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에 남을 2015.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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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 정말 버라이어티 했었던 것 같아요.
전 조울증(?)에 걸린 하루였어요. ㅋㅋ
페이스 북에 올라온 어느 매냐분이 보낸 선물 인증샷을 보면서..
재미있어서 많이 웃었거든요.
태지 오빠가 우리와 친근하게 이야기 하는 것 같아서 정말 좋았어요.
매냐들과 협상을 해보려는 재미있는 발상도 좋았고..
그냥 엄마 미소가 지어지더라구요.ㅋ
거기다 서쪽나라 서갤러들의 오래전부터 진행해 온 서오빠를 짓궂게 놀려대는 여러글들을
보면서 연타로 빵빵~ 웃음보가 터졌어요.
그리고
드.디.어
피켓팅의 시간이 돌아왔어요.
잘 할 수 있겠지? 하는 마음으로 실전에 돌입!
헐~
누르는 것 마다 이미 다른 매냐들이 겟한 것만 누르고 누르고 또 누르고..
손가락에 쥐까지 났었어요. ㅠㅠ
한순간에 하얗게 변해버린 화면을 보는데..
슬퍼지더군요.
남들은 잘도 하는 티켓팅이 왜 난 이런가 하는 상실감도 들고..
아무런 생각이 나지 않았어요.
그리곤 5시.
아싸 ~
씨구역 한자리 앞자리로 무사히 찜하고 결재 돌입.
그런데
이건 또 무슨 일인지..
결재하면서 에러가..후덜덜..
신용카드 결제가 저의 뒤통수를 이렇게 칠 줄이야.
정말 몰랐습니다.
다시 새로 고침하고 돌아온 건 또 하나의 흰 화면.
기운이 하나도 없는 것이 아무런 생각이 안 들더군요.
순간 울컥~ 눈물이 나올 정도의 감정이..ㅜㅜ
지난 10월 크말 컴공 때보다 더 치열했던 것 같지 않아요?
아침에 올라온 페이스북의 오빠 사진과 글이 빠심에 큰 불을 지폈던 것
같단 생각도 들고..
비록 전 이렇게 쓴 고배를 마시며 피켓팅 전쟁을 치뤘지만..
우리의 빠심이 살아있음을 다시금 느끼게 되었던 시간이었어요.
우리 매냐들 존경스럽다는 느낌마저 들었어요.ㅎㅎ
큰 충격을 받은 터라 닷컴도 팬싸도 들어가지 않고 있었는데
페이스북에 다시 올라온 ㅂㅅ사진과 함께 올라온 화해의 글을 보면서
저처럼 티켓 성공을 하지 못한 매냐들이 많다는 걸 알고 조금 위안도 되었어요.
치열한 전쟁이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무엇보다 이제 진짜 마지막이라는 생각을 하니..
심장이 멈추는 것 같아요. ㅠㅠ
텍3도 해 주신다고 하니 협상이 잘 되긴 된 것 같아요. ㅋㅋ
오늘 페이스북에 올라온 두 글을 보면서
오빠 참 좋은 사람임을 다시금 느꼈어요.
이렇게 좋은 사람. 또 있을까요?
팬들의 앙탈과 장난에 토라진 척 삐진 척도 해주며
서로 함께 허물없이 지내는 이 순간들이 너무 좋고 행복하네요.
내일 언콰이어트 나이트 파뤼 당첨 발표가 있는데..
또 한번 저 포함. 좌절하는 매냐들의 절규의 소리가 들릴 것 같네요.
오늘 하루 다들 고생했구요~
힘냅시다.
모두들 파이팅!
댓글목록
oopooqoo님의 댓글
작년에 무슨일이 있나...했어요...
히히~2015년이에요..
티즈토이님의 댓글
ㄴ 수정했어요. ㅎㅎ
leesuu님의 댓글
저도 너무나도 특별한 하루였습니다^_^*
유별난여자님의 댓글
오늘 정말 버라이티한 날!!! 오빠 사진 올라온 걸 보며 완전 좋아라~~~ (룰루랄라) 그런데 티켓팅하고 완전 우울... (헐) 그러다 또 사진 보고 좋아라~~~ (룰루랄라) 조울증 맞아요 ㅋㅋ (룰루랄라) (헐) (룰루랄라) (헐) (치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