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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4월 7일 아침... 매냐 여러분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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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세우실 회원 정보 보기 작성일 15-04-07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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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_:*:_:*:_:*:_:*:_:*:_:*:_:*:_:*:_:*:_:*:_:*:_:*:_:*:_:*:_:*:_:*:_:*:_:*:_:*:_:*:_:*:_ 중앙선을 넘지 말라 운전을 할 때 중앙선을 넘으면 치명적인 사고가 일어난다. 부부싸움에서도 넘지 말아야 하는 중앙선이 있다. 서로 ‘싸우더라도 이것만은 하지 말자’는 중앙선 규칙을 정하는 게 좋다. 첫째, 막말은 하지 않는다. 둘째, 절대 따로 자지 않는다. 셋째, '이혼하자’는 말은 하지 않는다. - 고도원의《혼이 담긴 시선으로》중에서 - * 아무리 다급해도 중앙선을 넘으면 안 됩니다. 절대로 안 됩니다. 큰일 납니다. 사람 사이, 부부 사이에도 절대 넘어서는 안되는 중앙선이 있습니다. 그 선을 잘 지켜야 끝까지 안전하게 달릴 수 있습니다. 서로 사랑하고 존경하며 백년해로할 수 있습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 * 첫머리의 글은 "고도원의 아침편지"에서 가져오고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세우실입니다. download?fid=64224c438dfee2dcd3a14c90d9f8e1db&name=IMG_6578.JPGdownload?fid=64224c438dfee2dc110c4c90d9f943db&name=IMG_6579.JPGdownload?fid=64224c438dfee2dc70f44c90d9f9a6db&name=IMG_6580.JPG 오늘 아침 사무실 창 밖 풍경입니다. 오늘 아침도 뭐 그렇게 화창하지는 않지만, 매일 조금씩 조금씩 좋아지고는 있네요. 어제도 일찍 잤어요. 요새는 이래저래 일은 많고 정신은 없다보니 지쳐서 일찍부터 잠이 쏟아지는군요. 그래서 알람 고치는 걸 깜빡해서 필요 이상 일찍 일어났지만 (그래봤자 20~30분 일찍 일어난 거라 다시 잠을 청하기도 뭐하고...) 컨디션은 좋아요. 일찍 일어난 대신 최대한 여유있게 모닝 인터넷까지 하며 출근 준비를 해주고, 최근에 세탁소에 맡겨서 깨끗하게 세탁된 운동화를 신발장에서 꺼내 신고 가뿐한 마음으로 집을 나섰습니다. 날짜를 계산해보면 아직도 선선한 건 이해가 잘 안 되지만, 그래도 출근하기에는 상쾌한 아침 공기를 맞으며 버스 정류장에 도...착...... 어? -ㅁ-;;; 버스 정류장 어딨어!!!! 어제 아침까지만 해도 있던 버스 정류장이 없어! 잘 보니까 저만~치 옆으로 이동을 했더라고요. 휴우... 버스 안 서는 줄...;;; 어제 아침 버스 정류장에 갔을 때 어느 버스가 몇 분 후에 도착하는지 알려주는 모니터가 사라져 있었거든요. 전 그게 고장이 크게 나서 수리하거나 교체하려고 뗀 것인 줄 알았는데 이제 생각해보면 버스 정류장을 옮기기 위해 일단 전기 시설부터 제거한 것이었던가 봅니다. 전기 시설 제거하고 나서 철골만 남은 정류장 떼어내는 거야 금방이죠. ㅎ 근처에서 건물 몇 개가 크게 동시에 올라가고 있거든요. 아마 그 공사의 막바지 작업이 아닌가... 아무튼 정류장을 조금 옮겼어도 어쨌거나 버스가 서지 않는 건 아니니까요. ^^ 곧바로 도착한 버스에 올라타 딱 한 자리 남은 거, 다소 불편한 자리였지만 "자리가 있는 게 어디냐" 하고 감지덕지 앉아서, 스마트폰 만지작거리며 왔습니다. 고속도로에서 좀 막혔네요. 사무실에 들어오면서 사온 김밥 한 줄과 휴게실에 나온 빵 하나로 아주 든든하게 아침 허기를 메운데다가, 오늘 새벽에 나와 반영을 마친 같은 팀 차장님께서 당신의 모닝 커피를 사오시며 제것까지 챙겨주셔서 오늘 아침은 아주 즐겁네요. ^^ 휴게실 모닝 커피보다는 덜 쌉쌀하지만 차장님의 배려가 담긴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쪽쪽 빨면서 오늘 하루 시작해봅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 검정 비닐봉지 하나 담장 너머로 펄렁 날아갈 때 텅 빈 마음이 여기에 있지 않고 저기로 자꾸만 저기로 향하려 할 때 정처 없이 헤매는 마음아 이리 온, 한 번쯤 나의 고양이가 되어 주렴 뜻 모를 젖은 손이 가슴을 두드리는 새벽 슬픔을 입에 문 젖내기처럼 골목에 주저앉아 엉엉 울어주지 않을래? 집집마다의 비극을 모조리 깨워 성대한 잔치를 벌이자 꼬리가 잘린 채 버려진 것들의 잔치를 그러니 이리 온, 나의 고양이야 사나운 발자국이 겁주듯 찾아든 아침 우연히 바닥에 뭉개진 비닐봉지를 맞닥뜨린 행인이 아악! 비명을 지를 때, 정말이지 비닐봉지가 밤사이 웅크려 죽은 한 마리 고양이로 보일 때 아무렇지 않은 척 피를 닦고 일어나 다시 저기로 잠잠히 멀어져 갈 나의 마음아, 제발 이리 온 - 박소란, ≪나의 고양이가 되어 주렴≫ - _:*:_:*:_:*:_:*:_:*:_:*:_:*:_:*:_:*:_:*:_:*:_:*:_:*:_:*:_:*:_:*:_:*:_:*:_:*:_:*:_:*:_:*:_:*:_ 오늘도 여전히 병실에서 회복중인 어머니에 대한 걱정과 함께, 또한 여전히 일이 많아 바쁘디 바쁜 하루가 될 예정입니다. 어제 약간의 야근을 통해 상당 부분 일단락하고 나름 후련한 기분과 함께 사무실을 나섰지만 오늘은 또 새삼 숨이 막히는 느낌. 어제 담당자가 휴가를 가는 바람에 마무리를 못한 일이 하나 있는데 그것부터 서둘러 처리하면서 오늘 하루를 열어야겠어요. 일만 처리하면 되는 게 아니라 휴가를 가기 전에는 인수인계도 해야 하고 인수인계서도 써야 하고... 이번 주 금요일 세미나 시간에 발표하고 가기로 한 내용이 있어, 팀장님께서 주신 책도 다 읽었는데... 이제 그 발표 문서도 만들어야 하잖아요? 아이고 두야... >.<)> 책을 읽기는 했어도 새로운 기술에 대한 기술 서적이었던 관계로 머릿속에는 별로 남은 것이 없는데, 책 뒤적거리면서 언제 발표 자료를 만드누... ㅠㅠ 그리고 이번 주가 팀장님 표현으로 "이번 주 우리팀은 개점 휴업 ㅠㅠ" 상태입니다. 드문드문 휴가자도 많고 당직 근무자도 있고 새벽 반영도 많이 일찍 가는 분도 많고.... 그렇다보니 자리에 안 계신 분들께서 담당하던 걸 급하게 처리해야 할 일이 생길 경우 그건 남은 자들의 몫이거든요? ㅎ 어제도 그런 일이 좀 있어서 안 그래도 일 많은데 할 일이 더 있었죠. 결과적으로 일단 오늘은 또 야근입니다. 그래도 최근에 계속 그래왔던 것처럼 다음 주부터 시작되는 휴가 생각으로 짜증을 누르면서 오늘 하루도 열심히 알찬 하루 만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모두들 오늘 하루도 즐겁고 재미나고 알차고 행복한 시간들 보내시고... 다들 건강 잘 챙기셔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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