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 고마워] 정말 감사해요.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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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보면 힘든날도 많겠지만 그 끝에 서 있겠다는 오빠의말.
그런말 듣기 전에도 늘 저에게 희망과 화이팅의 돌출구였던 오빠지만.
이제 그런말 들었으니 마음놓고 기댈께요^^
28일 공연직전, 정말 갑자기 아이둘 맡길곳이 없어지는 바람에 발 동동 구르며 눈물흘리며 신세한탄 하다가
결국은 극적으로 아이들 시댁에 놓고, 시부모님께 거짓말 해가며 겨우겨우 보게된 공연이였어요.
피켓팅실패후, 취켓팅 세번만에 겨우겨우 얻은 290번대 표를 들고도..
시댁이 멀어서 겨우겨우 공연직전 탑티비 나올때 스탠딩 꼴등으로 들어가서 봤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말 최고로 만족스런 공연을 보여주었던 오빠님!
막공이 절대지존이란걸 알면서도 포기할수 없었던 육아매냐이지만.. 오빠님의 28일공연은 정말 최고였어요.. ㅠㅠ 뭐라고 설명할수도 없을만큼 최고였어요.
기억할께요. 이 기억으로 조금 지쳐있던 자아잃은 엄마로서의 제삶이..조금은 활기차 질듯해요!
고맙고 또 고마워요.
그리고 어제 아이들 데리고 서울 올라가는 길에.. 아이들 맡가지 못해 공연 못볼것 같다는 글에 댓글달아주시면서 함께 마음아파해주신 분들 감사드리고
저 늦게 도착한다고 하니, 핑거라이트랑 종이비행기 챙겨놔주셨던 대장오랜만님 .. 정말 다시한번 감사드려요.
오빠님. 그리고 매냐님들..너무나 사랑하고 자랑스럽습니다!!!!!
댓글목록
oopooqoo님의 댓글
아이들은...할머니께로 갔었군요....^^
자유롭게님의 댓글
네.. 근데 저희 남편 야간근무 하는 날이라..
본인 아들은 밤에 힘들게 일하는데 며느리는 어린애들 둘 데리고 콘서트 보러다닌다고 욕하실까봐..
다른 중요한 일 있는걸로 거짓말을 ㅠㅠ 본의아니게 해서..
마음이 좀 무겁게 공연장 갔는데...
그런 덕분에 시부모님께 더 잘해야겠다 생각하게 되었고, 고생시킨 아이들에게도 좀더 좋은 엄마가 되려고해요.. 그리고 우리 서오빠가 저를 ㅠㅠ 아.. 정말 안봤으면 어쩔뻔했나 몰라요.
근데 막공 후기보고 나서 막공 못본게 더 한이 맺힐것 같아졌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oopooqoo님의 댓글
ㅋ 저도 시어머니한테 친구 결혼식 다녀왔다 했드랬죠....
전 시부모님과 함께 살아서 팬질 힘들어용.. 그래서 늘 야밤에 아무도 모르게..ㅋㅋ
자유롭게님의 댓글
아 함께 사시는군요~ 대단하세요~~
저는 다른이유긴 하지만 거의 야밤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