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을 음악으로 듣는 사람들에겐 그런 프로그램엔 관심조차 없지 않을까요?
듣고 싶은 음악을 좋은 음악을 하나하나 찾아서 듣고 있을테니까 그럴 수 밖에 없기도 하고
(T커피)

우리 퐐로들이야 다들 순위제도 의미없다고 생각하죠... 그러다보니 이젠 순위 자체에 관심을 두지 않는 상황에까지 간 거 같아요.. 그나마 잠깐은 음원순위가 그래도 방송순위보다 의미있다 생각했던 적도 있지만, 이제는 그나마도 의미없어지구 있으니까요. 일일천하 투성이인 그리고 사재기 등 말많고 탈많은.. 음원순위 올리기 방법까지 총동원되는 음원시장도 이젠 의미없고.. 어디서 의미를 찾아야할지 .. 그렇기때문에 음악을 진심으로 좋아하는 사람은 순위에 연연하지 않죠. 문제는 그렇지 않은 대다수의 사람들이 그런 상업논리에 더 놀아난다 거죠. 오랜만에 책 좀 읽을까하고 서점에 들어서서, 베스트셀러 구간부터 보는 보통의 사람들의 심리를 이용하는 건데... 그렇게 볼 때 저는 순위제도는 없어져야 한다고봅니다. 베스트셀러를 뽑아 만든 리스트가 없어져야 하는 것처럼. 순위가 있다면, 스테디셀러 순위만 있으면 될 거 같아요. 제 협소한 생각엔 그래요...

가장 바람직한 생각이지만 그런 환경을 음악을 듣는 사람들이 만드는게 아니라는
상황들이 안타까운거라고 해야겠죠 뮤지션에게도 음악을 찾아서 듣고 있는 사람들에게도 그런
순위프로나 집계방식은 상당히 불편한 일이지만 생각이나 전체적인 부분들이 바뀌지 않으면
이런 고민들은 계속될거 같고 앞으로 시간 더 지나면 훨씬 나빠질지도 모르겠다는 생각 한번씩
들기도 해요 음악을 할 수 없는 환경이라면 그 다음의 훌륭한 뮤지션들도 없을테니까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