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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언나노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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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세스타 회원 정보 보기 작성일 15-02-14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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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일 아침에 천사매냐로 하여금 생각치도 못한 구제를 받은 나...멘붕...급하다 급해!!!

일찌감치 나와서 태지형님 생일선물을 준비했습니다...(당시에는 생파 겸인 줄...기자분들...!!!)

http://i.imgur.com/g9lEIUK.jpg <--- 선물사진 클릭

전에 봐둔 3D퍼즐 리락쿠마...
(태지형님이 만들고 담이가 부순 것을 태지형님이 또 만들고 담이가 다시 조립할 때까지 부수고 만들기를 계속하길...후훗...)

그리고 유리병 편지에 악필(악플아님ㅎ) 작렬!!!

그리고 정찰을 갔었지요...

남부터미널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더군요...

도착해서 사진을 찍으려 했는데 흑형 2명과 흑누님 2명이 입구에 떡~하고 자리 잡고 있음...
일단 찍는 시늉을 하면 비켜주겠지 하고 핸펀을 들고 가급적 다른 곳을 찍는 척하며 자세를 취하자...
흑형 한 명이 나와 같은 포즈로 나를 찍네...여기를 보라고 손을 흔들면서...;;;
아...나 사진 찍히는거 정말 싫어하는데...나도 모르게 브이 손가락을 하면 씨익 웃어버렸...;;;

그 직후 지나가던 행인이 붙잡혀서 어깨동무를 한 상태로 사진을 찍히더군요...
알고 봤더니 그 행인은 현장 구제를 바라며 일찍부터 와서 서성이다가 납치촬영을 당한 것이였고...
그 행인은 결국 구제를 받았으며 태지형님에게 1:1 질문을 하는 계를 타게 되는데...!!!
(찡찡이 매냐 잘 들어갔나? 지금은 꿈나라에 있으려나요...ㅎㅎㅎ)

http://i.imgur.com/vMTtyEs.jpg <--- 파티장입구사진 클릭

조금 돌아다니다 TRI 김실장(대표님)을 만나 인사도 하고...(뭔가 굳어진 인상이였음...물론 인사는 반갑게...^^)

입장시간은 다가오고 결국은 19:00를 넘겨 사람들은 다 입장하고 현장 구제를 바라는 사람들만 몇몇 남아있었지요...
나를 구원해줄 천사매냐는 지하철을 잘못 내려서 정시 도착이 힘든 상황...ㅠㅠ 그래도 상관 없었요...구제가 어디냐고...!!!

입장은 첫번째 순서가 지난 약 10여분 후...그 태지와 함께 했던 사람들의 인터뷰...밖에서 듣긴 했지만 일단 못본거로...
그러니 이 부분에 대해서는 다른 매냐들의 후기를 참조하길...중요한 메인 디쉬는 따로 있으니...

천사매냐가 도착하고 입장...손등에 참 잘했어요 도장을 꽝! 찍고 뒷편으로 자리를 잡음...
오늘도 어김없이 파티장의 평면도를 공개(?)합니다...​

http://i.imgur.com/DFa4w6z.jpg <--- 파티장 평면도 클릭

좌석의 갯수는 개략적인 것이며 저런 식으로 배치되어 있었다는 것만 참조하길... 

 

1번째 순서...대략 15분의 인터뷰...

타후기 참조...ㅠㅠ

 

 

2번째 순서...3인의 패널


3인의 패널...(닉네임 거론 안하고 간략하게 설명만 함)

1번 패널은 여성 매냐로 오랜 팬생에 찌들(?)어 알거 모를거 다 아는 포스가 뿜어져 나옴...

전체적인 내용은 이번 9집은 대중적이라고 하지만 매냐들을 겨냥하고 만든 것 같다. 가사만 봐도 그렇다. 대중들에게 어필할 만한 시도가 더욱 필요할 것 같다.
올드 매냐들은 팬사이트도 잘 접하지 않는다. SNS같은거 가입도 안한다. 결국 지인들의 소식이나 언론보도를 통해서만 소식을 들을 수 있기 때문에 차라리 예전의 사서함을 부활시켜 달라...!!!
주로 위와 같은 내용이였고 이 때 당시 사서함번호 2892를 매냐들이 외쳤으나 김대표(김이사님)는 그게 뭥미 상태였음...


2번 패널은 아는 사람은 다 알만한 기자(블화현우아님)...

기자들에게 이번 9집 활동은 파격이였다. 기사거리가 많긴 했지만 대부분이 팬들끼리 아는 경우가 많아서 (비 더 그린 같은) 그것이 아쉬웠다. 
요즘 아이돌팬들은 신곡이 나오면 기자들에게 메일(우리 오빠 음반냈어요~노래 들어보세요~이번에 뭐뭐 해요~이런 내용들)도 수십통씩 보내고 적극적으로 어필하는데 그러면 한 번이라도 더 보게 되기 때문에 기자들에게도 충분한 홍보가 된다. 팬들도 열심히 어필 해주는 것이 도움

이 된다. 

마마 취재를 갔었는데 기자석이 관객석이랑 가까워서 태지형님 공연 반응이 너무 조용했다. 옆에 외국인에게 물어봤더니 어떤 아저씨가 서커스 곡을 부르는 느낌이였다고 하길래 YG랑 같은 멤버였다라고 더구나 리더였다고 했더니 그 외국인이 저 사람이 YG를 데리고 있었다고요? 놀

라며 반문했다는 이야기...
(오케이~ 앞으로 YG는 태지형이 데리고 있었던거로...!!!)

홍보업체이야기...일 잘하는 업체를 선정했으니 팬들은 걱정 안해도 된다라고 함. 윤종신 장기하 등의 홍보를 맡고 있기도 한다는...(솔직히...개인적으로는 잘 모르겠음...윤종신 장기하라...;;;요즘 그 분들 뭐하지?) 암튼 해당 종사자의 말이니 믿어주는거로...

서컴도 요즘 세대를 아우르기 위해서는 SNS 등을 적극 활용해야한다. 요즘은 언론매체가 너무나 많기 때문에 한 곳에서 기사만 되어도 금방 퍼진다. 젊은층은 뉴스가 아닌 SNS등으로 화제를 만들고 그것이 기사화 되는 것이 요즘 시대다. 누구누구는 웨이보에 팔로워가 400만명인데 

얼마 전에 보니 서컴의 페북의 좋아요는 4만개더라...(김이사님 김무룩..) 

김이사님은 서컴의 활동에 대해 정서적인 문제도 있다고 하시며 다음 기회에 이야기 하도록 하겠다고 하심. 


3번 패널은 모르는 사람도 다 알만한 매냐

이미 그 뷉매냐가 위태에 대략적으로 후기를 남겼지만 그걸 듣는 입장에서 또 요약하자면...
디게 ETP가 힘들면 타락페라도 나가자 디게 대중들은 서태지의 공연을 보지도 않고 평가하기 때문에 디게 타락페에서 대중들에게 보여준다면 디게 그들도 흡수 할 수 있을거다. 
디게 이번에 라디오에 한 번도 안나오셨다. 디게 항상 나오셔서 같은 이야기만 하는 것 같지만 디게 음악캠프(배철수님)라도 나와주시든지 디게 팬으로 알려진 타블로의 꿈꾸라도 괜찮지 않겠냐는 의견...
디게 공백기가 긴 편인데 앨범활동을 안하더라도 디게 공연이나 이벤트로 매냐들과 자주 만났으면 좋겠다.
디게 그리고 25주년에는 그동안 공연에서 보여준 편곡버전들을 레코딩해서 25주년 음반을 만들어 달라...!!!

디게 대략 이런 내용이였는데...매냐들의 의견을 잘 활용해서 정리했던 것 같습니다.


서컴에서도 적절하게 필요한 내용을 가진 패널의 이야기를 잘 추린 것 같습니다.

1. 오랜 팬으로서 느끼는 9집
2. 기자의 시선으로 바라본 9집
3. 9집을 마무리하면서 팬들이 바라는 것

더 다양한 의견들도 있었고 조금 더 세세하게 들어갈 수도 있는 부분이 많았지만 시간관계상 저 정도로 마무리한 듯...

김이사님이 ETP에 대해서 말씀하셨는데 서컴에서 그 이름의 무게를 알고 있고 부담이 되는 것도 사실이라며 서컴도 그 부분을 인지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쉽지가 않다. 라고 하셨음.
팬들이 타락페라도 하자고 외치니 자존심을 버리지 않고 ETP를 고집하겠냐?, 타락페라도 나오는 것을 보고싶으시냐? 했더니 팬들은 타락페를 부르짖음...

 

 

3번째 순서...Be The Green


우리가 다 아는 그 기자분이 나오심...

비 더 그린 프로젝트의 과정을 현장 영상과 함께 설명해주심...

30시간의 비행과 2시간의 차량이동을 했다고 하는데 김이사님이 혼자가서 외로웠겠다며 이코노미 석이라 죄송하다고 했는데. 그 기자가 혼자가 아니였다며 브릭과 함께였다고 함.

브릭과 함께 가는 것은 서태지씨의 의견이였는데 브릭 영상이 몇가지 더 있다며 보여주심. 같이 새우를 먹고 모래놀이를 하고 햄버거를 먹고 먹고 먹고...

마침 일을 쉬고 있던 상황에서 이 프로젝트에 참여를 하게 되었으며 서태지숲에도 한그루 심고 왔다고 하심. 그러면서 숲의 영상을 보여줌...
(토란대 같던 줄기는 이미 나무가 되어 대충봐도 근원직경 10~12cm은 되어보였고 수고도 4~5m는 되어보였음.)
그리고 곧 조성될 서태지매니아 숲의 전경도 영상으로 보여줬는데 여기서 소형 드론캠을 사용함 그리고 추락하여 분실함...ㅡ,.ㅡ);;;
가장 비싼 영상 장치였다는데...(물론 가장 저렴한 드론이였다고 함)
서태지 매니아숲의 부지가 넓어서 찾을 수가 없었다고...나중에 매냐 중에 구경가서 찾게 되면 서컴에 보내달라고...;;
그러자 김이사님이 서컴에서 2가지 분실물이 있는데 하나가 서매냐숲의 드론이고 하나는 모아이 촬영을 했던 사막에 심어놓은 우주선 파편이라고 그것도 찾게 되면 서컴으로 보내달라시며...ㅎㅎㅎ

뭐...브라질 갔더니 생각보다 잘살더라...남자들이 잘생겼더라 서숲의 현지 스태프도 잘생겼다며...해변에 남자들이 다 웃옷을 벗고 있는데 옷하나 더 입은 것 같은 그런 몸들이...여자들 꼭 가보라며...

서태지씨랑 조금만 이야기 해봐도 팬들을 얼마나 아끼는지 알 수 있다며 팬사랑이 정말 대단하다고 하심. 화를 내는 것을 본 적이 없어서 내가 말을 잘했나? 아닌가? 갸우뚱 하면서 헷갈린다고도 하심...ㅋ
김이사님이 기자에게 여기저기 다양한 나라들을 다녀오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하니 공짜라면 어디든 다 간다고...
2년 후에 또 가시라고 하니 공짜로 보내주면 간다며...김이사님은 그 때도 이코노미로 보내드리겠다고...

 

 

4번째 순서...TOP TV 비하인드 스토리(많이 각색 됨)


TOP마미 무대로 등장...평면도의 붉은 화살표에서 무대로 오심...그 동선에 있던 참가자들은 계속 계를 타게 되는데...

김이사님이 탑씨랑은 계약할 때 말고 이렇게 대화한 적이 처음이라고 함. 탑TV인데 왜 탑씨는 안나오나고 물으니 연습할 때 말고는 하는 것이 없다고 함 그래서 찍을 것이 없다고...(핑계핑계~ㅋ)
연습실에서 서태지씨가 어떻게 하고 있냐고 물으니 반팔에 후드티를 입고 메쉬캡? 메쉬켑? (매냐들 스냅백!! 외침) 아..스냅백 쓰고 문이 열리면 (선서하듯이) 손을 올리고 흔들면서 빠르게 진입한다고 하심...휙휙휙 지나간다고...
전날 합주한 것을 밤새 작업하고 스피커로 사운드를 체크하는데 30분 1시간을 그러고 있는다고...그 때는 건드리면 큰일난다며... 

김이사님이 보통 윗분들에게 보고서를 올릴 때는 A4 한 장에 맞춰서 한 번에 볼 수 있게 하는 것이라 배웠는데 서태지씨는 긴 보고서를 좋아한다고 함.
그러자 탑은 하지만 답변은 짧에 오죠. 김이사님 격하게 공감하며 돼요 안돼요 이런 식이라고...

멤버들은 비활동기에 뭐하냐고 물었더니 현진씨는 다양한 장르의 밴드를 3가지 하고 있고 강준형씨는 디아블로, 자신은 레슨을 주로 했다고 하심 그러면서 자신이 책을 낸거 알고 있냐며 산 사람? 물어보고 곧바로 하나도 없다며...만원이 그렇게 아깝냐고 하심...참가자들이 살께요~

했는데 이제 없다고 못산다며...ㅋ

그러다가 갑자기 소개도 없이 닥스킴이 등장...마치 지나가다 들린 듯이...ㅎ
가장 힘들었던 곡이 뭐냐고 하니까 잃어버린 아시죠? 하면서 잃어버린이 가장 힘들었다고...그래도 재밌었다며...
닥스킴이 계약할 때 서태지랑 한다니까 의심을 하셔서 교수님과 직접 와서 계약을 했다고...닥스킴은 자신이 한국어도 서툴고 그래서 계약서는 내용도 복잡하니 같이 온거라고 함...탑은 닥스킴이 영어가 되서 마마 때 홍콩에서 덕을 좀 봤다고 함. 뭐 먹고 싶으면 출동시켜서 유창하

게 쏼라쏼라 하면 맛있는 음식이 똻!! 덕분에 홍콩에서 맛있는 음식 많이 먹었다고...

그리곤 탑에 의해 닥스킴은 강제 퇴장 당함...정확히 뭐라고 했는지는 웅얼거려서 잘안들림..ㅠ 닥스킴은 바로 돌아가지 않고 DJ부스에서 놀고 있었음...

제일 열심히 하는 멤버와 가장 게으른 멤버를 말해달라고 하니 닥스킴이 아무래도 기존 멤버가 아니어서 짧은 시간 안에 곡들을 소화해야해서 가장 열심히 한다고 함. 서태지씨가 과제를 자주 내주는데 그것 때문에 많이 고생한다고...
가장 게으른 멤버는 역시 닥스킴...이유는 느려...애가 느려~

서태지씨가 화를 정말 안내는 성격인데 자신은 알 수 있다고 함...얼굴이 빨개지고 말이 없어진다고 했던가? 정말 안좋은 일이 있어도 금방 털고 일어나서 다음 일은 하는 성격...본받을만 하고 솔직하고 남자가 봐도 매력적인 사람이라고 함...

마지막으로 우리 락페 함 나가자!! 하면서 '아직 우린~(참가자들 : 젊기에~) 괜찮은 락페가~(있기에~)' 환호하고 가심...!!!

 

 

5번째 순서...크말 리믹스 우승자 탁님 출연...


아시다시피 군복무중인데 다행히 모실 수 있게 되었다며...
군복무 중이신데 작업은 어떻게 하셨냐며 묻자...
보직이 경찰홍보단에서 홍보영상에 음악을 넣고 그러는 일이기 때문에 개인 노트북을 지급받았다고 함. 간부들 몰래 작업하다가 간부가 오면 닫고 일하는 척을 했다고...우승한 후에 고백(?)을 했더니 다행히 축하해주시고 도움을 주셨다고...
김이사님도 군인라 콘테스트 우승자를 공개할 때도 조심스러웠는데 해당 군관계자들이 좋게 지원을 해줘서 문제가 없었다고 하심... 
중간에 셈플링이 있었는데 음원으로 발매가 되면 서컴이 소송을 당할까봐 그 부분을 아무도 없는 구석에서 혼자 녹음해서 채웠다며...3,2,1...
원래 리듬게임 음악작업에 참여했었고 8집의 모아이와 버뮤다 트라이앵글을 들으면서 놀랐다고...
제대를 물으니 7월에 전역해서 5개월만 근무하면 된다고...여친이 있냐는 말에 있다고 하시며 이곳에 와있다고...5개월 후에는 꽃신을 신겨 줄 수 있을 것 같다며...
그러자 김이사님이 5개월이라고 안심하지 말라시며...ㅋㅋㅋ
그리고는 탁님에게 곧 있을 공연준비를 해달라며 무대에서 내려보냄...

 

 

6번째 순서...지금부터는 사진 촬영이 안됩니다. 휴대전화기는 주머니에 넣어주세요...


김이사님이 준비된 순서는 여기까지라고 하며 지금부터는 사진 촬영이 안된다고 하심...(으잉???)
순서가 다 끝났는데 지금부터는 사진 촬영이 안된다는 말은 말인가 방구인가?!

평면도에 있는 진입로를 따라 태지형님 등장...완전 깜놀...!!! 기대도 안했는데...;;;
참가자들 사이를 뚫고 오심...그 쪽 참가자들 계탐...완전 계임...;;; 

무대 위에 올라오셔서 여기저기 다 손인사 해주시고 유리벽 밖에서 보고 있는 구제원츄자들에게도 손인사 해주심...
탁님 잠시 다시 부르시고 악수하심...격려(?)하고 허그를...여친도 있는데 탁님은 왜 볼빨되어서...홋홋홋!!!

애초의 계획은 확실치 않았으나 여건이 되어서 참석하신 것 같았음...
일단 김이사님은 참석을 원했던 것 같고 김이사님이 혼자 텅 빈 곳에서 리허설 하시면서 그 뻘쭘함에 혹시 이런 분위기면 안나오신다고 하실지도 하며 고민도 하셨던 것 같음...
하지만 태지형님은 팬들의 모습을 보고 안나올 수가 없었던 것 같음...팬바보 인증...
인사를 하는데 자꾸 말이 꼬이고 그래서 한 번 다시 했는데 또 꼬이고...ㅅ발음에서 몇 번의 굴욕을 맛보심...ㅋㅋㅋ
무대 에서 공연 할 때랑 이런 분위기에서 말하는 거랑 너무 달라서 말이 잘 안나오신다고...공연장에서는 조증이라고 했던 것 같기도...ㅋ

일찍 와서 패널들의 이야기도 들었는데 소리가 울려서 70%정도 밖에는 못알아 들으셨다고...하지만 내용은 다 알 수 있었다며...평소 팬사이트에서 많이 나왔던 이야기들이라서 어느정도 알고 있던 내용이라고...

리믹스 콘테스트는 패널이였던 기자님의 아이디어였으며 국내에서 30명 정도 참여하고 그 중에 15명 정도 뭐..라고 하셨는데 확실치 않음...
근데 300명이나 참가해서 놀랐다고...
원래 자신이 선정하기로 한 것인데 이쯤되자 부담스러워지셨는지 투표와 병행하기로...자신이 잘못해서 실수라도 하면 큰일이니까...
보통은 다양한 곡을 들으면서 심사하게 되는데 이건 똑같은 곡을 300번 들어야 하니 잠깐이라도 집중안하면 정신이 혼미해진다고...
투표와 직원들의 의견으로 300곡이 50곡으로 그것이 다시 10여곡으로 추려졌는데 탁님 곡은 처음부분 킥을 5번 정도 들었을 때부터 1등을 예감했다며 이 곡이 1등할 것 같다고 했는데 근소한 차이지만 다행히 탁님 곡이 1등을 했다고 함(체면체면~ㅎㅎ)

컴백공연은 나름 자신이 돌아왔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첫곡을 모아이로 시작했는데 보통은 긴장하지 않는데 그 때는 마이크가 떨릴 정도로 긴장했다고 몰랐지? 했더니 참가자들이 다들 떠는거 다 알았다고 외치자 '이럴 수가 알다니!!', '들키다니!!'하는 표정으로 다리와 주먹을 허

공에 휘두르며 안타까워함...(아마 이 짤이 존재한다면 두고두고 회자될 명장면이였음...못 본 뷉들에게 진심으로 애도를...)
하지만 팬들이 걱정한만큼 위축되지는 않았다고...
그리고 무대를 봤는데..앞에 있던 참가자가 '남탕'이랬더니...(맞아)남탕이더라구...하심...

남팬들이랑 라이트팬이라고 하나? 그런 팬들이 나라도 (서태지를) 지켜야겠다는 생각으로 오신 것 같다며 남팬들이 의리가 있다고 하심. 그러자 여성 참가자들이 아우성침...여팬들 이야기는 나중에 나오니까 기다려보라며...ㅎ
30대이상 팬 손 들어보라고 하심...대부분이 손을 듬...
20대 팬 손 들어보라고 하심...일부가 손을 듬...
(40대! 40대!)
40대도 있냐며 손 들어보라고 하심...1명 들니까 한 명? 그러자 2명 들고 아까(30대)도 들었지않냐고 하자 30대 이상이라고 해서 들었다며..ㅎㅎ 40대는 3명까지 확인하신 듯...

3명이지? 이 3명은 있다가 나랑 따로 만나...그러자 참가자들이 또 아우성!!!
40대는 40대만의 할 이야기들이 있다고 하심...ㅋㅋㅋ

여팬들은 사랑이야 의리야 하시니 사랑이다 의리다 둘다다 여기저기서 외침...태지형님 왈...
20대는 사랑이라고 하고 30대는 의리라고 한다고 하심...
정확히 기억은 안나는데 30대는 아줌마 20대가 손드니까 아가씨라 줄러줄께라고 하심.

소녀감성을 이해한다며 자신도 그 당시에는 연애하는 기분으로 활동했다고 유사연애라는 말이 맞는 것 같다고...
시간이 흘러흘러 결혼도 하고 애기도 낳고 그렇게 되었다며 너희도 허락없이 다 결혼했다고 나한테 허락받고 결혼한 사람 있냐고 물으심...
(사실 허락 받고 싶어도 받을 수 없던 것이 현실이였거늘...ㅋ)

댓글을 보면 자신도 상처를 받는다며 하지만 김이사님이 이대로 두면 안되겠다고 해도 그냥 기다려보자고 하셨다고...그리고 지금도 계속 기다리고 있다고...
참가자들에게도 그래도 우리 다같이 함께 했던 사람들인데 기다려 보자고 하심...그리고 아마 고소를 하는 일은 없을거야...라며...(이런 대인배..ㅠㅠ 보고 있냐 뭉충이들!!! 이런 사람에게 그러고도 니들이 인간이냐...ㅠㅠ 알고는 있냐? 너희한테만 태지가 소중했던 것이 아니란 

말이다...태지한테도 너희는 소중했고 지금도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사실을...기다린단다...그런 대우를 받고도...ㅠㅠ '비록' 가사 읽어보고 200자 원고지 20매에 독후감 써와라...!!! 아니 반성문!!!)

김이사님이 지하철 등에서 위태나 서갤을 본다고 하시니까 태지형님이 바로 지적하시면서 저봐 닷컴은 빼먹었다고...그러자 참가자들이 야유를...ㅎㅎㅎ
김이사님 김당황하심...ㅋ
팬사에 글을 남기고 싶을 때가 많은데 꾹꾹 참고 있다고...초반엔 글을 썼었는데...그 때 이후로는 절대 안 쓴다고...참가자들은 써달라고 아우성이였지만 IP추적당하고 서태지가 자기 입으로 자기 칭찬을 저렇게 했냐는 소리들을까봐 안된다며...ㅎ
팬사이트는 다 들아가 보곤 한다며 태지존이나 태매이야기를 하심 요즘 글이 거의 없지만 가끔 주옥같은 글이 올라온다고...늘 보고 있다고...
김이사님 자신도 글을 쓰고 싶은 적이 한 두번이 아니였는데 역시 IP추적을 두려워 하시는...;;; 참가자들은 모바일~모바일~이러고...ㅎ

락페이야기도 하셨는데 밴드를 구성하고 연습하고 음향맞추는데 4개월은 걸린다며 지금 몸이 풀려있는 상태(활동기)라 딱 좋긴하다며 늘 생각하고는 있지만 기대하지는 말라며...
최근 몇년 사이에도 요청은 있었던 것 같은데 밴드들의 스케줄도 맞추기 어려웠고 기타 여러가지 이유로 무산되었던 것 같음...


팬들 2명 선정 질문을 받는 시간...

첫번째 질문선정자 이제 막 40대가 되는 여성매냐분...

두번째 질문선정자 오늘 입구에서 구제받은 찡찡뭐뷉(남)

질문은 두번째 질문선정자부터 함

무도 가요제 같은 곳에 출연할 생각은 없는가와 삑뽁이 이름을 물어봄...

답변은...

무도는 조율 중에 컨셉이 서로 맞지가 않아서 무산되었던 상황인데 어떤 프로든 출연에 대한 문은 열려있다고 하심...(방송국 보고 있나? 들이대란 말이다...!!!) 

이름은 공개가 된 담이는 맞다 하지만 정담은 아니다. 3글자다. 삑뽁이의 프라이버시기 때문에 이름은 밝히지 않을거다. 그냥 외자로 알고 있어라...

인데 뭔가 수줍은 듯 말을 아꼈다. 정리된 문장만큼 딱딱하지는 않았고 스무고개 하듯 참가자들이 이런저런 이름을 던지자 작은 소리로 어? 말 안해줄건데...라고 하며 외자라고 하신거...집에서는 담이라고 부르고 담방구리라고 부르기도 한다고...


첫번째 선정된 질문자(여뷉)의 질문은

공연멘트 무삭제 DVD와 얼굴 위주의 중간에 얼굴이 짤리지 않는 화보집을 요구하심...
   
답볍은...

무삭제 DVD의 경우 용량이 너무 방대해진다. 그리고 그런 것을 출시하는 것은 좀 그렇다. 한정판을 외치자 '에이~그런 것을 한정판으로 하면 안된다.'고 하심...하지만 재미있는 부분은 최대한 살리도록 해보겠다고 하심...자신의 개그가 완성되어가고 있다시며...;;; (그...그렇죠?)

사진찍은 것을 너무 싫어해서 화보집은 단호히 안된다고 하심. 사진만 찍으면 얼굴이 굳어진다고...영국에서 길건너며 찍은 사진이 자연스러웠다고 하니 참가자들은 또 그렇게라도 찍으란다...ㅎ 태지형님은 그러면 돈이 너무 많이 든다고 하시며...

김이사님도 9집 컴백부터 줄기차게 이야기해 온 것이 프로필 사진이라도 찍자는 것이였는데 아직 승인을 못받았다고...
그거 아시죠? 우린 9집 프로필 사진도 없다고...포털의 프로필 사진도 8집거라며 그나마도 이전 사진은 태지가 너무 싫어하는 사진이라 직접 바꿔달라고 해서 그나마 공연사진으로 넣은거라고...
그러자 뜬금없이 (자신을 가리키며) 진정한 롹커지!! 이런다...락커는 음악으로 이야기한다나...
  
참가자들에게서 우후죽순으로 질문들이 나왔으나 대부분 다 대답해주심...

음반주기를 줄여달라는 이야기에 3년~2년~이러는데 1년~이러니까 발로 만들으라고?이러심...(나는 발로 만든 것도 내달라고 외쳤으나...)
자신이 발로 만들면 1달만에 만들 수 있다고...ㅎㅎㅎ
다음 앨범 빨리 만들어도 음악이 이상하면 안볼거 아니냐고 그러심...

갑자기 바로 옆에 있는 여자참가자분이 옥음을 내며 자신이 다음 컴백 인터뷰를 꼭 하고 싶다고 하심...15살 때부터 연습했다고 하셨던가?
알고보니 매냐 아나운서 박모님이였음...태지형님도 어? 아..박..(성까지는 알고 계신 듯) 알겠어요 가장 우선순위로 하겠다고 말씀해주심...
아나운서매냐 완전 감동해서 너무 좋아함...

그리고 공백기가 기니까 음반 활동 안하더라도 자주 볼수 있게 해달라니까 조만간 또 이런 기회가 있을거라고 김이사님을 보고 지금 공개해도 되냐고 묻더니 어쩌면 여기 온 사람들은 못올지도 모른다며...아주 적은 인원이지만 지금보다는 조금 많을거라고...피켓팅을 예고하심...다음주라고 들은 듯...!!!

단체사진 찍자는 의견도 들어주심...스텝들에게 여기 카메라 있냐고 묻자...어떤 참가자가 자신의 것을 쓰라며 사심을 드러냄...ㅋㅋㅋㅋ
스텝이 사진기를 들고 오자 태지형님이 무대에서 우리쪽으로 등을 지고 사진찍으려고...(사진찍는거 싫어서 화보집도 안낸다시는 분이..ㅡ,.ㅡ 킁!)하자 사람들이 우르르 몰림...결코 태지에게 다가가려는 것이 아니라 카메라 앵글에 들어오고 싶어서 몰리는 것이였음...
장소가 다같이 사진찍기에는 거의 불가능했기에...
그러자 태지형님 다시 무대로 가서 이렇게 하면 안되겠네 하심...그러자 몰렸던 사람들 다시 돌아감...카메라랑 비디오 카메라 같이 올려놓고 평면도의 그 자리 부근에 앉아서 앞줄의 해당자리 참가자들을 옆에 끼고 처음보다는 덜 몰린 상태로 사진찍으심 그리고 비디오 카메라도 참가자들 하나하나 동영상으로 찍어감...

이때 태지형님이 지금 카메라는 동영상이니까 움직여도 된다고...실제로 그제야 움직이는 사람들 꽤 있었음...ㅎ
 
그리곤 태지형님 들어온 길로 퇴장...

탁님의 DJ로 음악이 나오고...매냐들 대부분 그 흥겨운 음악에 맞춰 가만히 있음...ㅡ,.ㅡ;)

생파인 줄 알고 준비한 선물을 드리려 선물이 모여있는 곳으로 가다가 나름 몸을 흔들고 있는 십수명을 목격하긴했음...;;

김이사님은 대여시간이 정해져 있지 않으니 편하게 있다가 가시라고...근데 음악이 끝나자(약 20분정도) 다들 대부분 가버림...

 

 

후기를 쓰고...

하아...한숨만 나오는 후기...여지껏 내가 쓴 후기 중 가장 왜곡되고 재미없이 내용만 나열된 후기였습니다...ㅠㅠ
구제받아서 간 행운아로 못간 뷉들에 대한 책임감같은 것으로 겨우 써내려갔네요...
안그랬으면 이번 후기는 쓰지 않았을 듯...
뭔가 말도 굉장히 많았고...그래서 정리도 힘들었고...
다른 후기들을 참조해서 내 기억을 섞은 것이 지나지 않은 그런 뭔가 넝마같아요...ㅠㅠ

오늘 녹화, 녹취, 사진촬영 하는 사람들 많이 봤고 휴대전화로 타자 치듯이 상황을 메모하는 사람들도 보고 그랬네요...
훨씬 고퀄리티의 후기들은 그 사람들을 통해 볼 수 있게 될 것 같고...

다만 한가지 아쉬운 것은...

오늘 TRI김실장님 표정이 굉장히 안좋았어요...팬들이랑 이렇게 가깝게 있던 적이 없어서 긴장한 것인지도 모르겠는데...
현장구제받으려고 온 사람들 중에 밖에서 본 사람들...중에서...
그대들의 열정은 높이 사고 다행히 구조가 좋아서 안으로 들어오지는 못했지만 유리창 밖으로 다 보고 다 듣고 같이 할 수 있어서 참 다행이였다고 생각했는데...
태지형님 나왔을 때 왜 촬영을 하는겁니까?
김실장님이 몇 번을 지적하던데...
왜 당신들의 열정을 그렇게 퇴색시켜요?
지킬 것은 지킵시다...응? 응?

아...태지형님 무대로 올라올 때 선물 직접 주려고 무대로 발 걸쳤다가 김실장님에게 제지당한 매냐님...
바로 앞에 있는데 직접 주고 싶었겠지요...그래도 무대 위에 올라가고 그러지는맙시다...다 같은 마음이니까...

 

전체적으로 참가자들의 질서는 좋았습니다. 어디까지 승인인지는 모르겠지만 사진찍고 녹화하고 그러느라 가끔 뒷 사람의 시야를 가리는 것 말고는 불편한 것도 없었고요...
태지형님을 포함 다른 출연진(?)들이 왔을 때도 큰 무리 없이 자리를 지켜줬고...
사진찍을 때 갑자기 몰리긴 했지만 현장여건상 각이 안나와서 그 앵글에 들려고 몰렸던거니까...(아마 앞쪽사람들 말고는 거의 안찍혔겠지요...ㅠ)
그래도 물러설 때는 바로바로 움직이고 자리 찾아줘서 참 질서는 잘지키는구나 싶었습니다...

 

끝으로 이 맘에 안드는 후기도 도움이 되는 매냐가 있길 바라며...

댓글목록

다음카페승훈맘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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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니 깐요저두계속 거슬렸어요.
유리벽뒤에서 당첨된매니아도아니고  계속 사진찍으시고 ㅜㅜ
분명한건 안에계신분들은  안찍있는데 ㅜㅜ  좀 안좋아보였음당

point☆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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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하시네요 저도참석했지만
기억나지않는 부분까지 말씀하셔서 너무좋아요^^

쇼비뇽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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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나노후기 감사합니다... 생생하네요^,^ 구제당하시다니 부러울 따름입니다..ㅠㅠ 서울살면 유리벽에서라도 봤을텐데 아쉽네요ㅠㅠㅠ

oopooqoo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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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매냐로 추천합니다~~!
나 못갈바엔.. 세스타님 같은 분이 가시면 좋겠어요~~~
기쁨과 감동을 함께 나누는 후기글..
감사합니다~~~^^

노란종이학 영콘혜란님의 댓글

no_profile 노란종이학 영콘혜란 회원 정보 보기

평면도까징 의자가 있었군요 클럽인데...긴 후기 잘 읽었어요 감사해요. 추빙 매냐로써 함께한 기분이에요

leesuu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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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정독했슴다ㅠ
감사드려요 정말 구제매냐로 항상 추천~~

내 친구 태지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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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후기 감사해요 ㅠㅠㅠㅠ 유리벽에 붙어서 본 분들도 부럽기 짝이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