다보니...책상에만 앉아서 충전기랑

      함께하는 사람이 아니기에 어쩔수 없이 방을 나왔습니다...누나들의 이름을 외우지 못해서 도망친건 아니니까

      오해하지 말아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