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3월 13일 아침... 매냐 여러분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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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함을 드러내는 용기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한 번쯤 자신의 결함을 드러낸 경험이 있다.
인간다운 결함을. 그런데 이는 인격과 공감하는
능력을 발전시킨다. 영혼을 성장시키는 데도 좋다.
사막을 횡단하거나 밀림을 통과할 때처럼
힘들고 고통스러운 시기를 보내는 것이
결코 시간낭비인 것은 아니다. 그러다
인생을, 야생화를, 화석을, 물을
발견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 앤 라모트의《나쁜 날들에 필요한 말들》중에서 -
* 자신의 결함을
드러내는 것도 큰 용기입니다.
상대의 결함을 품어주는 것은 더 큰 용기입니다.
우리는 누구나 결함이 있기 때문에, 그 결함을
보완하고 채워줄 사람이 꼭 필요합니다.
서로 보완하고 채워가면서 공감하는
능력을 키우게 됩니다. 인격도,
영혼도 함께 자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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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머리의 글은 "고도원의 아침편지"에서 가져오고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세우실입니다.


오늘 아침 사무실 창 밖 풍경입니다. 아주 파아란 역삼동입니다. 오랜만에 이런 사진을 찍을 수 있었던 건... 역시 늦게 와서겠죠. -ㅠ-
오늘도 일찍 일어났습니다만 아침부터 이것저것 모닝 인터넷도 좀 하고... (파일을 걸어놓고 잔 게 있어서 아침에는 그것도
확인을 해야 했어요. 그것까지 감안해서 일찍 일어난 거였죠. ^^) 오늘 따라 왠지 그럴 것 같은 느낌에 검색을 해 보았더니,
요새 아이폰에 iOS 8.3 베타 버전을 올려서 써보고 있는데, 새로운 베타 3 버전이 나왔더라고요. 그래서 그것도 업데이트 해보고...
(이번에는 다행히 설정 →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바로 업데이트가 가능해서 지난 번처럼 아이폰 벽돌 만드는 위험은 없었습니다.)
그렇게 시간을 보내다보니 오늘 아침도 아주 느긋하게 출근 준비를 하고 집에서도 느즈막히 나오게 되었습니다.
뭐... 상관은 없어요. ㅎ 어차피 오늘 아침에도 일찍 와서 할 일은 없었고, 지금 하고 있는 프로젝트 작업도 요 며칠 막히는 거 없이
탄력을 막 받으면서 진도가 팍팍 나가고 있는 관계로 마음 급할 것이 없었으니까요. 아침 운동까지 할 거 다 하고 집을 나서기 직전!
바깥 날씨가 어떤가 하고 날씨 어플을 켜 봤는데... 어멋! 이 시간에 영상 5도라니!!! 이제 며칠 반짝 찾아왔던 꽃샘추위도 확실히
물러간 느낌이군요. 며칠 신세를 졌던 두터운 점퍼 대신 걸어두었던 간편한 야상을 입고 집을 나섰습니다. 어쩜! 하나도 안 추워!
집에서도 늦게 나와... 정류장에서도 많이 기다려... 고속도로 들어가서도 버스가 어느 구간에서는 가다서다를 반복해...
그리고 들어오면서 커피 한 잔 사오려고 했는데 그것도 약 10분을 기다려... 그러다보니 사무실에는 예상보다도 늦게 도착하게 되었죠.
하지만 이상할 정도로 여유롭네요. ㅎ 오랜만에 들린 커피 전문점에서 사온 커피 홀짝홀짝 마시면서 즐거운 불금 시작해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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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에게 전보를 쳐라
덕진 연못 연꽃 좌대 비었으니
한 번 들르시라고
소리는 신통치 않지만
작은 바람에도 직직거리는 확성기들 모아
어느 스피커에서 소리가 날까
진언 들을 준비 마쳤다고
빈 벤치들
어느 것이 이 낡은 기계의 볼륨스위치인가
태양열로 충전 중인 연못
검은 연밤 마이크 붙잡고
목청껏 소리 질러도 들리지 않는
늪의 노래나 들으면서 기다리겠노라고
가만 귀 기울이면
켜켜이 쌓여 있는 우렛소리
떨리는 듯 패인 홈에서 무뎌진 바늘 끝
그 바늘 끝이 풀어내는 신음,
먼 이국의 아침을 지나가는 자전거 방울소리인가
아침잠에서 돌아눕는 와불의 옷자락 소리
바람에 묻어 있다
귀를 열고 빛을 모으는 연잎 좌대
덕진 호수 텅 비었다고 출렁,
연못 가로질러 간다
떠도는 부처 한 번 들렀다 가시라고
- 신정민, ≪축음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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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 이제 오늘이 지나면 또 다시 주말이죠? ^^ 이번 주는 약간 어려움이 섞인 바쁨과 일이 잘 풀려서 생긴 바쁨이 반반씩 섞여
정신 없이 시간을 보내다보니 한 주가 빠르게 훌쩍 흘러가버린 느낌이네요. 오늘 하루도 열심히 일하다보면 금방 가지 않을까요?
오늘은 불금이지만 집에 바로 들어가지는 못합니다. 회식이 또 있기 때문이에요. 저희 팀과 함께 일하는 외주 업체가 몇 팀 있는데
그 분들과 함께 저녁을 먹는 자리에요. 새로 오신 팀장님께서 이전부터 계속 같이 일을 해왔던 저희 팀원들에 비해 아직
외주 업체 분들과 친하지 않다는 판단을 하셨고, 그래서 서로서로 인사하는 자리를 만들게 된 겁니다. 뭐 저희 팀원들은 이 기회에
회식비로 또 좋은 거 먹을 기회 잡은 거죠. ㅎ 아마 술은 안 마시고 밥만 깔끔하게 먹고 일어날 것 같으네요. ^^ 씐난다!!
그리고 돌아오는 주말에는 화이트 데이 핑계루다가 외식 한 번 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고... (사탕 같은 걸로는 성이 안 참. ㅋ)
그리고 제가 치료를 받아야 하는 이가 하나 있는데 요게 좀 급해요. 최근에 성과급 받은 걸로 안 좋은 이 치료부터 하자 했었죠.
이번 주에 회사 근처 최과에 가서 견적을 내봤는데... 어이구야~ 아무리 이에는 돈이 많이 들어간다지만 예상보다 훨씬 큰 단위!!
막 액수가 백 얼마를 왔다갔다 하고... ㅠㅠ 그런데 아내 또한 비슷한 이유로 치료를 받았던 집 근처의 치과가 하나 있어서,
거기에도 가서 견적을 떼어 비교를 해보려 해요. 집 근처가 훨씬 저렴하다 싶으면 주말을 이용해 깨작깨작 치료하더라도 조금이나마
저렴한 곳을 고르는 게 맞지 않겠어요? 다만 주말에 덥썩 치료를 시작하면서 맛난 외식 못하게 될까 그건 좀 걱정입니다. ㅎ
이렇게 오늘 포함 이번 주말도 이런저런 이유들로 바쁘게 보내게 될 것 같네요. 한껏 포근해질 날씨가 힘을 팍팍 실어주고 있네요.
하지만 다음 주 또한 적어도 이번 주 만큼은 바쁠 테니까 다음 주를 위해 틈틈이 시간 내서 잘 쉬고 올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하루도 다시 돌아오는 주말도 모두 행복한 시간들 보내시고, 다음 주 월요일 아침에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뵈어요들~~~ ^-^~♡
그리고 애프터 파티 다녀오시는 분들~ 남탕 여탕 혼탕 모두모두 즐겁게 즐기고 오시길 바라요~~ ^^/~ 부럽습니다! 크흙!!! ㅠ.ㅠ
댓글목록
태지둥기님의 댓글
오 GFC! eBay 나 BAT로 추정합니다ㅋㅋㅋ 일겅 못가시는 분들도 즐겁고 바쁜 주말 보내세요~~
세우실님의 댓글
ㄴ태지둥기님 : GFC는 맞습니다 ^^ 일겅 다녀오시는 분들... 다시 한 번 부럽고... ㅠㅠ 그 추억과 함께 즐겁고 행복한 시간들 보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