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2] 하여가(何如歌)에 대한 답, 단심가(丹心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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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토리텔링Storytelling 제1탄>
천천히 한 곡 한곡.. 오빠 곡 속에 있는 이야기에, 또 하나의 이야기를 더하는 스토리텔링을 하자고 마음을 먹었는데, 한동안 건들지도 못하고 있었어요. 그러다 겨우내 첫 번째 이야기를 만들어봤어요 ㅎ 처음이니만큼 아주 가비얍게^^ ㅎㅎㅎ
하여가(何如歌)에 대한 답, 단심가(丹心歌)에 착안해,
오빠의 곡 속 화자인 남자가 사랑하는 여자는 왜 떠났을까.... 그 여자의 입장을 한 번 생각해봤어요.
일명, 그남자 그여자의 사정? ^^ㅎ
오빠 가사를 잘 읽어보면, 여자는 남자를 한 때 진심으로 사랑했거든요..
그렇게 남자를 사랑하던 여자가 어느날 갑자기 떠날리는 없다고 생각했어요.
혹시.. 그녀는 그 남자를 홀로 오랫동안 사랑해왔던 건 아닐까.. 그렇게 힘들어하던 여자가 자기 자신을 위해 남자를 떠나기로 한 그때, 뒤늦게야 남자는 그녀의 기나긴 기다림과 진심을 알고 기다리겠다고 하는 건 아닐까?
물론, 스토리텔링은 스토리텔링일 뿐. 그냥 재미로 한 번 읽어보아요^^
- 단심가(丹心歌) -
너에게 모든 걸 받쳤던 내 마음이 다시 네게 돌아가지 않는 걸 느꼈지.
너는 언제까지나 내가 너만의 연인이라 믿었왔던 네 생각은 틀리고 말았어.
변해버린 건 돌아가지 않아. 이제 너를 봐도 아무런 느낌이 없어.
너에게 항상 시선을 멈췄던 예전의 내 모습과 너를 바라보던 내 미소는
너만을 향한 내가 넌 그리워졌겠지. 하지만 지금 나에겐.
너를 볼 때마다 내게도 가슴 떨리는 그 느낌이 있었지.
난 그냥 네게 모든 걸 던진 거야. 예이예이예이예~
나 홀로 있을 때조차 너를 기다린다는 설렘에
언제나 기쁘게 마음을 가졌었던 거야. 예이예이예이예~
하지만 네 맘속에 항상 난 기다릴 뿐, 슬픈 미소의 나를 너는 잊고서
이제는 나를 위해 너를 떠나기로 했어. 해맑던 내 미소를 찾기 위해서.
난 그냥 이대로 뒤돌아 갈거야. 넌 그냥 이대로 날 잊어 버려줘
난 그냥 이대로 뒤돌아 갈거야. 넌 그냥 이제와 날 보내긴 힘들겠지만
난 그냥 이대로 뒤돌아 갈거야. 난 그냥 이대로
넌 그냥 이대로 날 보내긴 힘들겠지만
너에게 많은 걸 바랐던 게 아니지. 그 전에도 또 항상 그랬듯이 말이야.
정성이 가득히 있었지. 언제나 너를 기다리기만 했었지.
이제와 전화를 내게 하는 네가 난 이제 기다리고 싶지 않아졌어.
넌 지금 날 기다리는 척하고 있지만 너의 목소리가 들리지 않을 뿐.
난 이제 알 수가 있어. 지금에야 네가 나를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네 진심은 이미 늦은 거야. 왜 그리 모르지.
너를 볼 때마다 내게도 가슴 떨리는 그 느낌이 있었지.
난 그냥 네게 모든 걸 던진 거야. 예이예이예이예~
나 홀로 있을 때조차 너를 기다린다는 설렘에
언제나 기쁘게 마음을 가졌었던 거야. 예이예이예이예~
하지만 네 맘속에 항상 나는 기다릴뿐 슬픈 미소의 나를 너는 잊고서
이제는 나를 위해 너를 떠나기로 했어. 해맑던 내 미소를 찾기 위해서.
난 그냥 이대로 뒤돌아 갈거야. 넌 그냥 이대로 날 잊어 버려줘
난 그냥 이대로 뒤돌아 갈거야. 넌 그냥 이대로 날 보내긴 힘들겠지만
난 그냥 이대로 뒤돌아 갈거야. 난 그냥 이대로
넌 그냥 이대로 날 보내긴 힘들겠지만
이렇게 떠나 가버린 나를 보여 주려던 게 아니야
하지만 나는 가지 않아. 네가 나를 기다린다 해도
그곳에서.
ps. 날씨가 이상하네요^^;; 이런 때 감기 조심해야해요~ 전 벌써러 걸려서 골골 거리고 있네요>.<
오빠는 삑뽁이와~ 새언니와 함께 아프지말고 항상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당근 우리 닷콩마을 매냐들도 모두모두요~^^
댓글목록
렌짱님의 댓글
다음 스토리텔링이 몹시 궁금해졌어~!
정말 저런상황인듯한 이 몰입도 어쩔꺼
응큼한피비띠님의 댓글
하여가는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 라고만 알았는데 ..가든말든 난내길랄래..정도 ㅋ 단심가는 파볼 생각은 못했네요 신선선선 ㅋ
봄언니님의 댓글
역시 유별님의 어휘력은 정말 멋지네요..오늘 정말 날씨가 많이 않좋은ㅠㅠ 다들 건강조심~!
봄언니님의 댓글
근데 사진속의 오빠의 목 왜저래요? 모징?
오랜팬이제는님의 댓글
역시~~~멋져요~!!
다음 곡 기다러봅니다^^
까악 오빠!(사랑)
러브라떼님의 댓글
유별님~ 아프지마요~♥
83박깨순님의 댓글
빠져든다빠져든다@@ㅎㅎ 이글을 오빠가 좋아합니다^^ 뜨거운차 자주 마시고 얼른 나으세요♥
유별난여자님의 댓글
ㄴ 렌짱 ㅎㅎ 이 다음에 두 남녀는 어떻게 되었을까? ㅎ
ㄴㄴ 피비니님 ㅎㅎ 조금 신선했다면 다행이에요 ㅎㅎ 이 다음이야기도 신선해야할텐데여 ㅎㅎ
ㄴㄴㄴ 봄언니님 단심가는 좀 재미로 해봤는데 괜찮았다니 다행이에요 ㅎ 그런데 오빠 목.. 그림자인.. 거겠지요...??
유별난여자님의 댓글
ㄴ ㅎㅎ 오랜팬님 같이 질러요~~ 꺄악 오빵~~~ ㅎㅎ ㄴㄴ라떼님 서몽해서 오빠한테 옮겨야긋어요 ㅋㅋㅋ
ㄴㄴㄴ 깨순~~ 막손으로 만들어 놓은 모과차가 있는데 그거라도 좀 많이 마셔야긋어 ㅎㅎ 깨순은 감기 걸리지 않게 조심해^^
유별난여자님의 댓글
ㄴ 그런데 깨순 말대로 오빠가 이 글을 좋아해줘야할텐데 캬캬 (사랑)
reallylily님의 댓글
슬프고 안타까운 스토리지만,
그래서인지 더 여운이 남고 잔잔하니 좋아요~
잘쓰셧어요 정말!! ^0^!!
깊이감이 느껴지는 멋진 단심가에요~~~~~~!!
(사랑)
하늘벼기님의 댓글
단심가~~~~ 각자의 입장차이~~~ ㅋㅋ 쩜도 안찍어주는 오빠에게도 입장이 있겠지~~ 라고 또한번 생각해보네...ㅋㅋㅋ 스토리텔링 다음편을 기대해보아요 유별님^^*
neoblu78님의 댓글
감기가 그리 쉽게와요?? 약+주사 로 빨리 털어내요^^
달콩T님의 댓글
흑...요즘 닷컴에 너무 소홀했어요ㅜㅜ 유별언니 일기도 밀려서 보고요... 다시 성실 출첵모드로 변신하렵니다....
유별언니 스토리텔링은 쭈욱~ 기대합니다^^
봄님의 댓글
유별님,,, ㅋ,,, 단심가,,,이런곳에 쓰는 거였구나,,, ^6 잘 읽어보았습니다.
스토리 텔링 저도 좋아하는데,,,, 제 직업에도 인문학적 관점에서 접근하면 보다 더 설득력이 있는게 스토리 텔링이거든요,, ^^
유별난여자님의 댓글
ㄴ reallylily님~ 깊이감까지 ㅎㅎㅎ 다음 이야기도 한 번 생각해보고 싶어져요 ㅎㅎ ㄴㄴ 벼기님~~ 각자의 입장차이 맞아요.. ㅎ 그리고 사랑은 타이밍이다?!! 를 나타내는 ㅋㅋㅋ ㄴㄴㄴ 네오님~~ 글게 말이에요~ 감기가 왜이리 쉽게 올까요? 네오님은 조심하세요^^ ㄴㄴㄴㄴ 달콩~~ 요즘 바빴지~~>.< ㅎㅎ 나도 사실 일기 쓰러 겨우 들어오공 예전만큼 닷콩엘 못왔쪄~ 우리 이젠 성실모드!!ㅎㅎ ㄴㄴㄴㄴㄴ 봄님 ~~ 세상 자체가 스토리텔링이니까요^^ 그 어디에도 이야기가 없는 건 없다고 생각해요^^ 적어도 우리에게 인문학은 살아있네 솨라있어~ ㅎㅎㅎ (룰루랄라)
T라제님의 댓글
아나 소름 돋잖아요 ㅠㅠ
유별난여자님의 댓글
ㄴ 소오름은 왜 ㅎㅎㅎㅎㅎㅎㅎ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