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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3월 26일 아침... 매냐 여러분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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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세우실 회원 정보 보기 작성일 15-03-2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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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_:*:_:*:_:*:_:*:_:*:_:*:_:*:_:*:_:*:_:*:_:*:_:*:_:*:_:*:_:*:_:*:_:*:_:*:_:*:_:*:_:*:_ 거울 선물 신입사원을 채용하면 그들에게 거울을 선물한다. 거울을 보며 웃는 연습을 하라는 말이다. 일을 하다 보면 견디기 힘들고 어려운 일도 생긴다. 그럴 때 일부러 표정 관리를 하라는 의미다. 잘 웃고, 인사 잘하고, 약속을 잘 지키는 기본적인 태도만 갖춰도 성공한다. 그 첫걸음의 하나가 밝은 표정에 밝은 인사가 아니겠는가. - 송경애의《나는 99번 긍정한다》중에서 - * 제 책상에도 거울이 하나 있습니다. 어느 분이 저에게 보내주신 선물입니다. 그 거울을 때때로 보면서 얼굴과 표정을 살핍니다. 얼굴을 보면 마음의 표정도 함께 보입니다. 거울을 보면서 얼굴을 다스리는 것이 마음을 다스리는 것이고, 마음을 다스리면 표정도 바뀝니다. 인생이 바뀝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 * 첫머리의 글은 "고도원의 아침편지"에서 가져오고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세우실입니다. download?fid=64224c438dfee2dcde834c53250c7c13&name=IMG_6279.JPGdownload?fid=64224c438dfee2dcc7cf4c53250d0613&name=IMG_6280.JPGdownload?fid=64224c438dfee2dc96ba4c53250d6113&name=IMG_6281.JPG 오늘 아침 사무실 창 밖 풍경입니다. 오늘 아침도 아주 맑고 화창합니다. 사무실에 앉아있다는 사실 그 자체가 슬플 정도로군요. 어젯밤에 눈을 잠깐 감았다가 다시 뜨니까 아침인 것 같은 느낌입니다. 새벽에 화장실 다녀온다고 한 번 깼었는데도 그렇습니다. 어우~~~ 진짜 잘 잤어요. 꿀잠 잤습니다. ㅠㅠ)b 그래서 첫 알람에 벌떡 몸을 일으킬 수도 있었죠. 언제나처럼 스트레칭 하고 샤워 하고 아침 운동 살짝 해주고... 그 밖의 다른 출근 준비들은 빠르게 마쳤는데, 새벽의 집안이 적막해서 틀어놓은 TV의 케이블 영화 채널에서 영화 한 편을 하고 있었거든요. 아주 최신작은 아니고 최근에는 여러 번 방영해줬던 영화이긴 한데, 지난 번에 보다가 돌렸던 부분이 나오고 있었어요. 그래서 그 뒷부분이 궁금해서 조금 더 보고 나오느라 집에서 나온 시간은 좀 빠듯했습니다. 집에서 나오기 전에 본 아침 기온은 영하 2도... 영하의 날씨임에도 춥다기보다는 시원하면서 아주 조금 더 선선한 느낌이었고, 거리에 지나가는 사람들의 옷차림도 가벼워진 느낌이긴 했는데... 수치상으로는 여전히 꽃샘추위... 이거 언제 완전히 물러가려나... 오늘도 버스에는 자리가 절반 정도 남아 있었어요. 보통 광역 버스 보면 두 자리씩 묶여 있잖아요? 거기에 어쩜 다들 한 분씩만 앉아 계셨습니다. ㅎ 어쨌거나 누군가의 옆자리에는 앉아야 했기 때문에 뒷문 옆자리로 골라서 앉아 편하게 올 수 있었네요. 오늘 아침에는 식욕이 별로 없습니다. 사상 초유까지는 아니지만 평소 제 캐릭터를 생각해보면 이거 매우 신기한 일인데 말입니다. 속이 안 좋은 것도 아니고 업무 부담이 그렇게까지 심한 것도 아니고... 뭐 아침은 패스하고 기다렸다가 이따 점심 잘 먹죠. 뭐... 뭔가 먹은 것도 아닌데 입안은 괜히 텁텁한 것이 커피가 매우 땡기는군요. 모닝 커피 한 사발 뽑아오며 오늘 하루 시작해봅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 흰색은 미뤄둔 사랑이다. 백에 하나라도 혹시 몰라서 밑바닥에 깔아 둔 명주 짜투리이다. 흰 말 타고 오려나 오늘쯤 그대는 멀쩡한 하늘 아래, 칼빛처럼 번뜩이는 흰색은 예감이다. 이젠 끝났다. 다시 시작 흰색은 낯선 출발이다. 찬서리 낮게 깔린 새벽의 고요 뿌연 길 걸어서 가출하는 마음이다. 흰색은 가난이다. 이른 봄 엎드려서 쑥을 캐는, 엎드려 밭두렁에 쑥을 캐는 온 들판에 널부러진 우리들의 입성이다. 흰색은 절망이다. '이제는 여기 아무것도 없음' 손을 저어 보내는 흰색은 거절이다. 어제 같고 그제 같은 나날, 지치도록 바라보면 흰색은 순종이다. 외로운 탐색도 끝난 좌정. 수 천 수 만으로 떨어지는 나비떼 흰색은 황홀한 어지럼증이다. 물가루 안개비는 치근거리고 아무 생각도 없이 뜨고 사는 눈이여, 흰색은 무심이다. 아니다, 아니다, 흰색은 무지다. 비어 있음으로 눈물나는 순결이다. 함박눈 쏟아지는 고향 언덕엔 겨울 바람 펄럭이던 흰 치마자락. 불을 켜고 기다리는 어머니의 깃발이다. 흰색은 초월, 초월하는 슬픔 하얗게 목을 늘여 투항하고 싶은 오후 세시 바닷가 미칠듯한 적막이다 흰색은. - 이향아, ≪흰색에 대하여≫ - _:*:_:*:_:*:_:*:_:*:_:*:_:*:_:*:_:*:_:*:_:*:_:*:_:*:_:*:_:*:_:*:_:*:_:*:_:*:_:*:_:*:_:*:_:*:_ 오늘도 뭐 어제 하던 것들 계속 해나가야죠. 안 풀린다 막힌다 머리가 어지럽다 하면서도 그래도 꾸준히 하다보니까 막히던 부분도 조금씩 뚫리기 시작하고, 이제는 진도가 조금식 나가는 게 눈에 보여요. 아마 열심히 하고 운도 좀 따라주면 이번 주까지 끝낼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이게 원래 버얼~~써부터 시작해야 했다가 서버 나오는 게 지연되면서 일정이 미뤄진 거고, 처음의 일정이 이번 주까지였거든요? 그런데 뒤늦게 시작한 작은 프로젝트 중 하나는 잘만 하면 늦게 시작하고도 이번 주 안으로 가능할 지도... 다른 것들도 이번 주까지는 못해도 생각한 것보다는 빠르게 끝낼 수 있을 것 같으니 그 고무적인 기운을 에너지로 열심히 해볼랍니다. 그리고 새로운 프로젝트를 뒤늦게 시작하면서, 이전에 열심히 해서 진도 많이 빼놓은 덕에 잠깐 뒤로 밀어놓고 있었던 예전 작업들... 그것도 이제 슬슬 다시 붙잡아야겠습니다. 결국 요약하자면 오늘도 엄청 바쁠 거라는 얘기입니다. -ㅁ-;;; 오늘은 이따가 오후에 잠깐 나가서 산책이라도 하고 오겠다....라는 계획도 그냥 안 합니다. ㅎㅎㅎ 야근 없이 일과중에만 열심히 하는 게 최우선 목표! 오늘은 일주일에 한 번 팀 전체가 다함께 점심 식사를 하는 날인데 말이죠. 어제 아내와 봤던 요리 토크쇼에서 떡볶이를 다뤘었는데, 그걸 보고 나니 떡볶이가 엄청 땡기거든요? 그런데 중요한 건 저희 팀장님께서도 그 프로그램을 보신다는 것! ㅎ 아마 오늘 점심은 높은 확률로 떡볶이가 될 것 같군요. -_-)b 팀장님께서 먼저 얘기를 꺼내시지 않는다면 제가 한 번 살살~~ 팀원들을 꼬셔보려고요. 자아~ 어느덧 이번 주도 거의 다 갔군요. 모두들 오늘 하루도 즐겁고 알차고 행복하고 건강한 시간들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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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우리애기태지여보자기♥님 : 시 쓰는 분들은 정말 대단한 분들인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