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지향기님 글을 보고 생각이 나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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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초에 다른 대장 팬싸이트에 올렸던 글인데요..
대장 9집을 산 이후로 차에서 씨디를 빼본적이 없을 정도라서..
9살 아들 녀석의 등하교를 시킬 때면 항상 듣다보니 자연스레 크.말과 숲파를 어느 정도 외우고 내가 부를때면 따라 불렀다..
그리고 언젠가부터 차에서 나오는 노래의 주인공이 서태지인 걸 알고..
"아빠, 서태지가 좋아?" (항상 들으니 그런 질문이 당연하다..)
"당연하지." (뭐 그다지 너에겐 설명하기도 귀찮다..)
그 때부터 시작되었다.. (평소 가족들도 이상형 월드컵처럼 '누가 좋아? 누가 좋아?' 를 해서 순위를 매긴다..;)
"서태지가 좋아? 컴퓨터가 좋아?"
"응..서태지."
"서태지가 좋아? 피자가 좋아?"
"장난해?"
"서태지가 좋아? 치맥이 좋아?"
"아~서태지. 노래 부르는데 끊기게 할래?"
"서태지가 좋아? 돈이 좋아?"
1.5초 동안 잠깐 움찔..;; "서..태지"
"서태지가 좋아? 엄마가 좋아?"
"응?..."
"서태지가 좋아? 엄마가 좋아?"
"어?...음~~~ 서..태지?............아..!! 엄마..엄마.."
"..."
왠지 이를 것 같았다.. -_-;;;
이자식~ 며칠 내로 복수해주겠어..ㅋ
댓글목록
푸리스탈님의 댓글
아드님 마지막 질문이 날카롭네요ㅋㅋ
하늘벼기님의 댓글
ㅋㅋㅋㅋ
태영천님의 댓글
ㅋㅋㅋ아드님ㅋㅋ
다음카페승훈맘님의 댓글
ㅋㅋㅋㅋㅋ 아들이 귀엽네용ㅋ
엄마한테 이를것같당 ㅋㅋ
근데 용서되는 사랑인덕요뭘 ㅋ
오랜팬이제는님의 댓글
ㅋㅋㅋㅋ아빠가 잘생겼어? 서태지가 잘생겼어? 대략난감해요ㅋㅋㅋ
넵퀸님의 댓글
서태지를 질투하는 6살바기 제 ㅋㅋㅋㅋ 조카는 "고모는 서태지가 좋아, 내가 좋아?"라고 물어봐서 절 당황시켰죠ㅋㅋㅋ
태지향기님의 댓글
애들 질문은 다 똑같네요ㅎㅎ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 물으면 둘다 요러면서 제가 둘다 좋다고하면 꼭 하나만 얘기하래요 ㅡㅡ
봄님의 댓글
절대지존서태지!!!!
태지뿅뿅님의 댓글
ㅋㅋ얘들은 다똑같나봐요 9살우리딸도 한참그러더니 요새는 6살아들래미가 묻네요ㅠ서태지가좋아? 내가좋아? 헐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