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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 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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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티즈토이 회원 정보 보기 작성일 15-03-16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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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겅 마지막.혼탕에 다녀온 매냐들의 뒷이야기에서 알았네요. 8집이 태어나기까지가 얼마나 힘들었는지... 창작의 뼈를 깎는 고통을 8집을 준비하면서 또 느껴야 했을 무수한 시간들. 다시 우리에게 돌아오겠다고 마음 먹었던 2000년. 어쩌면 그땐 이젠 다시는 음악을 내려놓지 않겠다는 결심으로 왔을 텐데.. 8집을 준비하면서 또 한번 닥힌 슬럼프는 아마도 더 살을 애는 고통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우린 그것도 모르고 그냥 컴백!컴백! 언제 올 건지 졸라만 됐으니.. 참 철도 없었네요. 오빠 음악을 들으면 그냥 하염없이 눈물나는 곡들이 있어요. 그들 중 한 곡이 8집의 아침의 눈! "내일도 만나게 될까요 나 이젠 무뎌져 버린 마음을 이젠 다신 거짓말로 버려두지만을 않기를" "내 손을 잡아줘 난 매일 밤마다 어두운 물살 속으로빨려 내려 흘러가던 꿈을 꾼거야~~" 이렇게 심고 끝에 태어난 8집. 8집의 시간이 있었기에 지금 9집의 순간순간들이 존재한거죠.^^ 여지껏 한번도 말하지 못했던 이야기 어제 들려줘서 고마워요. 우리는 이제야 느끼고 알았어요. 지난 시간 혼자 감내해야 했을 창작의 진통을.. 어쩌면 9집도 비슷한 어려움이 있었을 테지만.. 오빠~~ 힘들었다는 이야기 어제처럼 해줘요. 우리에게.. 그 누구보다 대한민국의 상위1%는 다 이해할 수 있다규^^ 그래도 오빠와 함께 하는 가족들이 있어 음악을 내려놓지 않고 다시 우리 곁에 와줘서 진심으로 고마워요. 가족을 만났기에 또 우리와도 다시 이렇게 만날 수 있었다는 것에도 감사함. 미처 몰랐던 오빠의 지난 시간. 미안해~ 눈치를 좀 더 쑥쑥 키워볼게요. ㅎㅎ 8집 낚시 태지오빠~ 미안해. 그리고 9집에 멋지게 돌아와줘서 고마워. ♡

댓글목록

인생뭐있어?T만보고달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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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요~~~ 오빠의 그 얘기를 듣는순간 저도 모르게 울컥했습니다.
그래도 팬들이 있기에 오빠가 있다는말 좋았어요~~오빠가 음악을 포기하지 않는한 저는 열심히 팬합니다..안변하는게 아니라 못변하는거 아시죠? 오빠도 우리의 그맘 잊지 마세요~
행복했습니다...또 만나요~

티즈토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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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인새뭐있어?님 아마 저도 그 자리에 있었음 또르르 했을거에요.
우리 변치 말고 영원히 오빠 지켜줍시다.

Love_T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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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 이 은혜 오빠한테 어찌 다 갚나요ㅜ 너무 감사하고 또 감사할 뿐이에요 ㅜ 평창댁에게도 감사합니다 ㅠ

박진선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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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얘기 듣고 울컥했네요.... 저도 아마 그 자리에 있었으면 신나는 파티에서 펑펑 울어제꼈을듯...ㅠㅠ
오빠가 또 힘든 시간을 보내야하는 때가 왔지만~~~  넘 힘들어하지말고... 넘 부담갖지 말고
편안하게 작업했으면 좋겠어요.... 우린 이제 친구 아이가~~?

티즈토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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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선님  봄님 이번ㅇ근집으로 우리 진짜 끈끈한 우정. 동지애 등이 더 생긴 것 같지 않아요?
변치 말자요. 우리♡

박진선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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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  그래서 그런지... 전 이번 9집활동이 넘 소중한 기억이에요~~~~ 

하늘벼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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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가 건강한 가정을 꾸리고 행복한 미소지으며 건강하게 살아가고 있는것 같아서 너무 감사하고 또 감사해요....  쓰러지지 않고 바람직한 모습으로 그자리를 지켜줘서 너무 감사합니다...ㅠ.ㅠ
어느덧 친정오빠같은 태지오빠...  이런날이 올줄 1996년 눈물흘릴때는 상상을 못했었죠...
늘 우리곁을 지켜줘서 감사합니다..
그의곁을 지켜주는 우리도...  감사합니다....

유별난여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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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정말 일순위라 할만큼 너무 좋나하는 곡인 아침의 눈... 들을 때마다 눈물나는 이유는 오빠의 마음에 있었나봐요 ㅠㅠㅠ

punch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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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집과 9집 아슬아슬하게 떠나갈 것만 같은 확실하지않은 느낌이 바로 이거였군요..

태지옵매니아님의 댓글

no_profile 태지옵매니아 회원 정보 보기

오빠에게 가족이되어주신 예쁜 삑뽁어머님 삑뽁이 고맙고 감사합니다 큰절올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