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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3월 6일 아침... 매냐 여러분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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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세우실 회원 정보 보기 작성일 15-03-06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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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_:*:_:*:_:*:_:*:_:*:_:*:_:*:_:*:_:*:_:*:_:*:_:*:_:*:_:*:_:*:_:*:_:*:_:*:_:*:_:*:_:*:_ 기도의 마음 사람들은 일상에서 무의식중에 기도하며 살아가고 있다. 바로 삶이 기도인 것이다. 가족 간의 사랑은 물론 친구나 친지간의 우정과 우의에도 기도의 마음이 살아 있다. 밥상의 밥알 하나에도 농부의 기도의 마음이 숨어 있다. - 이강남의《나를 기다리는 설렘》중에서 - * 기도의 마음으로 일을 하면, 하늘도 도와줍니다. 기도하는 마음으로 사람을 만나면, 다툼과 갈등이 줄고 관계가 깊어집니다. 기도하는 마음으로 사랑하면 하루하루가 기쁨입니다. 밥맛도 좋아집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 * 첫머리의 글은 "고도원의 아침편지"에서 가져오고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세우실입니다. download?fid=64224b8f4c36e9589e964bec0f9ba88a&name=IMG_5415.JPGdownload?fid=64224b8f4c36e95865694bec0f9c598a&name=IMG_5416.JPGdownload?fid=64224b8f4c36e958a4f44bec0f9cb48a&name=IMG_5417.JPG 오늘 아침 사무실 창 밖 풍경입니다. 오늘 아침도 화창한데다가 추위도 많이 누그러져서 날씨 좋은 주말을 기대해보게 해주는군요. ^^ 어제는 간만에 자정 넘어 잠이 들었어요. 하지만 푹~ 자고 아주 느즈막히 일어났기 때문에 잠이 모자라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이번 주는 밤에 대부분 일찍 잤더니 금요일 아침임에도 피로가 누적됐다는 느낌은 없어요. 컨디션은 최상입니다. 일찍 나와서 할 작업도 없고 지금 하고 있는 프로젝트도 일과 중에는 바빠도 시간이 부족해 새벽에도 나와야 하는 정도는 아니라서, 최근 며칠 중에서는 가장 늦게 일어나지 않았나 싶습니다만 아침 운동에다가 모닝 인터넷까지 다 해주고... 온라인 게임을 켜서 퀘스트도 한두 개 해주고 집에서 나왔어요. 매일 아침이 이렇게 여유로울 수 있으면 좋으련만... ㅎ 뭐 제 하기 나름이겠죠? ^^;; 오늘 아침은 별로 춥지 않았습니다. 다시 날이 풀려서 오늘 오후 최고 기온은 영상 10도 가까이 될 거라는 말을 듣고, 어제 입었던 두터운 점퍼는 다시 갈무리하고 요즘에 계속 입고 다니던 야상을 다시 걸쳤는데 그걸로도 충분했습니다. 평소 아침마다 체크하는 날씨 어플에 찍힌 기온은 어제 아침과 비교해서 딱 1도 높아져 있었습니다만 신기하게도 어제는 미친 듯 춥더니 오늘 아침은 상쾌~! 물론 기온이 다는 아니겠죠? ^^ 바람도 차이가 있었을 거고... 체감 온도라는 게 있으니까... 뭐 어쨌건 춥지 않은 출근길이었습니다. 좀 느즈막히 나왔는데도 정류장에 도착한 버스에는 반 넘게 자리가 남아 있었어요. 심지어 두 자리 중 아무도 앉지 않은 자리도 있고... 그래서 가방도 옆 자리에 딱! 놓고 아주 편안하게 앉아 올 수 있었어요. 휴가 쓰신 분들이 많은 걸까요? 아니면 그냥 나이스 타이밍? 아침의 느긋함이 강남에 도착했을 때쯤에는 약간의 조바심으로 바뀌어서, 걷기엔 딱 좋은 날씨였지만 지하철로 환승해서 사무실 도착! 도넛 몇 개 사다가 팀 동료분들 책상에도 하나씩 올려드리고 저도 먹고... ^^ 컨디션도 좋고 입 안도 달콤한 것이 딱 좋은 아침이네요. 단 걸 먹고 나면 커피 마셔줘야 합니다. (커피가 안 어울리는 상황이 있긴 한가 싶긴 합니다만... ㅎ) 모닝 커피 한 사발 뽑아오려고요! _:*:_:*:_:*:_:*:_:*:_:*:_:*:_:*:_:*:_:*:_:*:_:*:_:*:_:*:_:*:_:*:_:*:_:*:_:*:_:*:_:*:_:*:_:*:_ 연풍(軟風)이 불자 연못 속에서 아코디언 바람통이 떠올랐다. 서서히 바람은 주름으로 몰려 온다 밖에서 안으로 좁혀질 때마다 물 위에 표적 판을 그리는 바람통, 나이테 같은 바람통, 공명음을 내는 바람통. 버드나무의 늘어진 머리카락을 귀에 걸고 물그림자로 떨고 있는 구름이 바람의 시간에 머무는 동안 저 연못은 허공으로 날아오를 날개를 키우고 있는지 모른다. 스스로 화살이 되어 수심 속으로 꽂히는 저 물의 심장은 가장자리로 번져보는 것이 평생 바람이었을 것이다. 그림자도 없이 침묵으로 들어가는 일 언젠가는 물방울이 시작된 곳에서 우리는 서로 만날 수 있겠구나. 연못을 바람통처럼 접었다가 펴자 파문의 음각들이 물 위로 소용돌이친다 물 저울에 올려진 구름의 무게로 저마다 제 목소리를 내는 잠시 머물렀던 그 자리에서 시작된 생의 변주곡. 물수제비로 던져진 돌팔매에 마지막 음표 비늘을 털고 있다. - 황정숙, ≪연못≫ - _:*:_:*:_:*:_:*:_:*:_:*:_:*:_:*:_:*:_:*:_:*:_:*:_:*:_:*:_:*:_:*:_:*:_:*:_:*:_:*:_:*:_:*:_:*:_ 오늘만 해도 할 일이 아주 많네요. 일단 업무는 뭐 여전히 많고 어렵고 바쁘니까 그 얘기는 둘째치고... 점심 즈음에 맞춰 그저께 밤에 한 차례 연습을 하기도 했던, 큰 규모의 회사 이벤트가 있어요. 자세하게 설명하자면 너무 길어져서 힘들겠지만 뭐 아무튼 회사 안에서 잠깐 하는 건데... 왜 하나 싶기도 한 이벤트지만 기왕 다 함께 하는 거 할 때는 신나게 해보려 합니다. 이 이벤트가 끝나면 평소 점심 시간에서 많이 지나 있을 거예요. 오늘은 다른 때보다 좀 더 늦게 점심을 먹어야 하는데, 평소와 다른 시간에 밥을 먹게 된 김에 팀원 전체가 다 함께 먹는 게 낫겠다 싶어서, 어제의 정기(?) 팀 점심 회식을 오늘로 땡겼죠. 점심 맛나게 먹고 돌아와 오후 일과 시간도 아주 성실하게 보내고~~~ 칼퇴근 한 후엔 간만에 대학 시절 동아리 동기들 보러 갈 거예요. 동기들 중에서도 아직 결혼을 안 한 친구들이 몇 있어요. (결혼이 인생의 유일한 방향이라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거기에 대해서는 사실 별 가치 판단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뭐 필요하면 알아서들 잘 하겠죠?) 그런데 그 중 또 한 녀석이 곧 결혼을 하네요. 그래서 오늘 그 친구 녀석으로부터 청첩장을 받기로 했습니다. 보통 이럴 때는 가볍게 밥을 사면서 청첩장을 주곤 하는데, 오늘은 동아리 동기들이 모여 모교 근처에서 간만에 대학 다닐 때 자주 먹던 메뉴에 소주 한 잔 기울이며 청첩장을 받기로 했죠. 제가 샀던 걸 돌려받는 자리로군요... 후훗... -_-+ 보통 불금에는 일찍 퇴근해서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냈었는데, 동기들이 다 모이자니 평소 시간 맞추기가 힘들어 오늘로 잡을 수 밖에 없었기 때문에 부득이 밤 늦게 퇴근하겠네요. ^^;;; 뭐... 가족과는 주말에 더더욱 즐거운 시간 보내면 되죠. ㅎ 그리고 이제 다시 주말이 돌아옵니다!!! 근데 정작 주말에는 별 계획이 없네요? ㅎ;; 지난 번 삼겹살 데이에 삼겹살을 못 먹은 게 못내 걸려서 삼겹살 사다가 한 끼 정도는 구워서 먹을 것 같고... 그리고는 또 계획이 없는데... 음... 이번 주말에는 추위도 물러가고 날씨도 확 풀린다고 하니까 집에만 있으면 아깝겠죠? 어떻게든 계획을 만들어서 아들 데리고 바깥 공기 좀 쐬고 와야겠습니다. ^^ 이제 슬슬 집에 붙어앉아 있을 수 없는 계절이 돌아오는군요. ㅎ 자아~ 오늘 하루도 다시 돌아오는 주말도 모두들 즐겁고 행복한 시간들 보내시고, 월요일 아침에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뵈어요~~~ ^-^~♡

댓글목록

히스테리컬 뷰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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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금이라 그런지 기분 좋은 아침이에요 ㅋ 어제는 정월대보름 오늘은 경칩. 그래서 그런지 바람속에 따뜻함이 섞여 있는 것 같아요 ㅋ 이제 슬슬 봄이네요 ㅋㅋㅋㅋ 주말 잘 보내시고 월요일에 또 뵈요ㅋ(전요... 이 또 만나자는 말이 너무 좋아요 ㅋㅋ 또 볼 수 있다는 것이 큰 희망일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 요즘입니다.)

세우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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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락앤롤님 : 지금 시간은 토요일 굿나잇~ 시간입니다. ^^ 굿모닝이건 굿애프터눈이건 굿나잇이건~~ 아무튼 주말 잘 보내고 계시죠? ^^

세우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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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히스테리컬 뷰티님 : 아~ 경칩인가요? 입춘은 챙겨놓고 경칩은 생각도 못하고 있었네요. ^^;;;; 진짜 눈에 띄게 포근해져서 이번 토요일에는 간만에 놀이동산에도 다녀왔답니다. 꽃샘추위가 한 번쯤 더 온다고 해도 이젠 봄이 오는 걸 막을 수는 없을 듯... ^^ 활동하기 편한 봄을 코앞에 두고 있으니 설렙니다. 포근한 주말 즐겁게 보내시고 월요일에 또 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