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 때 빈손으로 갔던게 너무 맘에 걸렸었는데...(사실 대장을 만난다는 확신이 없었기에..정말 열심히 산타를 찾을 생각만하고 가방을 최대한 가볍게 갔었다는...ㅠㅠ)

집에와서 생각하니 집에 하나 아껴두었던 허니버터칩이라도 가져갈껄 싶더라구요..

그 뒤로 그 허니버터칩은 연말콘 때 가져갔으나..(원래 앵콜송 부를 때 무대로 던지려고 했는데..너무 멀어서 못..ㅠ)

끝나고 무대로 던져놔도 되냐고 물었더니 착한 T.R.I 직원분께서 아마 그것은 대장께 전해지지 못할거라며 다시 가져가는게 좋겠다고 말씀하셨어요..

그렇게 그 허니버터칩은 먹지 못하고 계속 안절 부절하다가..

혹여 이번 파티에는 전해드릴 수 있을까 하고 기대를 해봤지만 역시 추빙이네요 ㅋㅋ

엘리가 어느 팬분한테 받았다고 인증한 허니버터칩을 보고, 한편으론 대장도 선물 받았겠지 싶다가도...

내가 주고 싶었는데...하는 마음도 들고....ㅋ

그때 가져가지 못한 나의 불찰을 어찌 탓하오리까....ㅠ

이번 대장이 인증하신 가족티셔츠도...정현절때 제가 선물 하려고 했었는데 ㅋㅋㅋ

아무래도 저는 뒷북치는데 선수인가봅니다 ㅠ

아무튼 대장도 허니버터칩을 드셔보셨을까요?

만약 안드셔봤다면 나의 허니버터칩을 누가 좀 전해주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