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 고마워] 2.28, 3.1 C구역 매냐님들도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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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에서 1년 중 가장 중요한 시기를 앞두고 앵콜콘 양일 참석을 아주 잠시 0.5초정도 망설였으나 광주에서 만났던 어느 매냐님의 "팬질에 망설임 따위는 필요 없다"는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ㅎㅎ 과감하게 지르길 정말 잘했어요.
밤새워 접어 부산까지 가져갔던 종이학이 다른 매냐님들의 정성과 모아져 작품이 되어 있는 것도 감동적이었고, 무엇보다도 공연 자체가 어떤 말로도 표현이 불가능 했던 것 같아요. 오빠 체력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C구역 매냐님들 특히, 28일 울트라맨이야 빨간 머리로 분위기 한껏 고조시켜주신 분들 덕에 오빠가 그쪽 펜스에서 그리 오래 머물러 줬던 것 같아요. 지난 24년 중 공연장에서 오빠 얼굴과 그렇게 가까이 있던 건 너무 자연스럽게 오빠 몸에 손이 닿던 경험은 처음이었던 것 같아요. 3월 1일에도 역시 돌출무대 앞에서 너무 잘 달려주시는 매냐님들과 함께 정신 놓고 나이도 잊고 정말 신나게 놀았어요.
적지 않은 나이에 컴백콘은 왠지 모를 두려움에 지정석을 가기도 했지만, 전투는 모두 스탠딩으로 함께 할 수 있었던 건 오빠가 주시는 에너지는 물론 매너좋게 잘 노시는 주변 매냐님들 덕분인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이제 또 얼마나 기다려야 할까요? 기다림에는 익숙한 우리이지만.. 모든 인류가 오빠와 같은 속도로 노화가 진행되는 것은 아님을 오빠도 빨리 알아줬으면 좋겠네요. 9집처럼 또 5년만에 오시면 그때는 스탠딩 자신 없을 듯 해요. 언제나처럼 변함없이 기다릴꺼지만 그래도.. 조금 빨리 돌아와 줬으면 좋겠습니다. 매냐님들 모두 같은 마음이시죠?
댓글목록
제이미님의 댓글
네~ㅠㅠㅠㅠ마음이 너무 허해요 ㅠㅠ(눈물)
봄님의 댓글
아직,,끝은 아니니깐요,,,, 믿어요,,,
아영이님의 댓글
저도 담엔 지정석 가야겠어 라는 말을 공연장에서 마지막으로 하고 나왔지요 ㅋㅋㅋ 혹시 10집땐 지정석이 스탠딩 앞번호 보다 치열한건 아니겠죠 ㅋㅋㅋㅋ
달콩T님의 댓글
10집을 위해 우리 체력단련 운동해요^^ㅋ 스탠딩의 늪은 벗어나려해도 이젠 소용없는 듯 해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