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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대장과 매냐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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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T라제 회원 정보 보기 작성일 15-04-29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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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침 일찍 글을 올리고 싶었는데 많이 늦었네요
오늘 자정에 친구가 올린 글을 통해 정말 많은 축하를 받은 T라제입니다
어릴 때 집에서 친구들을 집으로 초대해서 생파를 할 때 말고 이렇게 많은 선물과 축하를 받은 적이 없어서
정말 잠못 이루는 새벽이 되었어요
2014년 9월경 한 블로그를 통해 십여명 정도 되는 첨 뵙는 매냐들과 컴콘을 가게 된 후 벌써 7개월이 지나고 있네요
컴콘부터 전투와 일겅 등을 함께 했던 매냐들과도 공연외에 참 즐겁고 행복한 시간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아시는 분도 있지만 제가 현재 거주 하는 곳과 고향이 전남 강진/해남입니다
92년 원년 팬이지만 유독 제 주위엔 매냐들이 없었습니다 작년 9월 컴콘 매냐들을 만나기 전 까지 말이죠^^
대장을 좋아 한단 이유로 친구들과도 많이 다투고 설득하고..중학교 땐 노래방에서 컴백홈을 부르다가 2년선배한테
맞을 뻔 한적도 있었어요
그래도 전 항상 당당하고 즐겁고 행복하고 뿌듯 했습니다
사실 아이들 때 음악은 그냥 마냥 좋았어요 코드가 맞다는 표현이 맞을거에요 주위에 다른 음악을 듣는 친구들은
분명 한 앨범에 스킵하는 곡들이 꼭 있었거든요 저도 대장 외의 다른 앨범 곡들은 스킵 하는 곡들이 많았으니까요
하지만 92년부터 2015년 지금 것 단 한곡도 스킵 하고 싶은 곡이 없는 우리 대장! 우린 정말 행복한 음악을 듣고 있습니다^^
그리고 9집 활동이 끝났다곤 할 순 없지만 락페 주최 또는 참여가 불투명한 이기간에 3월22일 또다른 매냐들과 운명적인
인연을 맺게 됩니다
다콩에서 차량용스티커를 무료 배포 받는 사건(?)을 계기로 현재까지 60명 가까이 되는 매냐들과 단톡, 벙개, 정모 등으로
대장의 다음 공연 또는 10집 활동을 기다리는 시간이 지난 홀로 기다렸던 시간과는 비교 할 수 없을 만큼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부산에서의 1,2차 벙개/정모 울산 벙개, 대구 벙개, 수원정모 그리고 저는 참석하지 못한 수많은 수도권
벙개 등 지금 함께 하고 있는 매냐들도 저 못지 않게 행복한 시간을 만끽 하고 있을거라 생각해요
오늘 새벽 친구가 올린 축하 글이 베스트가 되면서 제가 단톡 매냐에게 물었어요 "다콩 베스트 대장이 보는 거죠?"
"어 그러는 거 같아, 왜? 아직도 부족해?" "아니, 대장이 본다고 생각하니 행복 해서" 라고 답변을 하니 대답 해준
매냐가 눈물이 난다고 하더라구요 그렇게 우린 대장만 떠올려도 눈물이 나고 행복한 사람들입니다
34년 생일 중 가장 기쁜 오늘 입니다
축하 해 주신 모든 매냐들에게 다시 한번 고맙고 사랑 한다고 글로나마 전합니다
우리 평생 봐요 얼마 전까진 모르는 사람들이었지만 알고 보면 24년을 함께한 더 없이 가까운 친구들이 잖아요
컴콘 매냐들은 제 기준으론 절반은 멀어지고 절반만 인연을 잇고 있구요 스티커매냐들과는 한달 좀 넘는 시간 동안
마그마보다 더 뜨겁게 지내고 있지요 이렇게 단기간에 빨리 끓어 버리면 식는 것 또한 쉽다고 우려 하는 분들고 계십니다
아직도 한번도 대면 하지 못한 분들도 계시지만 갑자기 연락이 안되고 단톡방에 안오시면 누구 하나랄 것 없이 걱정 하는
우리들 입니다
대장이 있어 이루어진 우리들 누구 하나 놓지 말고 10집..20집이 지나도 이어가요
그대들과 대장이 있어 더욱 행복한 오늘입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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