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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3월 4일 아침... 매냐 여러분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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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세우실 회원 정보 보기 작성일 15-03-04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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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_:*:_:*:_:*:_:*:_:*:_:*:_:*:_:*:_:*:_:*:_:*:_:*:_:*:_:*:_:*:_:*:_:*:_:*:_:*:_:*:_:*:_ '사람'의 맛 선생이 말하는 인생의 단맛은 바로 '사람'이다. 그중에서도 좋은 사람. 선생은 "사람들과 좋은 마음으로 같이 바라고 그런 마음이 서로 통할때 그땐 참 달다"고 했다. - 채현국, 정운현의《쓴맛이 사는 맛》중에서 - * 사람마다 맛이 다릅니다. 손맛도 다르고 마음 씀씀이도 다 다릅니다. 무엇을 생각하고 어떻게 살았느냐에 따라서 그 사람의 맛이 달라집니다. 그것이 손으로, 말로, 행동으로 일치되어 나타날 때 그의 진정한 맛이 느껴집니다. 당신의 맛은 어떤가요? _:*:_:*:_:*:_:*:_:*:_:*:_:*:_:*:_:*:_:*:_:*:_:*:_:*:_:*:_:*:_:*:_:*:_:*:_:*:_:*:_:*:_:*:_:*:_ * 첫머리의 글은 "고도원의 아침편지"에서 가져오고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세우실입니다. download?fid=64224b8f4c36e958d1b54be1b2cb9e5f&name=IMG_5364.JPGdownload?fid=64224b8f4c36e958e6004be1b2cbf862&name=IMG_5365.JPGdownload?fid=64224b8f4c36e958d4974be1b2cc4f62&name=IMG_5366.JPG 오늘 아침 사무실 창 밖 풍경입니다. 비와 눈과 흐림의 압박에서 벗어나 아주 깔~~끔한 역삼동! 대신 꽤 쌀쌀하다는 게 함정이지만...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났습니다. 오늘은 여기저기 돌아다니지도 않고 얌전~하게 이불 속에서 잤던 자세 그대~로 다시 일어났어요. 첫 번째 알람을 듣고 눈을 뜨고도 단번에 몸을 일으키긴 싫어서 (아~ 이대로 그냥 한 점심 때쯤 일어났으면 좋겠다... 싶은 기분) 알람 꺼 버리고 그대로 누워 있었어요. 10분 간격으로 맞춰 놓았던 두 번째 알람도 듣자마자 끄고, 세 번째 알람을 듣고서야 더 누워 있으면 안되겠다 싶어 힘겹게 몸을 일으켰지만 스트레칭하고 아침 운동 조금 하고 샤워를 마쳤더니 정신은 완전 말짱!! 오늘 아침에 추워질 거라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실제로 바람도 꽤 많이 불고 기온도 많이 낮아진 것 같았지만, 그래도 개인적으론 춥다는 느낌까지는 아니었네요. 요즘 입고 다니는 야상이 생각보다 좀 두툼하긴 해도 이전에 입고 다니던 점퍼만큼은 아니었는데 그래도 뭐 그렇게 춥지는 않았어요. 오히려 그 선선한 바람이 조금 남은 피곤함도 날려줘서 오늘 출근길은 아주 쾌적했습니다. 정류장에 도착한 버스에 올라타서 강남까지 오는 동안 책을 읽었는데 잠도 쏟아지지 않았던 걸 보면 확실히 아침 컨디션은 좋은 듯. 아침에 사무실 들어오기 전에 배가 많이 고파서 편의점에 들러 삼각 김밥이라도 하나 사다가 먹을까 했는데, 물건 들어온 걸 아직 알바하는 분이 진열을 못하신 거예요. 그래서 그냥 들어왔는데 마침 휴게실에 일찍 나온 사람들 먹으라고 조금 나오는 아침 간식이 꽤 괜찮아서 오히려 안 사오길 잘했다~ 돈 굳었다~ 생각하면서, 어머니께서 살 빼라고 만들어주신 우엉차와 함께 먹으면서 아침 허기를 해결하고 있습니다. 우엉차는 우엉차고 커피가 겁나 땡기네요. 오늘도 요기까지 쓰고 모닝 커피부터 뽑아와야겠습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 당신을 묻고 돌아 온 날 안경을 맞춥니다 침침한 세상에 머물다 간 미안함으로 산 그립고 바다 보고플 때 당신을 닮은 마음 가지고 맑게 보라고 생전에 원하던 다 초점 안경을 맞추었어요 소중한 것 한 번 둘러 볼 시간도 없이 급히 가는 뒷모습이 내 그늘 때문이므로 남은 일 이걸 쓰고 마저 끝내고 가요 보고 싶은 것 멀리 있는 것 가까이 있는 것 젖어 초점이 맞춰지지 않는 일들을 다 보라고 다 초점 렌즈를 장만했어요 나 사는 곳 속삭일 말 있어 오려거든 조심스레 안경을 쓰고 오세요 늘 어지럽기만 한 난시의 세상이 그립던 가요 지금은 나 어디 둘 곳도 없지만 조금씩 당신을 잊게 되겠지요 멀어져 내가 미안해 할 때 아쉬운 듯 안경을 쓰고 나를 보세요 - 정진혁, ≪다 초점 렌즈≫ - _:*:_:*:_:*:_:*:_:*:_:*:_:*:_:*:_:*:_:*:_:*:_:*:_:*:_:*:_:*:_:*:_:*:_:*:_:*:_:*:_:*:_:*:_:*:_ 오늘도 언제나 그렇듯 바쁘겠죠. 이제 막 시작한 장기 프로젝트의 파트너와 함께 외부에 설명할 문서를 만든다고 했었는데, 그건 취소됐습니다. 언젠가는 문서를 만들어야겠지만 1차 보고가 무의미해지면서 당장 발등에 떨어진 불은 아니게 됐어요. 대신에 초반 일정이 약간씩 당겨지면서 지금 하고 있던 일에 조금 더 집중해서 달려들어야 하게 생겼는데 그래도 전 그게 나아요. ㅎ 제가 이 회사에 꽤 오래 있었고 지금까지는 그냥 들어오는 개발 작업만 하면 되는 식이었는데, 업무 프로세스가 조금씩 바뀌고 팀이 바뀌어 업무 영역도 좀 바뀌면서, 요새는 프리젠테이션 문서 작성이나 다른 사람들 앞에서 발표를 해야 할 일이 훨씬 많아졌어요. 기존에 많이 해보지 않은 것도 이유겠지만 그냥 이렇게 의식의 흐름대로 글을 쓰는 것도 아니고 PT 쪽은 아무래도 힘드네요. ^^;; 앞으로도 쭈욱 하게 될 부분이니까 책을 찾아보건 인터넷을 뒤져보건... 프리젠테이션 문서 작성과 발표 쪽 공부도 해봐야겠군요. ㅠㅠ 아무튼 몇 가지 다른 곁가지스러운 일들이 있지만 미뤄둘 수 있으면 최대한 미루고 오늘은 이 장기 프로젝트의 첫 발을 떼는 데에 집중을 해보려고 해요. 문서도 뒤져보고 직접 코딩해서 테스트도 해 보고... 결과물을 만들기보다는 분석 쪽에 가까운 일을 하게 될 듯. 올해 상반기까지 끝내기로 하고 의욕 넘치게 시작한 프로젝트인데 제가 올해 상반기 중에 긴~ 휴가도 계획되어 있어서, 초반이라고 여유 부리고 그런 거 없이 바로 달려들어야겠어요. 오늘은 날도 쭈욱 쌀쌀할 것 같고 해서 어디 밖에 나가서 돌아다니기도 어려울테니 그냥 사무실 제 자리에 가만~히 앉아 모니터만 들여다보면서 최대한 많은 진도를 뽑아봐야겠습니다. (분석도 다 일정 안에 있는 거니까요.) 한 주의 정중앙인 수요일... 언제나 뭔가 애매한 수요일이군요. 모두들 오늘 하루도 즐겁고 행복하고 건강한 시간들 보내셨으면 좋겠네요~~~ ^-^~♡

댓글목록

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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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몇시에 일어나세요,,,, 저도 꽤 일찍 일어나서 출근한다고 하는데,,,맨날,,,이노무 생활 징그랍다,,,이러는데,,,님을 보면서 반성해봐요,,,,, 아침에 운동을 고려해봐야겠어요,,,, 아침에 스쿼시처럼 격렬한 운동을 하면 하루종일 피곤하지 않나요? 님을 보면서 다시 생각해보는중,,,, 잠을 더 줄여봐야겠어요,,, 이밤을 불구로 만들던,,,님처럼 아침을 보내던,,해봐야겠어요

yeowool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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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매일 매일 즐겁게 읽고 있습니다~^^

세우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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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봄님 : 보통 다섯 시에서 다섯 시 반 사이에 일어납니다. 아침에 자연스럽게 일찍 눈이 떠지는 스타일이기도 하고... 조금이라도 일찍 나와 조금 이라도 일찍 더 하면 야근의 확률이 그만큼 적어질 거라는 생각으로 일찍 나오기 시작한 것이 습관이 돼서... ^^;;; 아~ 아침에 하는 건 스쿼시가 아니라 "스쿼트"입니다. ^^ 앉았다가 일어나기 같은 거 있잖아요? ^^ 아침에 집에서 조용하게... 하지만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 기본 운동은 스쿼트와 런지가 최고거든요. ^^ 애써 잠을 줄이실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것저것 하느라 바빠서 생각보다 늦게 자는 것뿐이지 잠은 최대한 잘 수 있는 만큼 자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는 쪽입니다. ^^

세우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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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태지사랑나라사랑님 : 닷컴에 매일 흔적을 남기고 싶어 인사 글을 올리기 시작한 게 이렇게 되었네요. ^^ 즐거운 아침입니다!

세우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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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락앤롤 : 대장의 9집 활동과 안녕~할 날이 눈에 띄게 다가오고 있는 것 같아 슬프지만... 그리고 꽃샘추위 때문에 미친 듯이 춥지만... 그래도 좋은 아침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