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를 기억하시나요? 헝가리의 태지팬 루시. 늦었지만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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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를 기억하고 있는 사람이 있을지 모르겠어요, 몇 년 전의 편지에서 한국에 와서 서태지 콘서트에 가는 게 꿈이었던 작은 소녀를. 음.. 나는 많은 것이 변했지만 나의 꿈과 열정은 변하지 않았죠.
(역자주. 이 글의 주인공은 Lussy는 지난 2010년 웹진태지매니아 Letters from 코너에 글을 실었다. http://webzine.taijimania.org/05/story03.html )
다음 앨범 발표가 있기를 얼마나 기다렸는지 몰라요. 매 달, 매 해, 왜 그런지도 모른채. 분명히 전 지난 몇 년간 한국 근처도 갈 기회가 없었는데 때마다 있었던 소식, 업데이트, 그 당시의 삶을 그리워하고 있었어요. 해야 할 일은 많았지만 어떤 것에도 적절히 집중하긴 어려웠어요. 그리고 가장 기대하지 않았을 때, 와우! 9집 앨범이 나왔죠. 정말 갑작스러웠어요.
얼마간 돈을 모아오긴 했지만 아직 충분치 않았어요. 그렇게 생각했었거든요. ‘좋아, 아직 여름까지 나는 돈을 모을 수 있어.’ 그런데 아니었어요. 나는 2015년 여름에 한국에 갈 걸 기대하고 있었는데 9집은 훨씬 더 빨리 시작했어요. 제 한국어는 여전히 형편없어서 이 상황에 대한 어떠한 실마리도 얻을 수 없었고 그저 8집 앨범 기간 동안의 경험에만 의존해야 했습니다.
한국에 가기 위해 계획하고 절약하면서 수많은 시도와 실패, 어려움 끝에 마침내 전 해낼 수 있었어요. 멋진 여자 분의 도움으로 3월 1일 앵콜 콘서트 표를 구할 수 있었고 비행기표를 예약하고 방을 예약했죠. 그러는 동안에 제겐 여러 가지 일이 있었고, 그 때문에 콘서트에 대해서 생각하는 것조차 죄책감이 느껴졌기 때문에 전 한국 여행에 대해서 생각하는 걸 피했어요. 출발 바로 전 주까지도 그럴 수밖에 없었고 그래서 그때까진 걱정되거나 떨리지도 않았어요.
하지만 출발 바로 며칠 전에 모든 지옥이 기어 나왔어요. 밤엔 잘 수 없었고 낮엔 깨어있을 수 없었어요. 제대로 생각할 수 없었고 두려움으로 마비될 지경에 이르렀죠. 전 혼자 여행해본 적도 없고 일주일 이상 어딘가를 여행해본 기억조차 없어요. 회의감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어떻게 사진, 비디오, 기사만을 가지고 한 나라로의 전체 여행을 생각했을까요. 과연 살아남을 수나 있을지 확신할 수 없었어요. 그 여행이 기대에 부응하지 못 할까봐, 그래서 제가 실망하게 될 까봐 두려웠어요. 몇 년 동안 나의 꿈이었던 여행, 완벽한 휴가를 상상해왔는데, 이게 완전히 실망스러운 것이 된다면 대체 나는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를 거에요. 하지만 전 해보기로 했지요.
엄청 긴 비행 후에 도착했습니다. 지쳤고 이상한 기분이 들었죠. 항상 상상해왔어요, 한국에 마침내 발을 디디면 굉장한 기분을 느낄 거라고. 기쁨으로 터질 것 같을 거라고. 하지만 공항을 빠져 나오는 데 긴 시간이 걸렸고 짜증나고 혼란스러운 기분이 들었어요. 그래서 첫 날은 이상했어요, 내가 기대했던 기쁨을 느끼지 못했다는 것 자체가. 그런데 다음날은 더 복잡해졌어요.
2월 28일, 첫 번째 앵콜 콘서트날이었죠. 다른 계획이 있었지만, 제 친구가 콘서트에 가는 걸 보고는 그걸 취소하고 콘서트에 갔어요. 현장에서 표를 샀고 들어갔죠.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정말 이상한 일이었습니다. 나는 꿈이 실현된다는 감정을 기대했었어요. 내 마음으로 불어오는 무언가를. ‘네가 해 낸 거야’라고 하는 표시가 있을 거라고 기대했었는데.. 실상은 그냥 평범했어요. 어쩌면 그 평범함이 제 꿈을 실현하게 만든 힘일지도 모르죠. 아무런 준비 없이 그냥 태지씨의 콘서트를 가는 게 그냥 아주 자연스러웠다니요.
엘리의 등장과 함께 콘서트가 시작되었을 때야 실감이 나기 시작했어요. 인트로가 끝난 후 다른 밴드 멤버들과 함께 태지씨가 등장했습니다. 지난 몇 년간 늘 들어왔던 목소리의 주인공인 그가, 거기에 있었어요. 콘서트의 첫 1/4 정도는 울음이 터져 나오는 걸 참을 수가 없었어요, 너무 비현실적이었거든요. 그 순간 나는 지구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콘서트가 아니란 생각에 아무리 피곤해도 태지의 목소리 안에서 잠들 수 있을 거란 위안이 됐어요, 그가 내일도 여전히 저기 있을 거란 사실에 편안해지면서. 콘서트, 특히 락 콘서트에 많이 가봤는데, 우리나라에서는 거의 항상 폭력적인 사건이 있었어요. 첫 줄에 서려고 사람들은 항상 싸웠죠, 어떻게든 끼어들어서 자리를 차지해보려고 실갱이를 하곤 했어요. 뭔가 맘에 들지 않는 게 있으면 콘서트 중에도 무례한 말들이 오고 갔고요. 그런데 한국 관객들은 가족 같았어요, 모두가 함께 점프하고 함께 노래하고 함께 태지씨에게 대답하는 걸 볼 수가 있었죠. 여전히 어떤 말들은 이해할 수 없었지만, 편안하게 느껴졌어요.
어떻게 그렇게 모든 멤버들이 빛날 수 있는 자신만의 시간을 가졌을까요, 정말 좋았어요. 모든 멤버 솔로 연주가 재미있고 좋았어요. 태지씨는 그의 앨범을 솔로앨범으로 발매했지만, 사실 밴드멤버는 단지 그 그리고 배경 음악을 연주해주는 사람들 이상이에요: 그들은 모두 자신만의 특징을 가지고 있지만 매우 잘 어울리게 연주하죠. 그들의 대부분의 농담을 이해하지 못한다는 게 슬퍼요. 다시 한 번 그건 언어적 장벽의 문제에요. 사실 다른 밴드 멤버에 대한 영어로 된 정보를 본 적이 없어요, 그래서 제가 아는 건 그들의 얼굴을 보는 것, 그리고 그 놀라운 연주를 보는 것, 그리고 이름 정도뿐이죠. 하지만 농담 속에 있는 걸 제 언어로 이해하고 더 이상을 알게 될 그 날을 기다리고 있어요.
저를 또한 놀라게 한 것은 음향이었습니다. 콘서트가 끝나면 보통 청력이 나빠져서 몇 시간 동안은 아무것도 들을 수 없을 정도였어요. 이번엔 괜찮았어요, 음향이 완벽했죠. 그리고 전 세 시간 이상 점프하면서 놀았기 때문에 빨리 잠들 거라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아니었죠, 밤새 깨어 있었고 다음날 콘서트를 향해 출발하기 전까지 겨우 몇 시간밖에 못 잤어요. 심지어 그 날밤에 어떻게 집에 갔는지조차 생각나지 않아요.
3월 1일엔 좀 더 준비가 되어있었는데, 왜 그랬는지 믿을 수가 없어요. 좀 일찍 도착해서 사람들과 이야기도 나누고 사진도 찍었어요. 외국인이었기 때문에 많은 관심을 받았어요. ‘우린 널 모르고 너의 언어를 쓰지도 않지만, 넌 여기 있고 콘서트를 보려고 여기 왔으니까, 우린 널 사랑해’ 이런 느낌이었죠. 이제 태지매니아는 저의 두 번째 가족입니다.
이번엔 D구역 3번째 줄의 좋은 자리였답니다. 슬프게도 나는 키가 작고 주변에 키 큰 사람이 많아서 실제로는 많이 볼 순 없었지만요. 하지만 그 자리는 완전 좋은 자리였어요, Take Five 끝부분에 태지씨가 D구역 앞으로 왔고 바로 내 1m 앞에 있었죠. 제가 꿈꾸어왔던, 아니 그 이상의 순간이었어요. 그 때 전 그의 얼굴을 오랫동안 열심히 봤어요, 이제 곧 그가 활동을 접는다는 걸 준비해야 했죠. 전 눈물을 흘릴 수밖에 없었어요. (정말 바보 같은 짓이었죠, 눈물이 제 시야를 가렸으니까요.) 정말 믿을 수 없는 일이었기에 뭘 해야 할지 아무 생각이 안 났어요. 슬프진 않았어요, 이런 일이 내게 일어나다니 너무 행복했죠. 생각나는 건 다음 번에 어떻게 여기 올 수 있을까, 였죠. 제가 너무 많이 울어서 어느 분이 제게 괜찮은지 물어보셨어요. 누군지 모르지만 감사합니다. 정말 고마워요.
공연이 끝나면 충격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우울할 거라고 생각했어요, 전 비관적인 편이거든요. 그리고 콘서트에 오는 게 제 인생의 목표 중 하나였기 때문에 다음 번엔 뭘 해야 할지 혼란스러울 거라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이제 알아요, 다음 앨범이 나올 때마다 콘서트 한, 두 번을 가기 위해 한국에 다시 올 거에요. 이제 목표는 같죠. 동기 같은 걸 줬다고나 할까요? 엄청 길었던 하루가 지나고 푹 잔 기분이에요. 이제 깨어났고 하루를 시작할 준비가 됐어요. 그리고 결국엔 다시 올 그 밤을 기다리겠죠.
지난 며칠 동안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이번 한국행이 왜 그렇게 좋았었는지 깨달았어요. 여기서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나를 어떠한 특정한 방식으로 행동하는 한 사람으로 알고 있어요. 그리고 생각해보니 전 여러 가지의 경계에 대항하는 게 두려웠던 거에요. 제가 한국에 갔을 때, 새로운 시작이었어요. 실제 생활에서 아무도 나를 아는 사람이 없었고 그래서 모든 강요 받은 행동들을 창문 밖으로 던져버리고 자연스럽게 행동할 수 있었죠. 그래서 버닝하트 카페에서 밤을 보내며 다른 팬들과 노래 부를 수 있었던 거에요. 자유로워졌어요! 대부분의 어색함은 오직 머릿속에만 있는데, 여전히 바꾸긴 어려워요. 혼자 살아본 후에 노력할거에요, 한국에서의 ‘그 사람’으로 변하기 위해. 내가 잘 되면 수많은 나쁜 친구들은 나를 미워했었기에, 친구들과 잘 지내기 위해 전 항상 비참한 척 해왔어요. 처음으로 내 행복을 감출 필요가 없었던 거에요. 좀 더 좋은 인생을 살기 시작했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정말 고마워요.
팬들이 이 경험의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정말 일상을 살다가 모두가 모여서 휴식을 취하고 열기를 발산해내는 것 같았어요. 거기에 있던 모든 사람들은 한 번도 만난 적이 없었지만 공통점이 참 많은 사람들이었죠. 이런 점에서 전 외국인이나 외부인이 아닌 그냥 또 다른 한 명의 팬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앞에서 말했지만, 적고 멀리 떨어져 있는 가족을 포함한 하나의 ‘큰 가족’이에요, 우린.
외국인으로서 몇 마디 하자면, 일단 정말 어려웠던 점은 지원이 부족하다는 점이에요. 혼자서는 콘서트 표도 살 수가 없었어요. 다른 사람들이 날 위해 해주는 것에 기대야 했는데, 제가 한국어를 잘 못해서가 아니라 단지 제가 한국인이 아니기 때문이었어요. 또 한 가지는.. 제가 한국에 있을 때 멋진 깜짝 행사가 있었어요. TV쇼 녹화가 있다는 걸 알게 됐는데, (역자주. KBS 명견만리 녹화를 말합니다.) 기적적이게도 거기에 갈 수 있었습니다. (아직도 어떻게 거길 갈 수 있었는지 모르고, 심지어 물어볼 수도 없어요. 도움을 얻었지만, 어떤 일이 진행되고 있는지 알 수가 없죠.) 그리고 나서 파티가 발표됐는데 (역자주. 일겅파티를 뜻합니다.) 첫 번째 날이 제가 헝가리로 돌아오는 날이었어요. 앞에서 말했지만, 팬들, 그리고 모두에게 ‘깜짝 공지’는 멋진 일이지만, 외국인 팬이 계획하기란 불가능한 일이기도 합니다. 앵콜 콘서트 날짜 공지가 정말 늦었기 때문에 비행기 표 사는데 많은 돈을 지불해야 했어요. 콘서트 일정을 미리 알 수 있다면 모든 게 쉬워질 거에요. 이 점이 제가 한국에 다시 간다고 확실하게 말할 수 없는 이유예요.
사랑하는 태지씨에게
어떻게 내 고마움을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당신은 내 앞에 완전히 새로운 세계를 열어줬어요. (생각해보세요, 예전에 저는 한국에 대해 들어본 적조차 없어요. 뭐, 학교 책에서 나온 적은 있지만, 지리엔 늘 관심이 없었거든요.) 몇 년 전을 되돌아보면, 저는 현재의 저에 비해 꽤나 편협한 사람이었죠. 움직이고 싶지 않았고 변하고 싶지 않았으며 우리나라 사람이 아니라면 말도 해본 적이 없어요. 당신을 알게 되고 모든 게 변했어요, 인터넷을 뒤지기 시작했고 학교에서가 아니라 다른 뭔가를 위해 영어를 쓰고 비디오 게임을 이해하기 시작했어요. 우리나라에선 당신을 잘 모르기 때문에 제 스스로 노력해야 했어요. 그리고 해냈다는 사실에 기쁩니다. 인터넷으로 만났던, 그리고 이젠 실제 생활에서도 만난 나의 친구들, 이 멋진 사람들 덕분이죠. 이 사람들이 아니었더라면 해낼 수 없었을 거에요.
소중한, 사랑하는 태지씨! 실제로 당신을 본 건, ‘뭔가를 통해서 봤던 것’이 살아 움직이는 것 같았어요. 물론 당신이 실존하는 인물이라는 걸 원래부터 알고 있었지만, 카메라의 효과, 빠르게 변화하는 시점 없이 당신을 보니 완전히 다른 느낌이었죠. 나는 ‘특별한’ 자질을 가진 ‘보통의’ 사람으로 당신을 볼 수 있었어요. 더 이상 동화 속이 아니라. 사람은 다 똑같이 인간으로 시작하지만 결국에 꽤 다른 사람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나 역시 ‘특별한’ 존재가 될 수 있다고 믿게 되었죠. 그래서 그 목표를 향해 열심히 살려고 해요.
고마워요, 태지. 선생님들이 너는 이러하다고 말했던 사람이 아니라는 걸 알게 해줘서. 어렸을 때 선생님들은 우리가 모두 평범하다고, 사무원이나 다른 사람을 위한 비서 같은 좋은 직업을 얻게 될 거라고 말해줬어요. 야심 있는 건 아무 것도 없었어요. 예술에 관한 게 나오면, 선생님은 깨끗이 털어버렸어요, ‘그래, 그게 멋지긴 하지. 하지만 그건 예술가가 하는 일이야, 우린 예술가가 아니거든. 할 수 없어.’라고 말하면서. 마치 예술가는 다른 행성에서 오는 것처럼, 그래서 우린 절대 예술가가 될 수 없는 것처럼 들렸죠. 하지만 인생의 내 길은 정해진 게 아니고 내가 원하는 거라면 뭐든지 선택할 수 있다는 걸 깨달았어요.
다시 한 번 고마워요, 인생에서 나쁜 것을 좀 더 참을 수 있게 해주고, 좋은 것은 훨씬 더 좋게 만들어줬어요. 우리에게 희망을 줘서 고맙습니다. 내 인생의 최고의 이틀(아니 몇 주)를 만들어줘서 감사합니다.
10집이 나오면 언제라도 다시 당신을 볼 거예요. 당신과 당신의 새로운 가족이 건강하고 행복하길 빕니다.
그 때까지!
-Lussy
(twitter.com/lussy6)
댓글목록
Dr.JSM.님의 댓글
(사랑)
우린귀여운쓰레기들님의 댓글
(룰루랄라)
울트라슈퍼맘님의 댓글
(사랑)
멀거니님의 댓글
이미 특별한존재가 되었네요~
매니아 므로..^^
산다람쥐야님의 댓글
^^
ejwon25님의 댓글
(사랑)
fotaiji님의 댓글
멋져요!!!!! 우리 10집때 또 만나요!!!!!!
응큼한피비띠님의 댓글
멋진 매니아들 ~~사랑해요
박근우님의 댓글
대단하십니다.
살찐여우님의 댓글
정말 멋져요. 공연을 보기 위해 지구 반바퀴를 돌아오다니, 루시는 정말 용감하고 멋진 분이네요. 10집 때도 봐요. 그땐 더 다정하게 맞아줄게요.
하얀호순이님의 댓글
해외팬이나 한국팬이나 태지를 생각하는 마음은 같은거 같아요~ 장문의 글중 공감가는 부분이 참 많네요~ 10집때 우리 함께해요~ ^^ 태지안에 하나되어~
고마운태지님의 댓글
10집 함께 기다려요^^
이슬거리님의 댓글
세상에..글자 하나하나에 감동받았어요~넘 멋지고 대견하고 용감해요~아마 어느곳에서든지 정말정말 잘해낼 훌륭한 매냐가 될거에요~명견만리에서 잠깐이나라 얼굴봤는데 넘 반갑더라구요^^우리 꼭 다시 11집에서 만날수있길 바래요..
봄님의 댓글
정말 정말 감동이네요,,,, 늘 우리가 꿈꿀 수 있다는것 그것만으로도 우리는 서로 위로도 받고 삶을살아갈수 있죠,,,너무 감동적인 글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영원01♪님의 댓글
우와!!!정말 용감하고 멋져요!!태지오빠를 향한 마음과 생각들이 정말 공감됩니다^^
툭21님의 댓글
Lussy, sorry for too late work(translation), again.
I post your review (both English and Korean version) on www.taijimania.org.
As I said to you, I was so moved to read your writing.
Hopely, you'll be here in Korea soon, though we don't know when T will come back.
I wish you luck and happiness. Thanks.
sunnyday님의 댓글
(뿌잉뿌잉)
민뎅님의 댓글
와!!도움요청 글을 본 것 같은데~잘 다녀가셨네요!!!오빠를 1m 앞에서 보시고~후기 보니 저도 기쁘네요!!
유별난여자님의 댓글
(반짝반짝) (사랑)
leesuu님의 댓글
(반짝반짝)
태지여신님의 댓글
(사랑)
함께할태지님의 댓글
감동적이네요. 이렇게 먼 곳까지 오는게 정말 힘든 일이었을텐데 용기가 대단하네요. 이 모든 걸 해낸 루시에게 박수! 10집때 또 봐요~ (사랑)
taiji0707님의 댓글
(T커피)(사랑)
Jinny님의 댓글
Hi Lussy. I hope U made many new Korean friends. Tks for sharing Ur review and I wish I can be Ur friend too. Take care and hope C U soon!
TAIJIandAmy님의 댓글
읽으면서 함께 행복했어요. 고마워요~
T_self 님의 댓글
10집 땐 더 반가운 만남이 있기를 기대할게요~^^
맑은날님의 댓글
사랑합니다
나와 다른 언어를 쓰지만 같은 흐름을 느낄수 있는 당신을
그리고 그것을 느낄수 있게 해준
그 음악을
다음에 다시 만날수 있기를 간절히..힘있게 !! 원합니다!
마법사태지님의 댓글
대단해요~~
♪님의 댓글
루시 안녕하세요!
앵콜 공연날 같이 밸트사려고 다니면서 점심먹었던 일행 중 한명이예요
많이 도와주고 친해지고 싶었는데 우리가 그때 영어를 잘 못해서 미안해요!
우리랑 같이 찍힌 사진 여기 닷컴에 올려져있어요 봤어요? ㅋㅋ
아무튼 그때 많이 도와주지 못해서 미안하고ㅠㅠ 공연 즐겁게 보고가서 다행이예요!!
우리애기태지여보자기♥님의 댓글
(사랑)
마쿠락리님의 댓글
(사랑)
서블리앤버블리님의 댓글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