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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몽서몽~~~~~ 한 즐거운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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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하늘벼기 회원 정보 보기 작성일 15-02-24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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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자주 서몽하면서도 아침되면 기억이 흐릿해져 딱히 뭐라 표현하기가 힘들었는데

어제밤은 역대급 서몽을 했어요~

 

밀당의 달인, 이벤트의 달인 태지오빠께서

초초초 초근접 프로젝트로

팬들과 직접 합주공연을 준비!!!!!!!

바로 밀실에서 몇명의 팬들과 합주 준비를 하시는데....

당연히 저도 그 몇명에 포함!!!!!!!! ㅋㅋㅋㅋ

 

근데 문제는

합주연습 첫날......

남편은 출장중이고 애들은 얼집 보내고 열심히 연습려 나가려는데

갑자기 연락하신 시어머니... 시아버지가...-_-

우리집에 똭~~~~~!!!!!

뭥미.............. -_-.............

 

어디 가야한다는 말도 못하고

엄청 반가워하며 시부모님이랑 밥먹고 차마시고... 저 이제 어디 가야할데가 있다고

연습실로 향하는데...."

그때 걸려온 전화한통.......

 

"누구야??????????????"

"누구긴누구야 태지오빠지~~~~~~"

헐~~~~~~ 대박

오빠목소리가 꿈속에서도 정말 생생하게~~~~~

저는 엄청난 코맹맹이 소리를 내며

"오뽜~~~~~~~~~~~~~~~ 지금 가고 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빨리 오라며..... 기다린다는 오빠...

가고 있는데 드는

아참, 오빠는 시간약속을 정말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순간 이렇게 지각하는 내모습이 걱정되고

화 잘안내기로 소문난 우리오빠 얼굴 빨개지고 말없어지면 어쩌지...??? 하는 불안감이 계속 밀려와~~~~~~~~~

드디어 연습실에 도착했는데

오빠와 이미 모여있는 몇몇의 팬들.....

오빠는 아름답게 피아노에 앉아 모아이를 연주하며 팬들에게 이것저것 가르쳐주고..

그와중에

헉........ 또 악보도 안갖고 왔네????

지각에다 준비물까지 안챙겨와서 오빠가 정말 화가나면 어쩌지... 안절부절.....ㅠ.ㅠ

그때 친절한 남 매냐한분께서

조용히 불러서 악보는 일단 제꺼 복사해 줄께요.... 하고 옆방으로 복사하러 가는데

복사기는 없고....

본인 악보 위에 얇은 종이를 대고 연필로 수작업 복사.... -_- 댕~~~~~~~~~~~~`-_-

 

암튼 그렇게 악보도 마련하고 마주한 태지오빠....

정말 해맑은 표정으로 인사해주시고 우린 이미 친한사이~~~??ㅋ

알씨카 좋아하는 태지오빠

이제 연습실에서 드론을 가지고 놀고.... ㅋㅋㅋㅋㅋ

 

암튼.....

뭐라고 다 말로 표현못할만큼 오빠가 생생하게 느껴지고 목소리 하나하나가 그대로 전해져서

정말로 깨기싫은 꿈이었습니다~~~~

 

덕분에 오늘 하루도 구름을 나는듯한 설렘으로 시작할수 있을듯 ^^

 

서몽하신 매냐분들도 아닌 매냐분들도

오늘하루 기분좋게 보내시길 바래요~~~~~~~~~~~~~` ^^

 

 

 

 

 

댓글목록

태지뿅뿅님의 댓글

no_profile 태지뿅뿅 회원 정보 보기

ㅊㅋㅊㅋ 저도어제 오랫만에 서몽하고 기분좋았는데 복권이라도 사야할듯ㅋ

내 친구 태지님의 댓글

no_profile 내 친구 태지 회원 정보 보기

아... 수작업 복사.. 에서 빵 터졌어요. 정말 꿈에선 왜 그런 일들이 꼭 일어나는지... ㅋㅋㅋㅋ 암튼 너무 가슴 뛰는 서몽이네요^^

유별난여자님의 댓글

no_profile 유별난여자 회원 정보 보기

하늘벼기님 꿈 정말 디테일 ㅎㅎㅎㅎㅎㅎ 오늘 하루 정말 서렘서렘 하셨겠어요^^

하늘벼기님의 댓글

no_profile 하늘벼기 회원 정보 보기

ㄴ아...  복권을샀어야하는데...ㅠ.ㅠ
ㄴ수작업복사...  꿈에서도 참 당황스러웠답니다...ㅋㅋㅋ
ㄴ지난번 수영장 데이트에 이어 참 디테일한꿈이져??ㅋㅋㅋ 태지오빠지~~~  하는 오빠목소리가 아직도 내귀에 ~~ㅋㅋㅋ 내가 드론띄웠는데 봤어? 하는 목소리도 하루종일 귀에 맴돌아서 서렘서렘 하루였어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