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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탕의 참맛을 보여준 이번공연이어따(후기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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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캐릭 회원 정보 보기 작성일 15-03-15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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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낯선 홍대무브홀을 찾아가보니 길가에 줄서있는 남자들발견. 누가 물어보면 서컴에서 내놓은 걸그룹쇼케이스라고 말할 뻔했다눈ㅋㅋ옆에서 남탕티셔츠 배부하던 남녀분과, 많이 남는다며 사탕뿌리던 여매냐분 뒤로하고 외투맡기러 물품보관소가며 살짝 본 공연장은 홍대선 중급이라고하는데 태지형스케일에 비하면 아담사이즈.                                                  줄서는데 옆과 뒤에 나처럼 외로운늑대(?)처럼 혼자 온 매냐들.. 앞에 일행도 공연통해 알게된 사이로 추정되더라눈.
 공연시작전에 나오라고 돌림노래 다양하게 부르다보니 한곡을 한듯한느낌?ㅋㅋ특히 30대이상 남자들만 아는 '우정의 무대' 노래 "엄마가 보고플때 엄마사진꺼내놓고.."이거 부를땐 정말..남매냐평균 나이를 실감한;;

태지형말대로 태지보이스시절 팬이 다수,그외 8집신생매냐들로 크게보면 그리 분포되있는듯. 암튼 본인은 공연시작후 두곡하면서 슬램하다가 체력한계를 실감 옆으로 붙어서 봄

감상기
전반적인 평을 하자면,
특별한무대장치없이 단촐히 꾸며지다보니 걍 즐기자는 분위기고,앵콜때 장난처럼 우워~~거리던 소리도 여기선 걍 남매냐목소리중 하나일뿐. 슬램도 중간에 태지형이 둥글게 벌리라고하기 전부터 이미 신나게 알아서놀고잇엇던ㅋ그럼에도 개슬램이 아니라 요령껏 음악에맞춰 고래입벌리듯 벌렷다가 안다치게 슬램하고, 나처럼 넘어지면 바로 옆에서 팔이나와일으켜주는 바람직한 모습연출.

무대좌측 김실장님과 2층여자스탭이  슬램준비때마다 눈에 불을켜고 쳐다보던데,구급함이나 밖에 응급차가 무색하게 다친이 하나없엇음
공연 후반에는 미졍씨도 지쳐보일정도로 대단하단 표정으로 바라보고 탑마미는 관중속으로 점프!ㅋ역시 힘잇는 남매냐들이라 거뜬히 파도태워줌

1.호구조사
한동안 스캔하더니 태지형이 나보다 나이많은 이 잇냐고묻자 앞쪽에서 47살남매냐 손 번쩍~!무대좌측서 바라보던 김실장님도 놀라운듯 웃으심.컴백홈 하러 올라온 남매냐는 백덤블링에 랩도잘하고 하더니 나중에 애가 네살이라며 고백.              끈나고 밖에서 땀식히는데 저쪽에서 진짜 4살아들과 부인과대화하는거 목격. 알아본 매냐들 잘봣다며 한마디씩 해준..
2.욕 배틀
일부러 스포안보고갓는데 어제 욕 햇엇다며 해달라구 하자, 두번 가볍게 해주고 탑마미에게 넘김. 미졍씨가 남잔 목욕함께해야 친해진다고 하자, 탑마미 왈  진짜 친하면 ~~뇬아!라고 한다며 레알욕을 해주심
3.록페참가
매주 공연해서 한창 물올라잇는 밴드인데 그만하게되서 아쉬워하며 긍정검토중이라고...펜타포트나 안산록페(구 지산)두개가 대표적인데,그쪽에서 대우 지대로해줘서 초청햇음좋겟다는 생각이 듬.
4.형수님
질문타임중에 육아탈출 솔직소감묻자, 좋다더니 금방 집에선 잘해줘야한다고 꼬리내리심.                                          뒤에 마눌님잇다는 말 하길래 돌아보니 숨어버린건지 어디??
5.너에게
이곡 부르기가 오글거린다며...막상 부르다보니 느낀 건 가사가 남녀간의 사랑노래도되지만 서로간의 당부를 하는 거라 나름 이렇게 생각해 봄
 태지형이 말하는 '너'는 젊은시절의 남매냐들의 모습을, 따라부른 우리의 '너'는 변치않게 좋은음악 들려주는 뮤지션 서태지라고 해몽을...ㅋ

p.s 남매냐들에 남기는 말
이번 남탕공연은 태지형의 배려의 끝이라고 할 수 있다. 양치기녀의 거짓드립에 혹해서 집나간 여팔로들은 그렇다치고,    진득하게 진중하게 자릴 지키고잇는 우리 남매냐들 자랑스럽기도 하고, 다만, 이번에 확실히 각인된만큼 보다 적극적으로  태지형의 '은혜'를 널리 퍼뜨려야 하지않겠나 생각해봄 

주위에 평소 친하고싶엇다거나 뜸햇던 사촌동생이나 친구,동료등을 포섭. 일당백 아니 일당 1명이라도 담공연시에 데려오도록 하자.ㅋㅋ들판에 뛰노는 혹은 달콤한사료(흔한유행가)에 길들여진 가련한 팔로스들을 끌어들이는 '기적'을 이루도록 하는게 어떠한가?!
이상,남탕에서  몸의 대화를 나누었던 1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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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형  뒤에 계셨어요  ㅎ 나중에 퇴장하시는거 바로 앞에서 목격  ㅎ 아름다우섰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