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지오빠♡] 난 보기 좋게 차인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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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백기 잘 들 보내고 계신가요?
아직 디놈이 안나와서인지 공백기 실감은 잘 안나네요..
그런데 그리움이 깊어서인지 막공인 일겅을 못간게 한스러워서인지 요 며칠새 서몽을 세번이나 했어요.
오늘은 그 서몽 얘기를 좀 하려고요 ㅎ
첫번째 서몽
혼탕 공연에 가서 입장해서는 공연 시작하기를 기다렸어요. 조명이 낮아지고.. 오빠는 못보고 깼네요 ㅠㅠ
두번째 서몽
공연에 늦어서 막 뛰는 중이었는데 이미 공연이 시작되었는지 경기장에선 음악소리가 울려퍼지고..
저는 옷이 엉망이라며 그 와중에 옷을 갈아입겠다고(-.-;;) 공연장과 반대 방향으로 막 뛰어 내려가고 있었어요.
그런데 저 앞에!!! 오빠님이 마이크를 들고 노래를 부르며 걸어오시네요!!!
컴콘같은 야외무대였는데오프닝 곡을 밖에서부터 부르며 입장하는걸 공연장 스크린으로 생중계하는 방식이었던거죠.
저는 오빠~~!! 저 OO이에요! 태지서포터요~~하며 인사했고 오빠는 활짝 웃으시며
"어!! 역시 복습을 잘해야돼!"
이렇게 말씀하시고는 손을 흔들어주고 공연장으로 들어가셨어요.
그런데 복습을 잘 해야한다는 말은
'내가 복습을 잘 해서 네가 누군지 알아' 였을까요
'내가 복습을 잘 못해서 네가 누군지 모르겠어' 였을까요...ㅋㅋ
잠에서 깨서 별 쓸데 없는 고민을..ㅎㅎㅎ
세번째 서몽
출근 준비 중이었는데 지각할 위기라 정신 없이 화장실에서 나오는데 밖 어딘가에서 "안녕하십니까 형님~~!!" 이라는 우렁찬 남자떼 소리가 들리더니 곧이어 귀를 찌르는 돌고래 여자떼 소리가???
싸~한 기분에 귀를 쫑긋 세우고 있으니 이어서 오빠님의 부드러운 목소리가 조그맣게 들리는거에요!
알고보니 오빠가 우리 동네로 인사를 온 거에요.@.@
급히 옷과 가방을 챙겨 밖으로 뛰쳐 나갔는데 (전원주택) 대문을 열고 나간 순간 바로 정면에 오빠가 경호원 두세명과 함께 이쪽으로 걸어오고 계시는거에요!!
저는 소리도 못 지르고 나지막히 오빠...하고 불렀어요.
그 소리가 잘 안들렸는지 저를 안보고 그냥 가시기에 다가가며 좀 더 크게 오빠.. 하고 불렀더니 드디어 절 바라보셨어요!
그러고는 오빠가 저를 향해 약속하라는 듯이 새끼 손가락을 내미시기에 저도 새끼 손가락 고리를 걸었죠^^♡♡♡
그런데.....
오빠가 두 눈을 똥그랗게 뜨고 눈썹을 치켜 올리시더니 저에게
"넌 오지마!!!"
이러고 가시는거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물론 표정이 절 혼내시듯 무서운 표정이라기 보단 장난스럽게 부라리는 그런 표정이었지만 새끼 손가락 고리를 걸고 넌 오지마!라니요ㅠㅠㅠㅠㅠㅠㅠ
그래서 전 일겅 파티에 추빙되었나봅니다ㅠㅠㅠㅠ
오빠가 넌 오지 말라고해서ㅠㅠㅠㅠㅠㅠㅠㅋㅋㅋㅋ
회장님. 나빠요~~~~!!!!!!
(보고싶소....)
이상... 오빠 그리워만 하다가 보기 좋게 차인 이야기였습니당..ㅠㅠ
(그래도 꿈에서라도 이리 오빠를 자주 보니 너무 행복했습니다♡)
댓글목록
렌짱님의 댓글
센스있게
태지오빠
로 제목을 써주시지 ㅋㅋ
태지서포터^^v님의 댓글
ㄴㅋㅋ 수정요ㅎ
내 친구 태지님의 댓글
아... 이사를 오다니!! 꿈이어도 정말 설레였겠네요(사랑)
Dr.JSM.님의 댓글
보고싶지요 ㅠㅠ 저두요 ㅠ
고마운태지님의 댓글
전 단 한번도 서몽을 하지 못한 ㅠㅠ 서몽엔 로또를^^;;;
83박깨순님의 댓글
새끼손가락도 걸고 달달하네요^^ 그래놓고 넌오지마 ㅋㅋㅋㅋ반전ㅋㅋㅋㅋㅋㅋ
태지서포터^^v님의 댓글
아..렌짱님 댓글을 이제야 이해했네요.. 글을 안보고 써서..ㅎ;;
Love_T님의 댓글
첫번째 서몽은 저와 너무나 같은 서몽 ㅎㅎ 꿈에서도 오빤 그저 저 멀리에 ㅜㅎㅎ
봄님의 댓글
저도 이번에는 두번이나 서몽을 했는데~~~ 다들 콘서트꿈은 한번씩 꾸나바여
봄언니님의 댓글
요즘 전 서몽을 못하고 있는ㅠㅠ
옹기종기꼉님의 댓글
ㅎㅎ꿈은 반대잖아요
좋은일이 있을겁니다~~덕분에 웃을수있었음ㅎㅎ
저두 서몽해볼랍니다.간절히
유별난여자님의 댓글
아.... 그래도 서몽 부럽습니당..ㅎㅎ
별사탕님의 댓글
그래도 손꾸락 걸어보신 태지서포터님이 부럽네요.ㅜㅜ 전 대장이 우리 친척오빠로 꿈에 등장하셨는데, 전 감히 가까이 가지 못하고 먼발치에서 힐끔힐끔 보기만 하다 잠에서 깼어요ㅠㅠ 이게 뭡니까ㅠㅠ
대장오랜만~님의 댓글
저두 그젯밤 서몽을.. 곳도 오빠가 콘서트 직전 두번이나 꽉 안아주셨는데... 꿈은 반대라지만, 어제 하루종일 그냥 막 하늘을 날아갈듯한 기분이었답니다~ 태지서포터님은 손가락 거셨으니 뭔가 이루어지길 바래봅니다^^
태지서포터^^v님의 댓글
ㄴ꽉 안아주셨다니@.@ 전 오빠와 스킨십은 손가락 거는게 처음이었던것같아요ㅜ 아.. 복권이라도 살걸 그랬나요ㅎ
역시태지님의 댓글
빌어먹을 내 가슴속엔 아직도 니가 살아있어
(하이톤)종말난 봐보였숴 몰뢌었어~~~
(다음가사 이어주실 착한 서빠분?)
태지서포터^^v님의 댓글
나를 솨랑한~~~다 생각했어 아무일도 난 잡히지 않고 왜 아무것도 보이지도 들리지도 않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