꽤 디테일한 서몽이긴 한데 참... 기분이 미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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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꽤 디테일하게 꾸었는데 기분은 미묘하네요.
꿈에 팬들은 다들 같은 중학교 학생들로 나왔어요.
저희반 담임이 오빠였는데 완전 무서운 담임으로 나온 거 있죠 ㅜ.ㅜ 저희반이 1학년인데 이 학교는 기숙학교에 한번 담임은 졸업 때까지 담임. 담임이 말할 때는 딴짓도 시선회피도 안됩니다 ㅋㅋ 앉아서 차렷자세로 오직 담임만 봐야하죠.
매년 학교 축제 때마다 담임이 밴드 공연을 하는데 입장 가능 학생수가 670명이래요. 그런데 그해 학생수가 700명 가량이라 각 학년마다 몇 명씩 추빙(ㅜ.ㅜ) 시키기로 했는데, 담임이 우리반애들은 자기 매일 본다고 티켓 딱 3장만 받아왔대요. 우리반 20명 중 3명 빼고 다 추빙! 담임이 무서워서 항의도 못하고요. 근데 그 3명 중에 제가 끼어있더라구요. 기쁜데 기뻐하지도 못하고, 담임 나간 후에 우리반 줄초상 분위기고.... 친한 친구들 다 추빙이고 ㅠ.ㅠ
축제 전까지 자율 출석이라 전 이불빨래를 하려고 이불 싸들고 집에 가는데 버스에서 담임이랑 딱 마주쳤네요;; 못본 척 잠자는척 하다가 집 근처에 내렸는데 담임이 따라 내렸어요. 비그친 늦은밤 무서운 담임이랑 집을 향해 같이 걷는데, 공포 영화가 따로 없었어요. ㅜ.ㅜ 담임과 학생간의 평범한 대화를 일방적으로 나누면서 가는데 저희 아파트 방향으로 가는 거예요. 아파트 단지 입구까지 가면서 공포로 심장이 쫄깃해지는 경험을 꿈에서 했어요. 다행히 옆동! (지금 생각하면 왠 떡이냐지만 꿈에선 공포 그 자체!)
그리고 다음 장면이 공연 당일인데 친한 친구들이 모두 다른반에서 양도표를 구해서 입장하고, 663번이던 저는 뒤늦게 입장했는데 꿈에서 깼습니다. 공연은 못 보고 깼어요. 아아..... 허망해요.
참, 꿈에서 담임반 애들 빼고는 아무도 담임의 이중적인 인격(;;)을 몰랐어요. 우리반 애들도 담임의 공포정치에 무서워하면서도 담임을 다들 좋아했죠.......;;
별별 서몽을 다 꾸었어도 학생주임 저리가라 할만큼 무서운 대장이 담임으로 나오는 꿈은 처음이네요;;;
심지어 제가 중1 때는 대장이 서태지로 유명해지기 전이었어요 ㅋㅋㅋㅋ
댓글목록
응큼한피비띠님의 댓글
헐 오빠님 이제 교단까지 접수 !
유별난여자님의 댓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번 추빙 예빙 대란 사건의 여파가 ㅎㅎ 그런데 꿈속의 이중적 인물인 오빠도 멋져부려>.<
leesuu님의 댓글
ㅋㅋㅋㅋㅋ꿈 완전 귀엽고 재밌어요ㅋㅋㅋ담임오빠 멋지구먼요!!
청람님의 댓글
무서운 담임도 좋습니다!ㅋㅋㅋㅋㅋ 디테일하고 재밌는 꿈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