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2월 10일 아침... 매냐 여러분 반갑습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본문
_:*:_:*:_:*:_:*:_:*:_:*:_:*:_:*:_:*:_:*:_:*:_:*:_:*:_:*:_:*:_:*:_:*:_:*:_:*:_:*:_:*:_:*:_:*:_
영혼이 하는 말
만델라는 거의 30년이라는
세월 동안 감옥에 구금되어 있다가
마침내 자유의 몸이 된 후 감옥에 있을 때
그를 괴롭힌 간수들을 용서했다. 그리고
국가도 그렇게 행동해 달라고 요청했다.
만델라 같은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바로 마음이 아닌 영혼이 하는
말을 듣는 사람이다.
- 닐 도널드 월쉬의《삶의 모든 것을 바꾸는 9가지 의식 혁명》중에서 -
* '좋은 방향'으로
역사를 바꾼 사람들은 영혼이 하는 말을 듣습니다.
오랜 고난과 시련을 통해 열려진 영혼의 귀가
있기 때문입니다. 입술로 하는 말이 아니고
흔들리는 마음의 소리가 아닙니다.
지고한 영혼의 음성입니다.
용서하고 사랑하라는
신의 음성입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
* 첫머리의 글은 "고도원의 아침편지"에서 가져오고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세우실입니다.


오늘 아침 사무실 창 밖 풍경입니다. 슬슬 동이 터오는 가운데 지붕 위에 쌓인 눈들이 살짝 정겹네요. 춥지 않아서 더 좋아요. ^^
어젯밤에 일찍 잘 생각은 아니었는데 또 누워서 TV를 보다가 언제 잠들었는지 모르게 기절을 해버렸네요. -ㅁ-;;
저는 그냥 체력이고 나발이고 일단 머리를 바닥에 안 대는 게 최선인 듯... ㅋ 그래서 뭐 어쨌거나 좀 많이 잤습니다. ㅎ
새벽에 일찍 일어나고서도 몸 상태는 제법 거뜬한 편이에요. 몸을 일으키는 것도 쉬웠고 스트레칭 살짝 해주고 나니까
정신이 번쩍 들더라고요. 느긋~하게 모닝 스쿼트도 하고, USB 데이터도 정리하고... 할 거 다 하고도 일찍 집을 나섰어요.
어제 낮까지만 해도 진짜 올들어 최고의 한파 소리가 어울리도록 춥더니만... 어제 퇴근길부터 기미가 보이더니
오늘 아침은 하나~~도 춥지 않네요. 그 추위가 또 언제 왔냐는 듯이 싹 물러갔네요. 포근하다는 표현이 어울릴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눈이 어설프게 쌓였다가 어설프게 녹아 살짝 빙판이 된 바닥 때문에 성큼성큼은 아니고 총총총 걸어 정류장 도착!
잠시 후 도착한 버스에 자리가 딱 하나! 그것도 창가 쪽이 아니라 복도 쪽으로 좋은 자리가 남아 있어 편하게 앉아서 왔어요.
강남에 내려서도 여전한 미끄러운 길바닥 때문에 여전히 천천히 조심조심 걸어야 했고, 그래서 날씨가 걷기엔 딱 좋았음에도
그냥 안 걷고 지하철로 갈아타고 사무실로 바로 들어왔어요. ㅎ 오늘은 웬일로 아침 속이 그렇게 편할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배가 고파지기 시작하는데... 그러고 나서야 깨달았죠. 아내가 아침에 가져다가 먹으라고 싸준 먹거리를 놓고 왔다는 걸...;;;
분명히 아침에 일어나서는 "이따가 저거 꼭 가져가야지" 했었는데 샤워를 하면서 그 기억까지 싸그리 씻겨 내려간 모양입니다. ㅠㅠ
때마침 휴게실 아침 간식이 도착한 모양인데 그거라도 가져다가 허기를 해결해야겠네요. 최근에 아침에 오면 매일 실장님 보고용으로
데이터를 추출했었는데 그걸 매일 하는 게 아니라 이제 조금 더 상세하게 뽑는 대신 일주일에 한 번만 하면 되게 되었어요.
시작한지 얼마 안 되어 바로 안 하게 되었지만 어쨌건 아침이 한결 여유로워진 느낌! 휴게실에서 모닝 커피 한 사발 찐~하게 뽑아다가
마치 월요일 같은 느낌의 화요일 아침...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근데 오늘 아침은 왜 이렇게 뭔가 해야 할 걸 안 한 것 같지? ㅠㅠ
_:*:_:*:_:*:_:*:_:*:_:*:_:*:_:*:_:*:_:*:_:*:_:*:_:*:_:*:_:*:_:*:_:*:_:*:_:*:_:*:_:*:_:*:_:*:_
하릴없이 숫눈발 속에 다시 서노리 初經의 비린내 풋풋한 순수함이여. 너의 深部에 언제나 깊고
어둔 발자취를 남겼으되,이 눈길 위에 다시 새로운 나의 발자국. 오오 片片으로 흩어지는
하늘의 全身이 흰 북소리 둥둥 울릴 때 過去가 어찌 남김없이 용서받고 기억들이 어찌 어김없이
慰撫받느뇨.
모든 만남은 언제나 영원한 첫번째 만남이듯 흰 눈썹 부비며낯선 未明의 거리를 가노라. 미진한 기억 속에 흰 북소리 낮게疾走하고 빈 나무등걸은 바람에 부풀면서 시간 바깥으로 무수한 기억의 休止符를
날려보내도다.
해마다 한차레 心靈 속에 하늘이 갈갈이 찢어지나니 묵은 기억의 모서리를 이지러뜨리며. 未知의
경험 속에 나를 미끄러뜨린다. 새로운 시간의 숫눈길 속에 그날의 풋풋한 순수로 流入하리라.
- 김은자, ≪초설(初雪)≫ -
* 한국일보 1975년 신춘문예 시 당선작
_:*:_:*:_:*:_:*:_:*:_:*:_:*:_:*:_:*:_:*:_:*:_:*:_:*:_:*:_:*:_:*:_:*:_:*:_:*:_:*:_:*:_:*:_:*:_
이제 지금 하고 있는 프로젝트... 내일 마지막 반영을 남겨놓고 있습니다. 마지막 부분은 그렇게까지 테스트가 빡세지 않고
내일 반영은 지난 금요일처럼 막 심하게 새벽에 나와서 할 것 같지도 않고... 상대적으로 마음은 편하지만, 이거 반영하고 나면
일단 이번 프로젝트는 일단 종료거든요. 깔끔한 마무리를 위해 방심하지 않고 오늘도 반영 준비 열심히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내일 이후로 이 시스템은 안녕! 빠빠이~! 이게 아니라 얼마 안 있어 2차 프로젝트가 시작될 거고, 이 시스템이 이제는
제 고유 업무중 하나가 된 관계로 앞으로 유지보수도 제가 맡게 되겠지만... 일단 다른 팀의 시스템을 저희 팀으로 떼어 오면서
인수인계 받고 공부 하면서 동시에 개선 작업을 진행해야 했던 이번 1차 프로젝트보다는 훨씬 편하게 진행하게 될 것 같아요.
2차 프로젝트는 1차보다 할 일도 많고 기간도 더 늘어날 것 같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훨씬 편하고 쉽게 진행할 것 같네요.
역시 뭐든지 처음이 어렵습니다.... ㅎ 아무튼 그 어렵던 처음을 잘 마무리 하고 위해 오늘도 사무실 붙박이 한 번 되어 보겠어요!
내일 저녁에 팀 영화 번개가 있어요. 제가 추진한 거라 예매며 뭐며... 이런 것도 다 당연히 제가 하게 되었는데, 이게 내일
개봉인데 어제 낮까지도 예매가 안 열려서 "혹시 내가 뭘 잘못 알고 있는 건가?" 했었거든요. 그런데 어젯밤에 열린 덕분에
좋은 자리로 예매를 해둘 수 있었습니다. 아오~ 그러니까 후련하고... 내일이 기대되고... 영화 덕분에 기분 더 좋은 아침이에요. ^^
모두들 오늘 하루도 즐겁고 재미나고 알차고 행복한 시간들 보내시고~ 급 찾아온 한파 속에서 부디 건강 조심하시길~~~ ^-^~♡
앙코르 콘서트는... 가고는 싶지만 아무래도 힘들 것 같고... 서울 공연을 머뭇거리다 놓치고 뒤늦게 오열하던 친구에게
앙코르 소식만 전하고... 저는 그냥 언콰이어트 나이트 당첨만 하늘에 열심히 빌어야겠습니다. ㅠㅠ 아~ 앙코르... 가고 싶었는뎅...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