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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2월 24일 아침... 매냐 여러분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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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세우실 회원 정보 보기 작성일 15-02-24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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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_:*:_:*:_:*:_:*:_:*:_:*:_:*:_:*:_:*:_:*:_:*:_:*:_:*:_:*:_:*:_:*:_:*:_:*:_:*:_:*:_:*:_ '깨어나는' 경험 깨어 있음, 자제력, 신뢰성, 책임감 같은 태도는 스파르타식 훈련이나 수업을 통해 길러질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니다. 아이와 청소년, 그리고 어른들이 그런 태도를 갖추길 원한다면 그들에게 자제력의 유익, 신뢰성의 유익, 사려 깊고 깨어 있는 마음의 유익을 경험할 기회를 주어야 한다. - 게랄트 휘터의《우리는 무엇이 될 수 있는가》중에서 - * 잠에서 깨어나야 그날 하루를 살 수 있습니다. 무지에서 깨어나야 일생을 살 수 있습니다. 어제보다 더 사려 깊은 사람으로, 더 유익한 존재로 깨어나야 그 사회의 좋은 리더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그 '깨어나는' 경험을 친구와 친구, 부모와 자녀, 스승과 제자가 함께 체험하고 함께 공유하는 기회를 갖는 것이야말로 진정 '살아있는' 공부입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 * 첫머리의 글은 "고도원의 아침편지"에서 가져오고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세우실입니다. download?fid=64224b8f4c36e958eba04bb859273b91&name=IMG_5062.JPGdownload?fid=64224b8f4c36e9586cd54bb85927d491&name=IMG_5063.JPGdownload?fid=64224b8f4c36e95811e64bb859284991&name=IMG_5064.JPG 오늘 아침 사무실 창 밖 풍경입니다. 긴 명절 연휴 끝나고 돌아오자마자 올리는 건 또 다시 어두컴컴한 새벽 풍경... 춥기까지 하네요. 명절은 잘 보내셨습니까? ^^ 지난 주 화요일에 아침반 글을 쓴 이후로... 어? -_- 그러고보니 무려 일주일 만이네요? ㄷㄷㄷㄷ 수요일부터 주말까지 깔끔하게 이어지는 명절 황금 연휴에, 연차를 하루 붙여 쓴 어제 월요일까지... 6일의 휴가를 보내고 다시 돌아왔습니다. 하루 더 놀았다고 기분 좋은 건 이미 지났고, "긴 명절 연휴를 보내고 맞는 이 월요병을 어쩔꼬?" 하는 기사를 일요일 오후 쯤 보았었는데... 그리고 각종 커뮤니티에서 "아악! 회사 가기 싫어어!" 하는 글들을 보았었는데, 제가 그걸 지금 하루 지나서 똑같이 느끼고 있습니다. 아니... 하루 더 논 만큼 그 절실한 짜증은 더 늘어난 느낌이랄까...? 그래서 일찍 나왔습니다! 사실 일주일 만의 복귀와 동시에 새벽부터 할 일도 있었어요. 이건 그냥 평소보다 조금만 더 일찍 나오면 되는 일이긴 한데, 아무리 모두 쉬는 연휴였다고 해도 자리를 오래 비운 것은 사실이라 해야 할 일도 정리할 겸 그냥 아예 일찍 나와 버렸습니다. 그래서 어제 저녁에 일찍 잤는데, 한 6일 쉬니까 일찍 출근하기 위해 일찍 자는 것이 별로 아쉽지도 않더라고요. ㅎ (그렇다고 "회사에 가고 싶어..." 이런 건 절대 아니었지만...) 근데 엄청 일찍 나왔다고 나왔는데, 이미 나와 계시는 분들이 많네요. ㄷㄷ 오늘 새벽 작업하는 분들이 많았나봅니다. 우와~! 쌓여있는 메일이 장난 아니네요. 물론 대부분은 회사 시스템에서 자동으로 보낸 메일들이지만 그래도 내용은 다 훑어봐야 합니다. 확실히 일찍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일단 일찍 와야 하는 근본적인 이유였던 간단한... 하지만 일찍 하는 것이 중요했던 작업도 마쳤고, 이제 얼른 아침반 글부터 써서 올리고 메일 정리하고 오늘... 아니 이번 주에 할 일 정리하고 아침 허기를 달래며 하루를 시작해야겠습니다. 일찍 나와서 뭐라도 업무와 관련있는 일을 했던 만큼 회삿돈으로 아침을 먹을 수 있는데, 설 연휴 직전에 법인 카드를 분실해버려서 재발급될 때까지 그럴 수도 없어요. ㅠㅠ 그냥 조금 더 기다려서 휴게실에 나오는 아침 간식 먹어야겠네요. 오늘따라 입도 더 텁텁한 것 같고 찐~한 모닝 커피가 한층 더 땡깁니다. 커피부터 한 사발 뽑아와야겠군요. _:*:_:*:_:*:_:*:_:*:_:*:_:*:_:*:_:*:_:*:_:*:_:*:_:*:_:*:_:*:_:*:_:*:_:*:_:*:_:*:_:*:_:*:_:*:_ 1 바람은 구름을 몰고 구름은 생각을 몰고 다시 생각은 대숲을 몰고 대숲아래 내 마음은 낙엽을 몬다. 2 밤새도록 댓잎에 별빛 어리듯 그슬린 등피에 네얼굴이 어리고 밤깊어 대숲에는 후둑이다 가는 밤소나기소리. 그리고도 간간이 사운대다 가는 밤바람소리. 3 어제는 보고 싶다 편지 쓰고 어제밤 꿈엔 너를 만나 쓰러져 울었다. 자고나니 눈두덩엔 메마른 눈물자죽, 문을 여니 산골엔 실비단 안개. 4 모두가 내것만은 아닌 가을 해지는 서녘구름만이 내 차지다. 동구 밖에 떠드는 애들의 소리만이 내 차지다. 또한 동구 밖에서부터 피어오르는 밤안개만이 내 차지다. 모두가 내것만은 아닌 것도 아닌 이 가을 저녘밥 일찌기 먹고 우물가 산보 나온 달님만이 내 차지다. 물에 빠져 머리칼을 헹구는 달님만이 내 차지다. - 나태주, ≪대숲 아래서≫ - * 서울신문 1971년 신춘문예 시 당선작 _:*:_:*:_:*:_:*:_:*:_:*:_:*:_:*:_:*:_:*:_:*:_:*:_:*:_:*:_:*:_:*:_:*:_:*:_:*:_:*:_:*:_:*:_:*:_ 관심을 안 가질래야... 계속해서 올라오는 생일"빵" 파이터 후기를 보며 부러움에 활활 타오를 수 밖에 없었던! (그리고 그게 지났다 싶으니... 이제는 앙코르 공연 가시는 분들이 다시 부러워지기 시작한다능.... ㅠㅠ) 길었던 이번 명절 연휴... 저는 명절에 항상 그렇듯 본가와 처가를 방문해서 차례도 지내고 새해 인사도 드리고, 간만에 양가 부모님께 손주 재롱도 보여드리고... 여기에 더해서 처가쪽 형님들과 함께 뜻밖의 워터 파크도 다녀오고, 하루 더 붙였던 어제는 모처럼 아내와 둘 만의 데이트도 하고... 나머지 시간은 몽땅 재충전에 투자~~! 푹 쉬고 왔어요. ^^ 자아... 이제 다시 새로운 한 주 시작입니다. 저는 월요일이었던 어제 하루 휴가를 썼기에 이번 주 남은 날이 4일이지만, 이번 주에 해야 할 일이나 쓰게 될 시간을 생각해보면 이게 4일이 아닙니다. 오히려 평소의 한 주보다 더 길 느낌... ㅠㅠ 일단 일일이 나열하기가 무의미할 정도로 다양하게 많을 업무는 둘째치고, 오늘부터 3일간 퇴근 시간 이후에 교육이 있어요. 어차피 언젠가 한 번은 들어야 할 교육이라 그냥 첫 번째 교육한다고 할 때 바~로 신청을 했는데, 이게 퇴근 시간 이후에 저녁 잠깐 먹고 바로 시작해서 끝나는 시간 자체가 아예 밤 9시 30분입니다. 끝나는 시간이 이미 아들 잠이 들었을 시간... ㅋ 이번 주는 퇴근 이후에 아들 얼굴 보기 힘들다 각오해야죠. ^^;;; 그리고 그 시간에 대중 교통을 이용해 한참 힘들게 가느니, 한 시간 남짓 더 일을 해준 후에 회사에서 제공하는 업무 택시를 타고 귀가하는 것이 낫다는 판단이 들었고, 그렇게 된다면 이번 주 내내 집에는 11시 전후로 귀가하게 될 듯 해요. 교육에서 딱히 숙제같은 게 있을 것 같지는 않지만, 여기에 또 더해서 목요일 팀 내 세미나 시간에 발표해야 할 것이 있어서... 그 준비를 또 해야 합니다. ㅠㅠ 얼마 전 끝낸 프로젝트에 대한 것인데 다행히 PPT 문서로 예쁘게 만들어야 할 필요는 없고 그냥 잘 정리해서 발표만 하면 되지만, (프리젠테이션 문서까지 별도로 만들어야 했다면 이번 주는 그야말로 지옥이 됐을 거예요. ㅠㅠ) 앞으로 하게 될 2차 프로젝트에 대한 내용이 들어가야 해서 이런저런 조사도 좀 해야 합니다. 이번 주는 진짜 눈코 뜰 새 없이 바쁠 것 같네요. 하지만 바쁜 만큼 시간은 잘 갈테니까요. ^^;; 바쁜 한 주 보내다 보면 또 다시 금~세 돌아올 다음 주말을 기다리며 매 순간 순간 열심히 알차게 보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긴 명절 연휴 보내고 다들 힘드실텐데 오늘 하루도 다시 돌아온 한 주도 모두모두 즐겁고 알차고 행복한 시간들 보내시길 바랄게요~~~ ^-^~♡

댓글목록

오랜팬이제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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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루랄라)
오늘 제대로 한자 한자 정독 하였습니다..^^참 열심히 부지런히 사시는 분 같아요.
이제 저도 열일 모드로 돌입해서...일좀 하고 다시 닷콩으로 와야겠어요...ㅋㅋㅋ

히스테리컬 뷰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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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잘보내셨나요? ㅋ 피케팅에 실패하고 생일빵파이터에 저도 못갔어요. ㅠㅠㅋ
명절끝나고 아쉬울 틈없이 일이 밀려들어 어제는 정말 쏜살같이 시간이 가더라구요.
본격적인 일타임~ ㅋㅋㅋ 세우실님도 건강 챙기면서 일하세요~ 

세우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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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페로페롱님 :  (사랑) (뭔가 이모티콘 돌려 막기 느낌인 건 기분 탓입니다. ㅎ) 고마워요. ^^

세우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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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오랜팬이제는님 : 읽어주셔서 고마워요. ^^ 부지런히 살려고 노력은 하고 있는데 주변을 보면 아직 더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드네요. 일단 우리 매냐들만 봐도.... ㅋ 어제는 바빠서 아침반 글 올리고 닷콩 많이 못 왔는데... 오늘은 가능하려나... 그런데 닷콩 와봤자 부러움의 쓰나미만 몰려오겠죠? ㅎㅎㅎ;;;;;;;

세우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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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히스테리컬 뷰티님 : 명절 잘 보내셨어요? 저는 이번 설 명절... 이 정도면 너무 무리하지도 않고 잘 보냈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생일빵 파이터 피켓팅에도 참여 못 했어요. 8집 활동 때 너무 아쉬워서 9집 활동 때는 다 참여해야지~ 했는데 아무래도 머글 아내를 둔, 가정이 있는 유부남이다보니 그게 그렇게 잘 안 되네요. ^^;;; 10집 활동 때는 아들도 많이 컸을테니 그때를 노려보는 걸로... ㅋ 저는 오늘도 바쁜 하루를 앞두고 있습니다. 모두들 뭘 하더라도 건강 챙기면서 하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