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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2월 13일 아침... 매냐 여러분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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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세우실 회원 정보 보기 작성일 15-02-13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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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_:*:_:*:_:*:_:*:_:*:_:*:_:*:_:*:_:*:_:*:_:*:_:*:_:*:_:*:_:*:_:*:_:*:_:*:_:*:_:*:_:*:_ 부름(Calling) 부름은 사람마다 다른 방식으로 온다. 부름에 화답하는 것은 자아 보존에 필수불가결하다. 어떤 경우에 부름은 오랜 시간에 걸친 헌신이 되어 스스로의 정체성과 운명을 뒤흔들기도 하고, 세상에서 해야 할 일을 위해 가장 아끼고 믿는 것들을 내놓는 고난이 되기도 한다. - 프랜시스 웨슬리의《누가 세상을 바꾸는가》중에서 - * '부름'(Calling)은 사명, 또는 소명이라고도 합니다. 누구든 이 세상에 태어난 오직 그만의 임무가 반드시 있다는 뜻이지요. 그러나 그 부름의 소리를 끝내 듣지 못하고 자기 삶을 마치는 사람도 있고, 그 부름으로 고난의 길을 가는 사람도 있습니다. 고난을 겪어도 부름 받는 것은 축복입니다. 인류의 역사는 부름받은 사람들이 남긴 발자국입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 * 첫머리의 글은 "고도원의 아침편지"에서 가져오고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세우실입니다. download?fid=64224b13ca76a82316344b7ff3b2469c&name=IMG_4685.JPGdownload?fid=64224b13ca76a823042b4b7ff3b2bd9c&name=IMG_4686.JPGdownload?fid=64224b13ca76a823a3d64b7ff3b3239c&name=IMG_4687.JPG 오늘 아침 사무실 창 밖 풍경입니다. 개인적으로 최근 한 2주 사이에 찍은 것 중에서는 가장 밝고 그림 좋은 풍경이 아닐까 싶네요. ^^ 아주아주아주 푹 자고 느긋하게 일어났습니다. 잠에 취해서 한 번에 자리에서 못 일어나고 약간 뭉기적대기는 했지만, 금요일 치고는 "일주일 동안 누적된 피로"는 별로 느껴지지 않았어요. 일찍 출근해야 한다는 조급함이 없었기 때문에, 좀 빠듯하게 일어나 놓고도 "좀 늦지 뭐~" 하고선 스트레칭도 아침 운동도 모닝 인터넷도 샤워도... 할 거 다 하고 여유있게 집을 나섰네요. 여전히 바람 꽤 불고 추웠지만 그래도 최근 다시 강추위 시작한 이후로는 많이 포근해진 날씨가 아니었나 싶네요. 주말 기대해보아요. 정류장에 도착하니 광역 버스는 모두 남은 시간이 10분 이상... 춥지만 가슴 쫙~ 펴고 버티다가 처음 도착한 버스에 총총 올라탔어요. 버스에 올라타면서 보니 빈자리가 3개라고... 보통 이러면 거의 앉기 힘들다고 봐야 해요. 좋은 자리 순으로 채워지기 때문에 그 남은 몇 자리에 앉으려면 곁에 앉은, 대부분 이미 잠든 분을 깨워야 한다던가... 비집고 들어가 앉기에는 저도 불편해서 어차피 고속도로 바로 타면 강남까지 도착하는데 20분 남짓이면 충분하니 그냥 서서 오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죠. 그런데! 오늘은 진짜 좋은 자리 하나가 비어 있었어요! 어? 저 자리에 뭐 묻어 있어서 안 앉나? 하고 봤는데 그런 것도 없어요! 그래서 그 자리에 앉아 오랜만에 미드 한 편 보면서 (조명이 어두워서 책 읽기는 힘들어서... ㅠㅠ) 아주아주 편하게 왔습니다. 걷기에 썩 나쁜 날씨는 아니었지만 아침에 출근 준비 하면서 늑장을 부리다보니 시간의 압박이 슬슬 와서 지하철로 바로 갈아탔네요. ^^ 저희가 아들 때문에 하루에 두 팩씩의 우유를 주문해서 먹고 있는데요. 아들이 요새 우유 먹는 게 살짝 뜸해지기도 했지만, 다음 주에 설 연휴 있다고 그때 못 넣을 우유를 벌써부터 넣어주고 있는 관계로, 어제 오늘 아침은 주머니에 막 여덟 팩씩 들어 있고... ㅎ download?fid=64224b13ca76a823fc674b7ff3b0949c&name=IMG_4682.JPGdownload?fid=64224b13ca76a823df724b7ff3b1169c&name=IMG_4683.JPG 그래서 냉장고가 단번에 이렇게 우유로 가득가득~~~! 다 유통기한이 꽤 남은 상태라 어떻게 다 먹을 수 있을 것 같긴 하지만, 냉장고가 우유로 미어 터지려고 하기에 아내가 우유 몇 개를 회사 가져가서 먹으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download?fid=64224b13ca76a823d6a94b7ff3b1d09c&name=IMG_4684.JPG 네 개를 가져왔습니다!!! 이제 이것들을 오늘 하루에 걸쳐서 꾸준하게 먹어야 하는데... 한 팩은 팀 막내 줄까도 생각중이에요. ㅎ 지금은 이 중 이미 한 팩은 마시고 쓰는 겁니다. 사무실 들어오면서 이것저것 먹을 것을 사 왔는데... 새로 나온 "불닭" 김밥이 신기하다고 그걸 아침부터 덥썩 사다 먹은 게 실수... -_-;; 맛은 있었지만 아리기 시작하는 속을 바로 이 우유로 잡았습니다. 굿잡! 역시나 일찍 와버릇하던게 습관이 되어놓아서인지 "느긋하자"라고 맘 먹고서도 아침반 글 시작하면서 슬슬 시간의 압박이 몸으로 느껴지기 시작하는 금요일 아침! 휴게실에 가서 언제나처럼 찐~한 모닝 커피 한 사발 뽑아오면서 시작해봅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 저것은 누구의 바다입니까. 지금 한참 밀물인 걸 가로 막을 제방조차 마련하지 못했습니다. 나는 그냥 그대로 점령당하는 재펄이기도 하나 만조이면 하늘에 닿은 수평선일 수도 있읍니다. 보릿골 위으로 목선타고 온 오늘이 평일의 해돋이에다 닻을 내립니다. 하역작업하고 있는 인부들의 어깨 위에 古朝鮮의 노을이 지워져 있읍니다. 원시림 찍어 토기굽던 불꽃이 노당자의 하루를 잘 익게 하고 소금기 많은 땀 흘리어 만드는 이슬을 하얀 여객선은 내가 사는 섬으로 실어나르고 있습니다. 그것은 善德씨가 주고 간 금팔찌와도 같고 그것은 보듬고 金環蝕하고 있는 나는 갈대꽃 이우는 한가윗날 강강수월래와 같습니다. 하얗게 뒤집히는 뉫살이 당신의 동정을 항상 새것으로 있게 하는 천년을 부딪쳐도 지치지 않는 파도소리가 파도소리가 나날의 해안에 쌓이고 있습니다. 나는 그 다도해를 거느리고 있지만 저것은 누구의 바다입니까. - 김창완, ≪개화(開化)≫ - * 서울신문 1973년 신춘문예 시 당선작 _:*:_:*:_:*:_:*:_:*:_:*:_:*:_:*:_:*:_:*:_:*:_:*:_:*:_:*:_:*:_:*:_:*:_:*:_:*:_:*:_:*:_:*:_:*:_ 오늘도 바쁠 것 같네요. 그저께 반영한 거 후속 조치를 어제 열심히 하게 될 줄 알았더니 담당팀에서 정리가 덜 되어가지고 어제는 약간 여유가 있었는데요. (사실 넘쳤죠.) 그 정리가 오늘은 끝날테니 그 후속조치... 오늘부터 들어갈 거고... 제가 어차피 발표하게 될 내용이 있었는데 그게 한 주 앞당겨지는 바람에... 조급함에 그 자료 조사도 바로 시작하게 될 것 같네요. 오늘은 금요일인데다가 팀장급 이상 워크샵이 있는 날이라 아침부터 팀장급 이상이 다 없거든요? 하지만 그로 인한 여유는 일단 저는 즐기지도 못한 채 하루종일 쭈욱 바쁠 것 같습니다. 날씨도 추운데 하루종일 모니터나 들여다보고 있어야죠. 뭐... ㅎ 이제 오늘이 지나면 또 다시 주말입니다. 이번 주도 비교적 시간이 빨리 갔던 것 같아요. 프로젝트 반영이 있어서 그랬는지... 이번 주말도 큰 계획은 없습니다. 아들이 또 감기로 콧물을 줄줄 흘리고 있는 관계로 적당히 포근해진다고 하더라도, 장 보러 한두 번 대형 마트 다녀오는 거 아니고서는 밖에 안 나가고 집에서 온 가족이 모여 놀면서 푹~ 쉬게 될 듯 해요. 아~! 일요일 오후에는 아내가 약속이 있어서 오랜만에 아들과 둘만의 시간을 보내게 되었는데, 뭘 하고 놀면 좋을까요? ^^~ 어쨌거나 푹~ 쉬고... 다음 주에도 역시나 바쁠테니 즐거운 회사 생활을 위한 재충전도 잘 하고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모두들 오늘 하루도 다시 돌아오는 주말도 즐겁고 알차고 행복한 시간들 보내시고, 월요일 아침에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뵈어요~~~ ^-^~♡ 언콰이어트 나이트 당첨되신 분들도.... 열심히! 즐겁게 놀고 오시고.... 후기 꼭 부탁드려요! ㅠㅠ)b 대리 만족이라도 느껴보려고... ㅠ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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