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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tch out 퐐로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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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유별난여자 회원 정보 보기 작성일 15-02-18 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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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잠들지 못하고 깨어있으면 더더... 생각의 수렁에 빠지는 것 같아요... 오늘 새벽도 결국 감수성만 터지고.... 취켓팅까지 실패하고, 백안이 된 내 눈만 확인하고, 침대에 누워, 눈을 감은지, 2시간 넘는 시간 동안, 오히려 깨끗하게 닦아놓은 유리창처럼 머릿속이 선명해지는 걸 느끼며 ... 결국엔 눈을 감았던 것처럼 그대로 다시 눈을 뜨고, 그런데.... 제 주위는 달라진 게 없네요. 한 가지 생각에 빠지면 아무것도 .. 생각하지 못하고 하나에만 빠지는 나를, 나름 괜찮다고, 편집증적 성격이 오히려 나를 특별하게 만든다고도 생각했는데 오늘은 전혀 그렇지 못하네요. 겉으로는 괜찮아. 괜찮아. 정말 괜찮아. 내 몫까지 다른 매냐분들이 오빠의 멋진 모습을 눈과 귀에 다 담아오면 돼. ..... (이 말에 거짓은 없어요 ㅠㅠ) 그런데 제 머릿속은 오빠를 이젠 그만 생각하자, 이번 공연은 내가 갈 운이 없는 곳이야, 그런데... 세지말자라고 생각해놓고 길을 걸을 때마다 숫자를 세거나, 보도블럭 안에 발을 맞춰 걸어야 하는 것처럼 계속, 계속, 계속, 한 가지 생각만 떠올라요. 보고싶다 서태지.... 보고싶다 오빠야 ... ㅠㅠ 가고싶다 서울!!!!! 가고싶다 생일빵!!!!!!!!!! 24년 전, 20년 전도, 10년전도 이렇게까지 매달라진 않았던 것 같은데 도대체 이 감정은 뭘까요.....?? 정말 말도 안 되는 집착인가도 싶네요 이젠. ㅠㅠ 사실 시간이 얼마 없다는 생각이 계속 들어요. 너무너무 감사하게도 제가 여유를 어느정도는 부릴 수 있는 때에 전투를 준비해주고 이벤트를 열어준 오빠가 얼마나 고마운지... 욕심인 거겠죠... 한 번 볼 때마다 더 깊이 빠져드는 늪인 걸 알지만, 그게 너무 달콤한 늪이라서 마약처럼 못 끊겠어요 ㅠㅠ 곧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나를 보면서, 그리고 준비를 하면서 갑자기 지금까지 꿈을 꿨나보다라는 생각도 들고. ... 지금 다들 서몽하고 계시나요........ ㅠㅠ 아침이 다가오는 소리가 들리는 이 새벽에 듣는 watch out ..... 침착하면 오빠가 곁에 있을까요. 허락해주면 제 절망 끝에 서 있어 줄 건가요. 제 숨쉴 곳은 오빠가 있는 공연장이에요. 오빠가 노래하는 모습을 보면, 오빠의 노래를 들으면 외롭지 않아요. 이 밤에 몹시 나를 재촉하듯 저 시계 소리는 날카롭게 들리고, 아침에 눈뜰 때, 이미 저무는 저 태양을 바라보며, 똑딱거리는 소리에 날 잊어갈 것만 같은데........ 제발 생일빵에 날 허락해줘요. !!!!!! ㅠㅠ

댓글목록

태지만이님의 댓글

no_profile 태지만이 회원 정보 보기

제맘이네요ㅠㅠ24년전에도20년전에도 6년전에도 이렇게까진 아니였어요 왜 점점더 간절해지는지ㅡㅡ전 언제쯤 이벤트에 허락될까요ㅠㅠ

JEun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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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별난 여자님 글을 보니 .. 매냐들이 다 나랑 같은 생각하나 놀랬어요 왜 요즘 육아까지 하면서 예전보다 더 집착하는거지? 내가 힘들어서 그러나 ~ 담에 나오면 40 대 일텐데 ..아니 .. 서울 근처 살아서 그러나 ...  아직 내가 나이 먹어서 얼굴 보는거에 더 집착하는이유는 모르겠지만 요즘 뭐든 기다렸다가 나름 기대도 하는데 매번 미끄럼이니 속상한게 말로 표현이 안돼요
내가 운다고 해도 솔직히 보고 싶다고 가고 싶다고 다 그럴수 있는게 아니니깐 그래 ~ 다른 콘서트도 지금 갈꺼잖니 .. 내가 못 해서 돈주고도 못 가는데 쿨해지자 하는데
ㅜㅜ ㅋㅋㅋ 진~~~~~ 짜 가고 싶습니다

유별난여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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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 윤시야님... 저두 넘 가고픈데.. 아직도 차표를 보고 있어요ㅠㅠ;; ㄴㄴ 태지만이님 점점 더 오빠가 간절해지는 우리... 백신없는 T바이러스!!!!>.< ㄴㄴㄴJEun 님.. 같은 시간을 공유하면 할 수록 시간이 더 아까워지나봐요.. 앞으로 지금까지의 시간보다 더 오래 같이 있을 수 있을 수 없을까봐.. 계속  서절부절되는... 오늘도.. 내일도 서무룩할 제가 보여요... ㅠ_ㅠ 우리 그래두 내일 만나니까... 으흑 쿨이 뭔가요!!! 쿨몽둥이 어딨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