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3월 23일 아침... 매냐 여러분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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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23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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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우물'
일꾼들을 뽑을 때
우선 중요하게 생각하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순수한 영성과 감성을 봅니다. 사람은 일단은
능력이 있고 없고를 떠나서 순수해야 합니다.
영혼이 맑아야 되죠. 무능한 것은 참을 수
있어요. 그러나 교활한 것은 참을 수가
없습니다. 제일 중요한 것은
순수한 영성이고, 지성보다
중요한 것이 감성입니다.
- 한홍의《칼과 칼집》중에서 -
* '스펙'을 말합니다.
그러나 세상의 판단 기준이 바뀌고 있습니다.
스펙보다 '순수한 영성과 감성'을 먼저 봅니다.
실력보다 사람 됨됨이를 우선 살핍니다.
그 모든 것은 한 우물에서 나옵니다.
'맑은 영혼'이라는 우물.
영혼의 우물이 맑아야
삶도 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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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머리의 글은 "고도원의 아침편지"에서 가져오고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세우실입니다.


오늘 아침 사무실 창 밖 풍경입니다. 춘분 지나더니 뭔가 밤이 확 짧아진 느낌이랄까요? 이 시간부터 화창하니 기분이 참 좋군요.
어젯밤에 일찍 잔 편이고 새벽에 별로 돌아다니며 잔 것도 아닌데 아침에 몸을 일으키기 참 힘들었어요. 잠을 제대로 못 자서
몸이 찌뿌듯한 느낌이 아니라, 오늘 새벽은 잠이 아주 달았다는 그런 느낌? 하~~ 따뜻한 이불 속에서 나오기가 정말 힘들더라고요.
최근 들어 조금 심해진 월요병의 한 증상이 아닐까 싶기도 했지만, 뭐 별 수 있나요? 어렵게 몸을 일으켜 출근 준비 시작했습니다.
그동안 한참 포근해지더니 오늘부터 한 이틀 또 바짝 추워진다는 얘기를 들었어요. 잠시 이해가 안돼서 그 말을 전하는 아내에게
반문을 했을 정도... "내일부터 추워진대." ".........왜?" "왜는 왜야? 꽃샘추위겠지." 아니... 4월을 앞두고 꽃샘추위라는 말을 또
듣는다는 게 이해가 안 되더라니깐요? ㅠㅠ 어익후! 꽃샘추위 다 물러간 줄 알고 이번 겨울 입고 다니던 두터웠던 점퍼도 처분했는데!
그래서 아침에 일어나 출근 준비를 마치고 나서 아침 출근길이 걱정될 수 밖에 없었죠. 일단 지금 바깥 날씨는 어떤가...
음... 영하로 내려간다던 말에 비하면 그래도 0도 정도면 좀 나은 것도 같고... 해서 그냥 눈 딱 감고 요 며칠 출근길과 크게
다르지 않은 차림으로 집을 나섰습니다. 오~ 그래도 그렇게까지 춥지는 않았어요. 물론 바람도 많이 불고 공기가 싸늘하긴 했는데
막 추위가 뼛속까지 파고드는... 지난 겨울 한파 수준의 그런 추위는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다행이었어요. 버스 정류장에서도
버스가 바로 와주지는 않았으나 "이 이상 오래 기다리면 이제부터 견디기 힘들어지겠는데?"라는 생각이 들 때쯤 버스 한 대가 도착!
버스 안은 매우 훈훈했고 맨 뒷자리의 정중앙... 학창시절 수학여행 갈 때 그렇게 앉고 싶었던 그 자리에 앉아 편하게 왔습니다.
견딜 만은 했다고 해도 최대한 피하는 것이 좋은 모닝 추위라서 버스에서 내려서는 바~로 지하철로 환승해서 사무실까지 들어왔어요.
사무실은 역시 안전합니다. ㅎ 이따가는 온도가 그래도 한 10도까지는 올라갈텐데 추운 날이라고 회사에서 너무 난방을 가동해대지만
않았으면 참 좋겠어요. 들어오면서 사 온 김밥 한 줄로 배도 채우고... 이제 입가심으로 찐한 모닝 커피 한 사발부터 뽑아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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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지상을 마지막 떠나는 날은
꽃 피는 춘삼월 어느 아침이거나
만산홍엽으로 물들어 불타오르는
가을 햇빛 속이면 좋겠다.
머리맡에 사랑하는 가족들 둘러앉고
부엌에선 한 생애 손때 묻은 놋 주전자
달달달~ 물 끓는 소리 들리고
그레고리안 성가 한 소절 잔잔히 흐르는 향불
사이사이 슬로~비디오로 돌아가는 한 생애 필름
간간이 끊어지는 흰 벽지 위의 예수님 고상 바라보며
스르르 문풍지에 바람 자듯 잠들면 좋겠다.
마지막 순간까지 묵주 알 손에 쥐고 성모송 외우다
창호지에 저녁 햇살 지워지듯 그렇게 고요히 지워지면 좋겠다.
예수님이 보내신 천사의 손을 잡고
어둡고 긴 묘지의 터널을 지나
먼 산과 들을 건너 비로소 열리는 광활한 빛의 나라
애증도 이별도 생사고락도 다시는 없는 나라
주님 홀로 지키시는 천국의 문으로 들어가면 좋겠다.
세상의 덧없는 것들 부귀영화 허영 따위 허물처럼 벗어놓고
영원히 불변하는 혼 하나로 아버지의 집으로 가야한다.
한 생애 무거운 빛 죽음으로 청산하면
새로 떠날 영원의 나그네길 가벼우리라
그 길 함께 동행 하실 분이 계시니
더욱 천상의 여로는 따뜻하리라
머지않아 떠날 천국의 아침을 준비하기 위해
오늘도 나의 지상의 삶은 분주하다.
- 홍윤숙, ≪머지않아 떠날 그 날을 위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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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은 미세먼지 농도가 조금 높은 정도가 아니었기에 거의 집 밖으로 안 나가고 온 가족이 똘똘 뭉쳐 집에서 쭈욱 놀았네요.
그러니 푹 쉬지 않을래야 쉬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잠도 많이 잔 편이고... 이번 주를 위한 재충전 제대로 하고 온 것 같아요. ^^
이제 다시 어떤 형태로든 무조건 바쁠 한 주가 돌아왔습니다. 이번 주는 지난 주와는 확실히 다른 아이템으로 바쁜 한 주가 될 듯.
지난 주에 다른 프로젝트를 시작해야 했으나 서버가 나오지 않아 밀렸었는데, 그게 27일 정도에 나올 거라고 해서 프로젝트
일정도 다시 잡기로 했었는데... 그 서버가 또 이번에는 생각보다 일찍 나왔습니다. ^^~ 그래서 그 프로젝트를 드디어 시작할 수
있게 되었어요. 하지만 이미 프로젝트 일정을 다시 잡기로 얘기가 끝난 후라서 지난 주만큼 조바심 낼 필요는 없을 것 같군요.
오늘 하루 서버 세팅에 집중해보고 해야 할 일이 어느 정도일지 감안해서 프로젝트 일정을 다시 잡을 건데, 이번에는 지난 번처럼
빠듯하게 잡지 않고 좀 넉넉하게 잡아야겠어요. =_= 일정을 잡을 때 "이 정도면 될 것 같아~" 하고 빠듯하게 잡게 되는데, 무슨 호강을
하겠다고 그러는 지 모르겠군요. ㅎ 새 프로젝트를 시작하지 못하고 있던 사이에 지난 프로젝트를 엄청나게 열심히 진행한 덕에
정해진 일정보다 진도를 훨씬 많이 뽑아둬서 마음도 편해요. 오늘은 느긋하지만 너무 널럴하지는 않게 새 프로젝트에 집중!
이번 주는 회식이나 뭐 그런 것도 없고... 야근이 아니면 딱히 늦게 들어갈 이유도 없으니, 일과 중에 최대한 열심히 해서
가능한 야근도 덜 해서 집에 자주 일찍일찍 들어가야겠습니다. 4월 중순에 떠날 휴가 일정도 이제 슬슬 짜기 시작해야겠어요.
오늘 하루도 다시 돌아온 한 주도 행복한 시간들 보내시고, 일교차도 클 거고 요새 미세먼지가 아주 심한데 건강 조심하셔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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