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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북 이벤트 당첨되서 파티 다녀온 마흔살 소한마리 후기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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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보라♥ 회원 정보 보기 작성일 15-02-14 0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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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추첨에 추빙인 제게 페이스북 이벤트 당첨으로 이렇게 파뤼에 초대받아서 잘 다녀왔습니다~

오늘 설마 오빠님이 나오실까 정말..살짝 기대반 우려반으로 출발~!

 

그런데~!정말 오빠님이 깜짝 등장해주셨을때 ㅠㅠㅠㅠ

제가 너무 좋아서 물개박수를 겁나게 치긴 쳤나봐요 ㅠㅠ

오빠님이 저를 가르키시며 "우와~엄청 좋아하네~ㅎㅎ"라고 말씀해주셧어요 ㅠㅠ

앞에서 두번째줄이라 정말 잘 보엿거든요

 

오늘 오빠님이 말씀하시다가 나이 얘기도 나오면서

30대 손들어봐요~!(전 여기서 30대 이상은 다  들으라는줄 알고 손들었음 ㅠㅠ)

20대 손들어봐요~!하셨음다

20대 아가씨라고 할까요? 막 이러시다가

 

40대있어요?하시는데..제가 올해 1976년생으로 딱 사학년이 됐거든요ㅜㅜ

손 번쩍 들었는데..세상에..그렇게 40대가 없을줄이야 ㅠㅠㅠㅠ

저랑 앞에 여자한분 들더라구요 ㅠㅠ

흑..나이 다 알려짐 ㅠㅠ

 

오빠님 "왜 두번 손들어요?"

저 "아까 30대이상들 손들라고 한거 아녔어요? ㅠㅠ"

오빠님 "아..진짜 40대에요?"

저 "올해 딱 마흔됏어요! 오빠만나서 나이 앞자리 숫자가 세번바뀌엇어요ㅜㅜ"

오빠님 "아 진짜 30대와 40대는 틀려요~~끝나고 우리 40대 셋이서 만나요 ㅎㅎ" 해주셨음다 ㅠㅠㅠㅠㅠ

 

근데.. 왜 먼저 가심요?ㅎㅎㅎ

 

그렇게 진행되다가 질문 딱 두개받겟다고 하시고 손을 들라고 하셧는데

손든 매니아 분들중에서 김민석 대표님이 저를 가르키시며

"아~저기 마흔분.."

 

저는 오늘 마흔살로 각인이 되버린 ㅠㅠ

 

질문을 하려고 마이크를 잡고 일어서는데

바닥에 둔 가방에 발이 걸려서 몸이 자꾸로 앞으로 쏠리는 겁니다 이와중에 ㅠㅠ

주변 매냐분들은 제가 앞으로 나가려는줄 알고 만류를 ㅎㅎㅎ

 

정신줄 가다듬고 마이크잡고 질문을 하려는데 옴마야..마이크에 제 목소리가 벌벌 떨리대요^^;;;

 

"안녕하세요~24년차 매니아 소떼입니다!"

 

흑..난 왜 밥상이 차려져 있는데도 이름세글자를 말못하고 소떼라고 했던가 ㅠㅠ

 

오빠님 전투 디비디 내주실때 멘트 무삭제로 해주실 생각없는지

그리고 그 잘생기신 얼굴 혼자만 집에서 거울로 보시지말고

우리와 같이 공유하자고 화보집 내주실 생각은 없으시냐고 질문을 드렸어요~

 

나중에 답해주시길 그 멘트 모으면 분량이 어마어마하다고 ㅋㅋ

나중에 매냐용으로 올려주실수도 잇다고 해주시더라구요

화보집은 ...사진찍는거 싫어하신다구..

오죽하면 이번 9집 프로필도 안찍으셧다며 ㅠㅠ

 

힝..화보집까진 아녀도 공연장에서 닷컴 스탭분이 열심히 찍는 사진들이라도 보고싶은데 ㅠㅠ

그 용안 혼자만 보시지말고!! 저희도 좀 보자구요!!!

 

오늘 제가 나이 마흔살이나!!먹은게 이렇게 행복한줄 몰랐네요 ㅠㅠ

이런 귀한 파뤼에 초대해주셔서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아참!

탑마미께서도 사십대 이상 있냐고 하셔서 손드니 제게 솔직히 말하라고 몸이 삼십대때랑 틀리지? 이러셧는데

제가 "아뇨!더 팔팔해졌어요!"라고 말햇거든요

그랫더니 "어? 나만 그런가 ,,"하셨는데

 

죄송해요 ㅠㅠ

저도 관절이 예전같지않음요 ㅋㅋㅋㅋㅋㅋㅋ

 

탑마미!그리고 오빠!

저희 관절이 하루라도 팔팔할때 락페!!!!!!!!!갑시다요!!

오늘 탑마미도 간절히 원하시는듯!!!!

 

참!모든 선물이 다 전달 잘 되겟죠?^^;;

기린모양의 치발기(소피더지라프라는 치발기)를 삑뽁이에게 선물했는데

부디 삑뽁이가 좋아하길 바라며...저희 딸은 엄청 좋아했었거든요^^

 

 

그나저나 ..

좀 있음 출근인데 잠 안자고 ㅠㅠ

 

 

 

댓글목록

ghiety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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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 ㅜㅜㅜㅜㅜㅜㅜ 후기만 읽어도 미소가.... 헿헤헤 너무 부럽습니당!!

point☆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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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님ㅎㅎ안녕하세요^^저도대장이 그렇게말했던거 기억나요 그리고마지막에 "그럼우리 따로만 셋이만나요"라고 말했을땐 진짜부러웠어요 보라님도 쓰러지시던데ㅎㅎ 저도즐거운 잊지못할 시간이었습니다 태지형이 손가락으로 저를 가르키며 "컴백때 너 왓엇자나"라고 말해주셨어요ㅎㅎ 물론 농담이셨지만ㅎㅎ

괴성녀님의 댓글

no_profile 괴성녀 회원 정보 보기

정말부럽부럽~~나랑동갑 이라 넘 반갑네요.40대가 잘없는거같아  팬질하기가 사실 좀 부끄러웠는데~^^용기를 내야겠어요.

태지엔돌핀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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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저 80년 생인데요~~이번에 70언니 꼬셔서 콘서트가용 ㅋㅋ 언니가 오빠 아이들시절에 노래만 안다고 해서 노래 다윤받아서 다 넘겼어요 ㅋㅋㅋ 이기적으로 스탠딩 예약하긴했는데 ... ㅋㅋㅋ 안미안해도 돼겠죠?? ㅋㅋㅋㅋ

T라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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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지방민이라 하나도 안부러웠는데 보라매냐 후기를 보니 미소 지으면서 엄청 부러워 하는 제가 보이네요^^

영원01♪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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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는 후기 잘 봤습니다 감사해요^^
부럽부럽!!!!!!!
탑마미 오빠한테 뻥도 치시고 ㅎㅎㅎㅎㅎ
(오빠 싫으셔도 하셔야해요! 전우주적 잘생긴 얼굴 내비두면 아니되어요!! 화보집 원츄원츄!!!!!!!!)

반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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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를 탄게 아니라 로또를 맞으셨군요~~ㅋㅋ
넘 부럽고..나에게도 이런 기회가 돌아오길..^^ (반짝반짝) (사랑) (멘붕) (눈물)

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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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진짜 부럽다~~  그냥 부럽다~~부러워서 울고싶다~~오빠~  그래도 화보집은 긍정적으로 검토해주셈

태지만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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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만나기힘든 동갑친구네요!
반갑다 친구야~~ㅋ 오빠랑 40대 매냐들만 따로 이벤트하면 정말 재밌을듯 한데 어때용?  암튼 너무너무 부럽네 칭구ㅠㅠ

taijian에 품고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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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이 넘넘 듣고싶었던 질문들 감사했어여~그덕에 오빠님 답변두 션하게 듣구^^....근데 넘 부럽네여~아. 40대이고싶다~ㅋㅋㅋㅋㅋㅋ

스반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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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옵나니~~~~  아름다운 용안을 두고두고 볼수있게 자비를요~~~ 멘트용 딥디 한정판.. ㅋㅋ
보라님~~!!  서옵께 확실히 각인된듯 합니다~~    부럽사와요~~~^*^ 

영원히 매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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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두 그 바램에 올인합니다ㅋㅋ 아 정말 너무 꿈같아요ㅠㅠ 저 위에 point님 ㅋ오빠님께서 가리키시며 컴백때 왔었자나~하시길래 제가 포인트님 옆옆에 앉았는데  진짜 알아보신줄알고 부러워서 우와~~이랬는데 그걸 오빠가 듣고선 날 보시더니 부러워말라는듯 아 아니야~~농담이야~이랬나 암튼그러셨음ㅠ 진짜 어제 너무 행복했어요~보라님두 잠 못 이루셨겠어요ㅎㅎ

영남아파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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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40대 한명, 구술면접 연습해야겄어요. 40대라서 언제 어케 대화할지 모른다..는건 너무 김칫국인거죠?ㅋㅋㅋ 오빠님께 40대퐐로들 각인시켜주셔서 보라님 감사~♡

oopooqoo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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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름두고..소떼... 그렇지만.. 페북 5인은 말씀안하셔도 다 아실듯..
후기보며...나이 올려보고 싶긴 처음이었어요..곧 40되지만..어서 빨리 40줄에 들어가야겠다고..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