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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 고마워] 어제 B구역 돌출 앞 10집 앨범 질문 제가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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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평생태지팬♡ 회원 정보 보기 작성일 15-03-02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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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어제 공연기사 보니 내용중에 「어제 공연중 팬들과 진행한 인터뷰...」라며 10집 이야기 있길래 그 질문 내가 한건데! 하며 어제 꿈 같던 순간들을 생각하며 겨우 출근했어요 주위분들이 앨범 질문 잘했다고 칭찬도 받았어요ㅎㅎ 28일에 돌출무대 가운데 앞바리 잡으니 너무 좋더라구요 그래서 어제도 그쪽 자리로! 어제는 앞바리 바로 뒤뒤라 거기도 옆으로 바리 있어서 돌출앞 옆바리? 거기도 짱짱이었네요~~ 어제 저 스스로는 완전 대박 계탄날ㅠ 9집콘서트 올출 언콰나 생빵파 다 가면서 크게 외친 말에 오빠가 반응한적 몇번 있긴 하지만 어제는 태지오빠랑 마주하고 아이컨텍 제대로 당하며 여러번 대화를 ㅠㅠ 공연 초반에 멘트하며 돌출 쪽으로 온 오빠에게 나: 오빠 이쪽에 앉아요! T: 여기 앉으라고? 여기 앉아 있음 이쪽이랑 저쪽이랑 다들 질투하잖아ㅋㅋ 그러더니 나중에 진짜 와서 앉았어요ㅠㅠ 저를 비롯한 우리 주변 매냐들 심쿵모드~ 우리쪽 보고 질문해보라길래~ 나: 오빠! 10집 앨범은 언제 나와요? T: 10집 이 질문이 가장 어려운건데... 제일 핵심적이며 중요한걸 딱 물었네 (그때부터 진지하게 계속 대답 7집 끝나고 진짜 제대로 쉰적있단 이야기 하면서 이번 활동 끝나도 분명 그런 시간이 필요하다고 쭈욱 이야기) 나: 삑뽁이는 어떻게 하고 놀러가요? T: 삑뽁이? 삑뽁이도 데리고 가야지! 지금 요만할땐 장거리 차타는거 힘들어하고 울고 한다는데 이번에 부산 가장 멀리 가본건데 신기하게 한번도 안울더라구요! 나와 주변 매냐들 함께: 2년! 2년! (2년안에 나오라고 외침!) T: 2년? 음~~ 3년? 노력해서 2~3년안에 나올수 있도록 할께요! 다른구역에서 명견만리 계속 외치는데 오빠가 못알아듣길래 제가 통역? 나: 오빠! 명견만리! 명견만리래요~ T: 명견만리? 뭐? 거기서 뭔 말 할꺼냐고 묻는거야? 나: 그냥 명견만리라고만 해서 저도 뭐가 질문인진 모르겠어요~ 그랬더니 거기까지 들으시고 그 내용은 패스하고 질문 타임 마무리~~ 이후에도 엘리 인사시킨다고 데리고 나와서 숲파 율동 보여주는데 엘리가 뭔가 달라서 당황하자 제가 두번 반복인데 한번해서 그런거 눈치채고 오빠한테 두번이라고 알려줬더니 오빠가 바로 알아 들으시고 우리들이 가사 틀려서 그런거라며 엘리 배려해주시는 모습 역시 멋졌어요ㅠ 24년지기지만 진짜 눈도 잘 못 마주치던 제가 어제는 참 대담했던 것 같네요ㅠ 9집 마지막 공연날 태지오빠랑 제대로 대화해본 대박을 맞은 날! ! 지킬때 원래 거긴 빠르게 지나가는데 어제는 우리 앞에 살짝 멈춤모드셨다 가신거 또한 행복했습니다! 태지오빠 정말 고맙고 사랑합니다.♡♡♡ 그리고 어제 제 주변 매냐들 너무 좋았어요~ 막 울끼리 어제 우리쪽 더 오라고 하면 욕 먹겠다고 우린 충분히 행복하다고도 하고~ 제가 내모든것부터 눈물이 핑 돌고 찔끔 떨어지다가 아이들의 눈으로때 펑펑 울었는데 옆 예쁜 매냐분이 제손에 휴지 쥐어 주시고... 많은 감정 추스리며 함께 울고 웃은 앵콜 마지막 공연 함께 해서 행복했습니다. 우리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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