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3월 25일 아침... 매냐 여러분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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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이 담긴 시선
하루하루 중요한 것을
놓치고 사는 경우가 너무 많습니다.
무엇이 중요한지조차 모르고 삽니다.
표면만 보고 살기 때문입니다. 영혼 없이
일을 하고, 영혼 없이 사람을 만나니 가장
중요한 때 가장 중요한 것을 못 보거나 놓치고
맙니다. 혼을 담아야 비로소 제대로 보이고
뜨겁게 사랑할 수 있습니다.
- 고도원의《혼이 담긴 시선으로》'서문' 중에서 -
* 수백 번 카메라 셔터를 눌러도
혼이 담기지 않으면 단 한 장의 사진도
작품으로 건질 수 없습니다. 혼이 담기지 않으면
아무리 오래 만나도 깊은 사랑을 할 수 없습니다.
혼이 담기지 않으면 아무리 바쁘게 일을 해도
경지에 이를 수 없고, 아무리 손끝이
빨라도 예술이 되지 못합니다.
혼이 담겨야 생명으로
살아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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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머리의 글은 "고도원의 아침편지"에서 가져오고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세우실입니다.


오늘 아침 사무실 창 밖 풍경입니다. 어제처럼 밝고 어제처럼 맑고 어제처럼 시원하고... 어제 사진 재탕했다고 해도 믿겠네요. ㅎ
오늘도 어젯밤에 잠들었던 자세 그대로 눈을 떴습니다. 요 며칠 꽃샘추위 기간(?)이라 그런지 이불 속이 천국이네요. 천국...
iOS는 베타 버전이 일정한 주기를 두고 업데이트 됩니다. 그래서 요 며칠 아침에 일어나면 그냥 습관처럼 확인해보곤 했었는데,
오늘은 iOS 8.3 베타 4버전이 업데이트 되었더라고요! 잠이 덜 깨서 눈도 게슴츠리~한 상태에서 일단 업데이트 걸어 놓고
출근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스트레칭 하고 샤워 하고 약간의 아침 운동 마치고 모닝 인터넷까지 마치고 나니까 다 되었더군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본 오늘 아침 기온은 어제와 같았습니다. 숫자만 같은 것이 아니라 시원 상쾌한 정도도 실제로 비슷했어요.
영하인데 막 춥다는 느낌도 없고... 그럼 대체 그저께 아침에 0도인데도 훨씬 더 추웠던 이유는 뭘까요? -_-a
아무튼 저 어플에 따르면 오후에는 또 10도 이상 막 올라간다고 합니다. 참 비글같은 일교차네요. 감기 조심하시길...
여유있게 출근 준비를 한 덕분에 정류장에는 좀 늦게 도착한 편인데, 타이밍이 좋았는지 빈자리가 절반인 버스를 타게 되었어요.
그래서 맨~ 뒷자리 창가에 앉아 편하게 올 수 있었습니다. 이 뒷자리는 여러 사람 앉아 있을 때 빈 자리에 끼어 앉기는 힘든데
이렇게 아~~무도 앉은 분들이 없을 때는 짱 편하거든요. ㅎ 고속도로도 막힘 없이 뻥뻥 뚫려서 금세 강남에 도착!!!
대중교통 환승의 은총으로 회사까지도 바~로 들어왔습니다. 김밥 한 줄 사서요. 오늘 아침에는 속이 좋지 않아 화장실에 두 번을
다녀왔더니 속이 뻥 뚫리면서 미친듯이 배가 고팠거든요. -_-)b 휴게실 모닝 커피 한 사발 타와서 커피와 함께 김밥 먹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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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꿈을 꾸고 있구나
고고히 잠작 있는
피아노 위 바이올린
제 고향도 나이도 이름도
까맣게 잊은 채
침묵의 노래를 듣는다
한 올 한 올
고달픈 음기音氣를
세워주고 이어주고 감아올리던
처절한 손의 작업도 멎었다
얼마나 사무쳤으면
제 어머니의 기도도 끝나지 않았는데
"나는 영원한 자유인이다"
애증과 미련
미완성 연주를 마치고
소녀는 바이올린을 내려놓고
바다로 떠났다
기다리던 그날은 오지 않고
소녀와 바이올린은 남남이 되었다
안타깝게도 소녀는 사랑하는 내 딸로 살아간다.
- 전경배, ≪잠자는 바이올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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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하루종일 열심히 하고도 동시에 진행한 세 종류의 서버 세팅 중 어느 하나도 제대로 끝내지 못하고, 머리가 너무
혼란스럽고 꽉 막힌 느낌이라 일단 칼퇴근을 했었는데 말이죠. 하룻밤 머리 쉬고 왔다고 오늘이라고 뭐 그걸 거침없이 모두 다
끝낼 수 있다는 확신은 없어요. 그냥 묵묵하게 계속할 뿐이죠. 시간은 일할 때도 쉴 때도 계속 흐르는 법이라 약간 조바심도 나지만
어쩌겠어요? 그냥 차근차근 열심히 하던 걸 계속 하는 방법이 제일 좋은 방법입니다. 이것 저것 다른 팀에 신청해야 할 일들은
초반에 웬만큼 해 놓았으니 뒤로 갈 수록 그만큼 하다가 리듬 끊기는 일은 적을 거라는 게 그래도 고무적인 상황이군요.
오늘은 최근에 회사를 옮겨 근처에서 일하게 됐다는 후배 녀석이 밥을 사달라고 했는데.... 이 후배 녀석과 제가 점심 시간이
안 겹쳐요. 전혀 다르거든요? 그래서 "조정 가능하냐?"라고 물었는데 대답이 없네요. 사준다고 하는데도... 이눔 쉬키가... -_-+ ㅋㅋ
지금도 그렇게 춥지 않고 오후에는 아주 포근해질 것 같으니 오늘은 중간에 잠깐 짬을 내서 한 20~30분이라도 회사 주변을 산책하는
여유를 가져봐야겠습니다. 미세먼지가 걱정되지만 사무실에 계속 앉아만 있으면 나중에는 막 토할 것 같고 그렇거든요. ㅠㅠ
자~! 한 주의 정중앙인 수요일! 오늘 하루도 모두모두 즐겁고 재미나고 행복하고... 무엇보다 건강한 시간 보내셨으면 좋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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