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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2월 9일 아침... 매냐 여러분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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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세우실 회원 정보 보기 작성일 15-02-09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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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_:*:_:*:_:*:_:*:_:*:_:*:_:*:_:*:_:*:_:*:_:*:_:*:_:*:_:*:_:*:_:*:_:*:_:*:_:*:_:*:_:*:_ 용서를 받았던 경험 다른 사람을 용서할 수 있는 가장 큰 동기는 우리 자신이 먼저 누군가로부터 용서를 받았던 경험 때문이다. 우리가 알게 모르게 타인에게 저지른 잘못에 대해 우리 스스로 얼마나 용서가 필요한 사람인가 깨달을 때 비로소 사랑과 연민의 마음으로 다른 사람을 대할 수 있게 될 것이다. - 요한 크리스토프의《용서, 치유를 위한 위대한 선택》중에서 - * 사람은 저마다 많은 경험 속에 살아갑니다. 그 경험 가운데 누군가를 용서하고 누군가로부터 용서 받았던 경험은 소중합니다. 내 안에 있던 앙금이 녹아내리는 순간입니다. 미움과 분노와 원망의 앙금이 녹아내리면 사람 사이가 풀리고, 인생의 문제도 함께 풀리기 시작합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 * 첫머리의 글은 "고도원의 아침편지"에서 가져오고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세우실입니다. download?fid=64224b13ca76a823c9c84b6b46dac0b7&name=IMG_4601.JPGdownload?fid=64224b13ca76a8232bff4b6b46db78b7&name=IMG_4602.JPGdownload?fid=64224b13ca76a823fe6a4b6b46dbe3b7&name=IMG_4603.JPG 오늘 아침 사무실 창 밖 풍경입니다. 이제 막 어둠이 스물스물 물러가려는 듯한 바로 그 시간... 그런데 추위는 남아있네요. 지난 금요일에 굵직한 반영을 끝내고... "다음 주는 느긋하게 출근해야지~" 하고 있었는데 월요일 아침부터 반영이 생겨버렸습니다. 제가 직접 하는 건 아니고 역시나 다른 업체 분들 작업하시는 거 절차상 확인 후 승인을 해드리기 위한 것이긴 했지만 어쨌거나 조금 일찍 나와야 하는 건 맞는 지라... 어제도 일찍 잠이 들었죠. 덕분에 일찍 일어나고도 오늘 아침은 거뜬합니다. 착착착~ 빠르게 출근 준비를 마치고... 한동안 다시 추워지는데 이번에 오는 추위는 올 들어 최고의 한파 수준일 것이다... ...라는 얘기를 들었기 때문에 아주 만반의 준비를 하고 집을 나섰어요. 겁나 추운 건 맞는데 올 들어 최고의 한파 수준인 지는 의문인 새벽의 추위를 뚫고 도착한 정류장에서 빈자리가 19개나 남은 버스가 기다렸다는 듯 바로 도착해줘서 편하게 올 수 있었죠. 회사 오는 도중부터 배가 고팠습니다. 그리고 기왕이면 햄버거 모닝 세트를 먹을 생각이었어요. 장난감 주는 세트로요. 처음부터 "저거 다 모아야지" 한 건 아닌데 하나 둘씩 모으다보니 총 8종류 중 6종류를 모으게 된 "마다가스카의 펭귄" 시리즈... 이제 두 개만 더 모으면 되니까 오늘 아침도 어차피 아침 먹을 거 햄버거 모닝 세트로 먹고 남은 펭귄을 다 모아야겠다 했죠. download?fid=64224b13ca76a8231e414b6b46dc3fb7&name=IMG_4604.JPG 울트라매앤~~!!! 어렸을 적 내 꿈에...가 아니라... ㅠㅠ 장난감이 바뀌었어요!! ㅠㅠㅠㅠㅠ 엉엉엉엉! ㅠㅠ 저에게야 어릴 적 울트라맨에 대한 추억이 있지만, 아들에게는 그냥 몸매 좋고 눈 큰 외계인일 뿐일텐데! 펭귄 나머지 두 종류 가져다가 또 아들 주고 아들이 싫증 느낄 때쯤 사무실 책상 위에 올려놓으려고 했는데!!! 기가 막힌 타이밍으로 고지를 얼마 남겨놓고 이렇게 끝나다니이! 날짜 체크를 제대로 안 한 제 실수죠 뭐... ㅠㅠ 아이고 아까워라... 울트라맨은 집으로 가져가지 않고 그대로 제 책상에 놓였습니다. 하지만 햄버거는 죄가 없습니다. 햄버거는 언제나 맛있죠 뭐... 그렇게 아쉬움 가득 담고 사 온 햄버거를 와작와작 씹어 먹고 에너지 회복하고~ 반영 잘 마치고 팀장님께 보고드릴 데이터도 다 뽑고... 주말 보내고 돌아와 아주 양이 많을 아침반 글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월요일 아침이라 그런가 딱히 피로감이 있는 건 아닌데 입이 텁텁하군요. 모닝 커피부터 한 사발 뽑아오겠습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 1 한평생 닳고 닳은 눈물의 화강석 맑은 귀를 틔워 어머니 바느질을 하신다 눈썹마다 푸른 神經이 돋아 아린 빛살에 찔리며 구멍뚫린 자루를 깁는다 그슬린 燈皮 너머 물빛 연한 시간이 바늘귀에 뜨이고 죽은 銀魚떼가 물구나무서서 목숨의 한 끈을 말아올리는 밤 어머니 십팔문 반 옥색 고무신으로 눈물에 익은 달빛을 퍼올리다 잠든 내 幼年... 술래처럼 실을 물고 물구나무선 房, 가난한 食率들의 목마름이 목화실에 뜨이고, 뜨이고... 2 청보리 목잘려간 황토 영마루 떠나간 할머니 喪服깁던 바늘로 어머니 바느질을 하신다. 뼈마디마다 일어서는 몸살을 안고 채워도 채워도 채울길 없는 虛飢를 깁는다 눈이 나리는데, 눈이 오는데 우리들의 마음속에 간직한 씨앗 하나 인박힌 눈물에 익어 맑은 하늘아래 사랑으로 채우고 목화 다래가 될까 속곳까지 찢긴 바람이여 귀먹은 바늘귀여 3 불씨 다독여 인두를 묻고 반월성 성마루에 달이 오르듯 고운線 빚어내어 어머니 바느질을 하신다 바람은 청솔바람 대숲소리 우수수 韓紙에 스미는 밤 머리칼 올올마다 성에가 찬때 한평생 닳고 닳은 곧은 바늘로 바느질을 하신다 - 임홍재, ≪바느질≫ - * 서울신문 1975년 신춘문예 시 당선작 _:*:_:*:_:*:_:*:_:*:_:*:_:*:_:*:_:*:_:*:_:*:_:*:_:*:_:*:_:*:_:*:_:*:_:*:_:*:_:*:_:*:_:*:_:*:_ 이번 주말은 정말 아주 이상적인 주말이 아니었나 싶어요. 영화도 토요일과 일요일에 나눠서 온 가족이 함께 두 편이나 봤죠. 선배네 집에 찾아가서 고기 구워서 밥도 함께 먹으면서 놀다 왔죠. 그리고 또 하루는 집에서 푹~ 쉬면서 아들이랑 막 몸으로 부대끼면서 놀아주기도 했죠. ㅎ 매주 주말이 이렇게만 같았으면 좋겠다... 싶을 정도로 소소하지만 다양한 아이템으로 즐겼습니다. 자~ 이제 다시 새로운 한 주입니다! 지난 금요일에 했던 1차 반영이 아주 잘 됐고... 데이터도 아주 정확하게 잘 쌓이는 것 같아요. 이번에 프로젝트 작업했던 걸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누자면 하나가 데이터이고 다른 하나가 그 데이터를 가지고 이런저런 통계치를 내볼 수 있는 집계 페이지인데 일단 데이터 확인이 잘 되었으니... 오늘부터 데이터 집계 페이지 테스트를 빠르게 진행한 후 수요일에 최종 반영을 하려 합니다. 금요일까지의 테스트보다는 조금 더 마음 편하고 여유있는 테스트가 되겠지만, 그래도 반영이 아예 끝나기 전까지는 마음을 놓으면 안되지요. "별 것 아니야."라고 생각했던 부분에서 뜻밖의 오류가 나오면서 고생했던 경험이 많았으니까요. ^^ 아직 확실한 건 아니지만 그래서 수요일 새벽에 최종 반영하기 전까지 오늘과 내일은 야근을 당연하게 생각하고자 합니다. 이러다가 잘 끝나서 야근 없이 일찍 집에 들어가면 뭐 그건 그 나름대로 선물 받은 기분이지 않겠어요? ^^ ㅋㅋ 그리고 이번 주 수요일에 영화 "킹스맨 : 시크릿 에이전트"를 개봉하는데 제가 그걸 정~~말정말정말정말 기대하고 있었거든요? 그래서 제가 먼저 나서서 팀 영화 번개로 만들어 놓았습니다. -_-)b 그 수요일 저녁을 기다리면서 잘 견뎌보도록 하겠습니다. 훗훗... 자아~! 모두들 오늘 하루도 다시 돌아온 한 주도 즐겁고 재미나고 알차고 건강하고 행복한 시간들 보내셨으면 좋겠네요~~~ ^-^~♡

댓글목록

유별난여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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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 마다가스카 펭귄ㅋㅋ 전 예전에 키티할 때 몇개는 모았눈데요 ㅎㅎ 이번에 올만에 울트라맨 나와서 해볼 생각이에요 ㅎㅎ  오늘 하루, 세우실님두 이번 한주, 즐겁고 재미나고 알차고 건강하고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세우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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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유별난여자님 : 전 마리오나 키티 같은 것도 그냥 꼭 다 모아야지 하는 생각은 없었고, 이번 마다가스카의 펭귄 시리즈도 딱히 처음부터 다 모아야겠다는 생각은 없었는데 하나 둘씩 늘어나니까 욕심도 생기더라고요. ㅎ 그런데 고지를 얼마 남겨두고 장난감 교체가 똻!!! ㅠㅠ 아~ 슬퍼요. ㅠㅠ 유별난여자님도 이번 한 주... 즐겁게 보내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