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날이 오고야 말았네요...

5년의 기다림 뒤에 찾아온 5개월간의 행복...

그리고 또 다시 시작될 기다림...

같은 하늘에 따뜻한 가정 안의 당신을 생각하며...

이젠 조금 편안해진 마음으로...

아니 ..그래도 많이 많이 아쉬운 마음으로 도착한 공연장.

이 마음 그대로 기다리겠다는 다짐의 노란 리본..

그 기다림을 또 다시 함께 해줄 팬싸들의 현수막..

저어기 보이는 “우리” 서태지들....

한땀한땀 .“서태지,서태지,서태지” 하면서 접었을 종이학들.

종이학 천 마리면 소원을 이룰 수 있다는데...

오빠는 이미 650여개의 소원을 이룰 수 있는 보물 상자를 가진 셈이네요.

아마도 이미 오빠의 행복을 비는 데 매니아들이 써버렸겠지만...^-^

그러니까 ..우리 태지오빠는 꼭 행복해야해요~ 우리와 함께하는 행복이라면 더 좋구요.

9집의 마지막 팔찌.

왜 자꾸 마지막에 꽂혀서.... ㅠ.ㅠ

서커미언을 비롯한 많은 스텝여러분. 정말 감사했습니다.

당신들이 있어 늘 든든했어요. 고마워요.

실장님까지 오셔서 싸인을 해주셨다던 어린송아지 팀의 싸인회.

애기취급해서 미안하지만....

목청터져라 “서태지 팬분들 오셔서 싸인해주세요~”라고 외치는 모습이..

참 예쁘고 귀엽고 막그래요~

나 어릴 때 저랬을까...아니...누구보다도 더 멋진 당신들이 자랑스러워요.

지금 이 마음 그대로 무럭무럭 자라서 10집때 서성년자 추빙없이 씐나게 놀~자.

서태지밴드의 공연의 연출은 스텝만이 하는 것이 아니라 수천 수만의 또다른 태지들도..

또 그 들 뒤엔 언제나 조용히 받쳐주는 이벤트팀이 함께 한다!

연말이벤트팀 지방이벤트팀, 앵콜이벤트팀, 학이벤트팀, 어린송아지팀, 그 외 많은 이벤트팀...

여러분 덕분에 공연은 보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하는 거란걸..그래서 공연이 더 즐거웠단걸...늘 감사했습니다.

라이브와이어의 태극기물결은....당신들이 아니었다면....태지오빠도 만들어내지 못했을...

평생 기억에 남을, 가슴 벅찬 추억이었어요.

141230~150301 콰이어트나이트 전국투어

심장을 울려오던 그 무대의 조명은 꺼졌지만...

END가 아닌 AND로 이어질 우리이기에....

눈물이 아닌 미소로 당신의 퇴근길을 배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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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밴드 콰이어트나잇의 모든 스텝들,

그리고 수 천 수 만의 또 다른 서태지, 매니아들....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다시 만날 그 날....기다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