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막콘 때 사람 찾아요! B구역 제 옆자리 여매냐**
페이지 정보
작성자본문
음 , 밑에 글을 보니 사람 찾는 글이 있어서
저도 한번 혹시나 해서 올립니다.
이런 글 올리는거 보면서 웃기다 했었는데,
혹시나 하는 마음에 저도 쓰게 되네요.
원래 B구역 앞자리였지만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제 자리로 가진 못해서 몇번대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참고로, 전 28살 남자매냐구요,. 음 이런 글 올려서 죄송합니다 ㅜㅜ
여자매냐님의 옷이
1. 여자매냐님의 옷 -> 회색 후드 + 검은색 치마 + 검은 레깅스?+운동화
: 회색 후드 입고 모자를 쓰다가 벗었다가 반복하면서, 머리를 정리 했었어요,
2. 목이 말라서 마실 물을 찾으심
: 그 여자 매냐분이 이리저리 둘러보다가 왼쪽 펜스에 있는 물통을 집어서 물을 마셨었어요. 그리고 그 후에
그 여자분과 제 옆 오른쪽에 B구역 엄청난 슬램존이 생기면서, 땅에 놓은 물통이 사라짐.
그래서 제가 제 손에 있던 탄산수 마시라고 줘서 그분이 마심. 한 두번정도 제가 마시라고 줘서 마셨었어요
3. 제가 그 여자 매냐분에게 이벤트로 나누어준 응원 쪽지 보여달라고 함.
: 공연 시작전에 어떤 매냐분들이 B구역에 내려와서 응원쪽지를 사람들한테 나누어 줬었는데, 그때 제가 못 받아서,
제가 그 여자 매냐분에게 공연 앵콜 마지막쯤에 쪽지 좀 보여달라고 했었어요.
4. 제 오른쪽 옆에 슬램존이 생기면서, 한번 밀림.
: 그 여자매냐분은 치마를 입어서 그런지, 슬램존에 들어가진 않고 그냥 자리에서 뛰면서 노셨어요. 그 여자매냐분이 제 왼쪽에 있었고, 슬램존이 제 오른쪽에 생겼는데, 저도 그 슬램존으로 뛰어 들어가서 부딪힐까 생각하다 그냥 옆에서 저도 뛰기만 하다가 슬램존에서 어떤 매냐분들의 격렬한 슬램으로 한번 제가 밀렸었는데, 제가 밀리면서 제 왼쪽에 있던 그여자매냐분도 같이 밀렸었어요.
5. 마지막 노래가 끝나고 대장이 관객석쪽으로 해서 단체 사진 찍을 때, 그 여자 매냐분 잠깐 앞쪽으로 가서 머리 위에서 손가락으로 하트를 만드심.
6. 마지막 공연 끝나고 나가실 때, 좌석쪽에 있던 다른 남자매냐랑 나가심.
: 참 이 부분이 저를 완전 소심하게 만든 부분이였는데, 끝나고 사람들이 우루루 나가면서 잠깐 놓쳤다가 발견해서, 그 후드만 보고 뒤쫓아 나갔었는데, 경기장 출입문 안쪽에서 좌석쪽이였는지 다른구역이였는지 어쨌든 다른 구역에서 온 어떤 남자매냐와 만나서 나갔습니다. 그때 얘기를 좀 걸려고 하다가 그렇게 나가서, 전 아무말도 못했네욤..남자친구였는지, 그냥 친구였는지, 아님 그냥 같이 온 매냐님이였는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위에 회색 니트에 검은색 바지 그리고 검은색 신발을 신고 있었습니다.
제가 입었던 니트,
마치 글을 쓰고 보니 제가 공연은 안보고 그 여자매냐분만 본 것 같은데, 그렇지는 않습니다. 물론 엄청 본건..
대장공연을 정말 미친듯이 즐기고 놀았습니다. 그 후에 퇴근길도 뛰어가서 보고,
어쨌든 숲속의 파이터 들을 때마다 그 여자분이 추던 리라쿠마 율동이 아른거리네요.
아 ..
매냐들과의 교류와 자유로운 글의 공유를 위한 좋은 의도로 만들어진 게시판에
이런 불순한 글을 적어서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 ㅜㅜㅠ
혹시나 이 글을 보신다면 리플
또는 j8305gusdnr@kaist.ac.kr 또는 j8305gusdnr@naver.com 로, ㄱ ㄱ
댓글목록
하늘벼기님의 댓글
부럽네요... 이런 젊음이..ㅋㅋㅋㅋㅋ 꼭 찾길 바래요 화이팅!ㅋ
oopooqoo님의 댓글
매냐커플 탄생을 기대합니다~ㅎㅎㅎ
태지형광팬_iris님의 댓글
용기있는 남매냐가 미녀 매냐를 가진다. 물론 반대도 성립하죠? 용기있는 여매냐가 훈남 매냐를 얻는다. 신인류커플계획 적극 장려합니다. 우리 선남선녀 매냐님들 화이팅?!! ^^/~♡
T라제님의 댓글
ㅋㅋㅋㅋㅋㅋㅋㅋ아고 유쾌하고 귀엽네요 홧팅입니다
오랜팬이제는님의 댓글
니트까지 올리시다니...^^ 꼭 성공하시길 바래요~~~
보라돌이님의 댓글
남친이 아니길 바랄께요 그리고 꼭 찾았으면 합니다 화이팅~확실히 관심분야가 겹치니깐 호감도가 더 올라가는것 같아요 ㅋㅋ
센스없는놈님의 댓글
엄청 디테일하시군요.
근데 정작 왜 찾으시는지 목적을 밝히시질 않았네요. 물론 왜 찾으시는지 충분히 알겠지만요ㅋㅋ
진심으로 고백이라도 같이 쓰셔야 골키퍼가 있을지도 모를 그분으로부터 연락이 오지 않을까 싶네요
(아님 벌써 연락받으셨을 수도 ㅎㄷㄷ)
PS.. 아른거리는 리락쿠마 율동 추던 그 여자분이 이지은씨는 아니죠? (IU ㅋㅋ)
윤땡땡님의 댓글
ㅋㅋㅋ 화이팅입니다!
태지미워님의 댓글
골키퍼가 있어야 축구라는 게임이 완성되죠~~~ 암~....ㅋㅋ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