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 고마워] 술이 땡기는 밤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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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와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저에겐 축복받은 9집이었습니다.
그런데 사람 욕심이라는게 이렇게도 끝이 없는건지..
오늘 공연 후기와 퇴근 사진 보면서 나는 왜 저기 있지 못했나..
정말 속이 쓰리게 속상하고 아쉽고 서글프네요..
그리고 이번 9집동안 오빠가 정말 얼마나 많이 노력했는지 깊이 느껴져서 너무나 고맙고 미안해져요.
오빠가 뭘 그렇게 잘못했다고...
활동 내내 우릴 위로하려 끊임없이 애쓰고 노력하는게 보여서 한편으론 마음이 아파요.
이제 내일부턴.. 제 생활도 많이 달라지겠죠.
명견만리가 남아있긴 하지만 공식활동이 이미 마무리된거나 다름 없고..저도 2년간의 휴직을 깨고 다시 워킹맘으로 돌아갑니다..
밝아올 내일이 두렵기만하네요.
오빠의 비록과 성탄절의 기적을 무한 반복 들으며 마음을 잡아보려 애쓰지만 이상하게도 공허함만 커지는것 같아요.
못하는 술 한잔이 그립네요..
오빠. 고맙습니다. 정말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따뜻한 그 마음이 너무나 고맙습니다.
많이 보고싶을거에요. 기다릴게요.
댓글목록
oopooqoo님의 댓글
아....우린 그저 이렇게....컴터나 보면서...한잔 해야하는..ㅜㅜㅜㅜ
oopooqoo님의 댓글
전..한잔 해가지고 헤롱~
태지서포터^^v님의 댓글
여기저기 아쉬움 묻어나는 글들 보니 눈물이 핑핑 도네요. 리모콘으로 같이 한잔 해요.. 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