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에서 인천가는 버스를 타고 오빠 노래를 들으며 잠들었더랬죠

인천터미널 다 와서 비몽사몽 깨니 옆에 계신 여자분께서 저에게

"서태지 팬이세요?" 전 어리둥절....."네 그런데요..."

제 핸드폰 배경화면에 대장 사진을 보시고 팬이냐고 물으신거예요

그분이 서태지 팬이라면서 반가워해주셨어요

콘서트 갔었냐고 물으시길래 "올출했어요..." 그분도 "저도 올출했어요"

앵콜콘도 가신다길래 저도 간다고......

저는 벙.... 주변에 대장팬이 없어서...ㅠㅠ 이렇게 옆자리에서 매냐를 만났네요 주변에 서태지팬을 찾아볼수 없었거늘...

13일 클럽파티 가셨냐고 물으시는데... 우린 추빙인생......... 아쉬어하며....... 그렇게 생각지도 못한 짧은 대화를 마치고 내렸습니다

내리고보니 신기했어요 ㅋㅋ 너무 반갑기도 하구요

 매냐님~ 서태지팬이라고 반겨주시며 말걸어주셨는데 그때 제가 자다깨서 비몽사몽 정신이 없어서 잘 얘기못한거예요..ㅠㅠ

말주변도 잘 없기도 하구요...ㅠㅠ

맨정신이었으면 엄청엄청 반겼을텐데요,....ㅠㅠ

인천에 친구분 만나러 오셨다는데 즐거운 시간 보내고 가신거죠?

우리 앵콘때도 열심히 쩜 쩜 즐겨요~~~ ㅎㅎㅎ

태지안에서 하나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