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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2월 17일 아침... 매냐 여러분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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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세우실 회원 정보 보기 작성일 15-02-17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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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_:*:_:*:_:*:_:*:_:*:_:*:_:*:_:*:_:*:_:*:_:*:_:*:_:*:_:*:_:*:_:*:_:*:_:*:_:*:_:*:_:*:_ 시골 강아지 옛날 시골의 애 키우는 집에서 아기가 똥을 싸면 문을 열고 강아지를 불렀다. 그러면 개는 쏜살같이 달려와 아기똥을 싹싹 핥아 깨끗이 치워주고 간다. 어떤 사람이라도 자기 입 속으로 들어가는 자연의 자양분을 100% 제 것으로 독차지하지 않고 그 중 3분의 1만 쓰고 나머지 3분의 2는 자연속의 생물들에게 되돌려 나눠주어야 하는 자연의 섭리야말로 실로 오묘한 이치다. - 이동범의《자연을 꿈꾸는 뒷간》중에서 - * 어린 시절 시골 풍경이 눈앞에 그려집니다. 강아지도 한 식구가 되어 함께 먹고 자던 유년의 시절. 그 강아지를 통해 사랑을 배우고 이별을 배우고 생명과 생명의 소통을 배웠습니다. 홀로 존재하는 생명은 없습니다. 아기똥도 강아지에게는 맛있는 밥입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 * 첫머리의 글은 "고도원의 아침편지"에서 가져오고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세우실입니다. download?fid=64224b8f4c36e9587c214b947d996694&name=IMG_4833.JPGdownload?fid=64224b8f4c36e95882ca4b947d99e494&name=IMG_4834.JPGdownload?fid=64224b8f4c36e958c2df4b947d9a6594&name=IMG_4835.JPG 오늘 아침 사무실 창 밖 풍경입니다. 아침 출근길은 아주 포근하고 상쾌해서 좋았습니다만 어째 아침부터 좀 흐릿흐릿 해보이죠? 사실상 이번 주의 마지막 출근일! 반영 작업 같은 것도 없기에 아주 느긋하게 출근 준비를 했습니다. 늦게 일어나서 빠듯하게 준비를 한 게 아니라, 일찍 일어나서 아주~~ 느긋하게 시간 길게 쓰면서 출근 준비를 한 거죠. ^^ 아침 운동도 급하지 않게 천천~히... 오늘은 자세까지 봐 가면서 할 수 있었어요. 심지어 모닝 인터넷까지 할 거 다 하고 천천히 집을 나섰습니다. 어제 하루종일 비가 오면서도 그렇게 춥지는 않더니만, 비가 완전히 그친 오늘 아침도 아침 공기는 상쾌하기 그지없었습니다. 선선하다는 느낌 조차도 없고... 그냥 상쾌하다... 시원하다... 이전에 비해 포근하다... 이런 좋은 느낌. ^^ 명절 연휴를 코 앞에 두고 있는 터라 오늘 휴가를 붙여 쓰는 분들도 계시겠지... 해서, 버스에는 사람이 별로 없지 않을까 했는데 그렇지는 않았어요. 느긋하게 나온 그 시간에 자리가 있다는 것 자체가 신기한 건가? -_-a 어쨌건 남은 자리에 골라 앉았습니다. 옆자리에 앉아 계시던 분께서 엄청나게 부피가 큰 점퍼를 입고 거의 1.5 자리를 차지하고 계셨는데, 옆에 사람이 앉았음에도 전혀 자세를 고쳐 앉을 생각을 안 하셔서 뭔가 좀 은근히 내공 싸움을 하며 온 듯한 느낌이네요. 버스는 쌩쌩 달려 30분 쯤 후에 강남 도착!!! 아침 공기가 시원하고 시간의 압박도 없었기에 사무실까지는 음악 들으며 걸어 들어왔습니다. 연휴를 앞두고 반영이 다들 없다보니까 사무실에는 저 혼자 들어온 느낌... 휴게실에 나온 빵 하나 가져다가 녹차랑 마시면서 하루 일과를 준비하고 있어요. 오늘 아침에는 커피를 안 마셔볼까 했는데 역시나 안 되겠네요. -_-;;; 휴게실에 다시 가서 커피 한 사발 뽑아오도록 하겠습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 1 물구나무서면 거울속처럼 돋보이는 하늘이 있었고 하늘속으로 자맥질하던 아이들의 손과 발 하나의 標的으로 날으던 善惡의 화살. 아무도 그 끝간 데를 무르리라. 냇가에서 잡아올린 물고기처럼 파닥이던 심장의 소리를 들었는가. 바람개비는 강바람에도 아리들의 머리카락은 날렸다. 여름의 잎이 지고 가지사이로 하나의 세계가 트였을 때 꿈을 꾸었지. 풀씨가 되어 훨훨 날다가 늪속의 깊은 잠 無邊의 계곡에서 녹색 풀잎이 되어 너울 너울 바람에 흔들리는 강너머 마을같은 풍경을 모았지. 수천의 새들은 昇天을 위해 위로만 날으고 하늘도 산도 강도 한겹씩 신비의 옷을 벗고 돌아앉앗다. 바깥으로만 흘러가던 강 세계를 가린 옷자락이 벗겨져 앙상한 가지에는 씨감 몇개 북국의 찬바람에 흔들리었다. 2 초갓집 그을은 처마밑 빈 제비집을 올려다보던 아이들의 맑은 샘은 아직도 빛깔 진한 바램이 있다. 비빔질하던 골짜기 시냇물 그 젖무덤 사이로 敢行하던 어머니 씨알을 거두는 손길로 온 세계의 身熱이 사라지고 乳液에 젖어 있던 열개의 손가락 마디마디는 흙냄으로 여물었다. 저녁 갯밭에서 미끄러지던 미꾸라지 미꾸라지처럼 유년의 겨울은 미끄름을 타고 베틀가를 부르는 어머니 눈물에 비치던 명주실 누에는 실을 뱉었다. 하늘 높이 鳶을 날려라 발돋움하면 나도 날아갈 것을. 끊임없이 휘젓는 어머니는 소망의 날개로 날으고 세계의 모든 아이들이 손을 흔든다. 鳶은 날으다 손짓하며 저쪽의 나라로 아름다운 결별을 선언할 것이다. 3 달롱개 곳곳에 핀 강둑에서 무한천공을 흔들며 울던 황소 굴레를 벗겨다오 굴레를 벗겨다오 들었는가, 네 할아범 꽃상여 곡소리. 호밀밭을 가로질러 날아간 물새 그러나 시린 겨울이 지나면 물새는 먼 남쪽에서 돌아올 것이다. 사금파리 그릇들은 흙속에 묻히고 밤이면 조잘대던 개구리 개구리의 함성이 떨고 있는 귓가에 얼어붙은 밤을 깨뜨리는 다듬이질 소리. 누구는 그 소리의 끝을 보았는가. 여름에 溺死해간 아이그이 꽈리를 분다. 하늘에 점찍힌 아이들의 별 별은 아직 반짝이고 논두렁에는 겨울의 꽃 零下의 어둡을 녹이고 붉게 피어 타고 있는 옷자락 너울거리는 古典舞 엷은 웃음 띠고 춤춘다, 강둑에서도. 氷板위에는 색팽이 지구가 돈다, 우주가 돈다. 눈이 오지 않는 것일까. 白雪의 山河는 눈사람의 세계다. - 박지열, ≪유년(幼年)의 겨울≫ - * 한국일보 1971년 신춘문예 시 당선작 _:*:_:*:_:*:_:*:_:*:_:*:_:*:_:*:_:*:_:*:_:*:_:*:_:*:_:*:_:*:_:*:_:*:_:*:_:*:_:*:_:*:_:*:_:*:_ 자아~~~! 오늘이 화요일인데 이번 주의 아침반 글은 요기까지입니다! ㅎ 내일부터 3일 간은 설 연휴!! 그리고 이어지는 주말!! 그리고 다음 주 월요일에는 간만에 하루의 연차 휴가를 붙여서 나름 어마어마한 연휴로 만들었습니다! ^^/~ 그래서 오늘 아침반 글을 쓰고 다음 번 아침반 글은 다음 주 화요일에 돌아오겠습니다. ㅎ 일단 목요일은 우리 민족 최대의 명절 중 하나인 설날이죠! 양력으로 2015년이 됐을 땐 그냥 양력으로 새해입니다!...인 거고, 이제야 진짜 전통 기준으로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할 수 있는 거고 "을미년 청양띠의 해입니다!" 라고 할 수 있겠네요. (띠는 입춘을 기준으로 바뀐다고 하지만 어쨌거나 설날이 입춘 이후이니 이제야 "양띠해입니다" 할 수 있는 건 맞죠? ^^) 저 어릴 때는 그냥 양띠면 양띠였는데, 언제부터인가 막 황금 돼지가 있고 청양이 있고... ㅎ 뭐 귀엽고 예쁘니 됐습니다. ^^ 보통 명절 연휴는 3일 가지고 이것저것 해야 하는데 이번 연휴는 무려 5일이니까 길~게 보고, 여기저기 많이는 아니고 아들 데리고 본가에도 다녀오고 처가에도 다녀오고... 여유 넘치는 명절 연휴 즐기고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 명절 연휴 전이라 오늘도 일찍 끝내줄 것 같긴 한데... "오전 근무만 했으면 좋겠다~" 하는 건 그냥 사치스러운 바람이고요. ㅎ 아마 오후 네 시쯤 보내주지 않을까 싶군요. ^^ 거기서 윗선의 배려심이 폭발해 오후 세 시쯤 "가라!" 하면 거의 "충성!" 분위기일 듯. ^^ 원래 어제까지 야근을 해서라도 일 다 끝내고 오늘은 여유있게 시간을 보내며 정리 좀 하다가 사무실을 나가려고 했는데, 어제 하던 일이 막혔는데 담당자가 하필이면 휴가여서 그게 오늘까지 넘어왔죠. (물론 야근을 안 한 건 좋았습니다. -ㅠ-) 담당자 출근하는 대로 바로~ 협의해서 일찍 퇴근하라고 할 때까지 열심히 남은 일에 집중해보도록 하겠어요! 주말까지 이어지는 긴 명절 연휴와 여독을 씻을 다음 주 월요일의 추가 휴가까지 잘 즐기고 돌아오겠습니다. 다음 주는 연휴로 며칠 미뤄졌던 업무들 처리하느라 바쁘고, 세미나 준비하느라 바쁘고, 저녁에는 3일 동안 교육도 있고... 엄청 정신없을 거예요. 그 전에 확실하게 재충전하고 정신 단단히 무장하고 올 수 있도록 할게요! 모두들 오늘 하루도 명절 연휴도 즐겁고 행복하게 보내시고~~ 다음 주 화요일에 긴~~ 아침반 글과 함께 다시 뵈어요! ^^ 이것저것 많이 드시면서 배탈 나지 않게, 명절을 보내면서 혹시나 힘들고 지쳐서 몸살 나지 않게~~ 건강에도 신경쓰셨으면 좋겠군요. 미리 인사드리건대... 모두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 을미년에도 잘 부탁드립니다!!!! [생일 "빵" 파이터] 티켓팅 하신 분들 축하드려요! 저는 티켓팅 실패가 아니라... 아무래도 명절 연휴에 시간 빼기가 어려울 듯 하여 그냥 쿨하게 포기했습니다. ㅠㅠ 아오~ 말로는 "쿨하게"지만 피눈물이 흐르네요. ㅠㅠ 전국투어 이후에는 계속 이렇게 "부럽습니다"만 연발하고 있고... ㅠㅠ 이 아쉬움을 다 모아 곧 더 좋은 기회가 있겠죠. ^^;;; 재미나게 즐기고 오세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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