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만의 콘서트 *_* 즐거웠어요 ! 응원해주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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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심포니 공연 후 7년만에 간 부산 콘서트 ! 너무 좋았어요.
전 중학교 3학년 때 7집 앨범을 듣고 뿅 ! 반했었죠 *_*
(사실 6집 활동 땐 안티팬까진 아니지만 싫어했었던 것 같아요 ㅋㅋ 빨간 레게 머리에 대한 충격 ... 지금 보면 참 예쁜데)
그렇게 청소년의 패기로 대장의 7집 활동을 처음부터 끝까지 밀착해서 추격 추격 추격
그 당시 라이브와이어 중간에 'U feel me?'를 '날 느껴?'로 불러주던 그 대목에서 저의 닷컴 닉네임도 탄생했어요 ㅎㅎ
눈물의 2004 ETP 페스트를 끝으로 혼자 대장을 그리는 날의 연속
그렇게 1년, 2년 시간이 지나고 대학교에 입학하면서 일상에서의 재밌는 일들이 많이 생기게 되니
대장에 대한 그리움도 초큼씩 초큼씩 줄어들더라구요.
그러고 8집이 발매됐는데, 사실 7집과는 달라진 음악에 당황했어요.
이미 줄어든 그리움과 예상치 못한 음악에 점점 더 덕심이 줄어들었죠 ㅠㅠ
그래서 2008년 심포니 공연 후 어제의 부산 공연까지 무심했던 것 같아요
그런데 어제 공연으로 잠들어 있던 덕심에 기름칠 제대로 했어요 !
2008년 처음 대장을 본 공연도 KBS 방송국에서 했던 7집 부산 콘서트 였는데 다시금 되살아난 곳도 부산이네요
대장도 멋졌지만 함께 공연을 본 열정적인 부산 매니아 + 다른 지역의 매니아분들 덕분인 것 같아요 ^^
화륵화륵 타오르던 공연장 안의 열기 ㅋㅋ
전 옆바리 쪽으로 입장해서 바리케이드로부터 두번째 줄에 섰어요
바리케이드에 손만 겨우 올리고 있다가 공연 중간에 밀려서 생긴 바리케이드 공간으로 들어갈 수 있었어요
그래서 대장을 코앞에서 볼 수 있었고 눈도 마주치고 제킬박사와 하이드 때는 손도 잡을 수 있었지요 ♥
얼마 전 미얀마로 의료봉사활동을 갔다가 만난 아이 중 기차에서 떨어져 팔이 잘린 아이가 있었는데
한국으로 돌아와서 그 친구 후원을 시작했거든요 ! 착한 일 했다고 주는 오빠님의 은총인가 생각했어요 ㅋㅋㅋㅋ
어젠 정말 즐거운 날이였어요 ! 대장에게 고맙고 함께 즐거운 공연을 만들어주신 매니아분들도 고맙습니다 !
덕심에 기름칠 제대로 했으니 이제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시작해야겠어요 ㅋㅋ
댓글목록
순무님의 댓글
멋집니다..^^b
chaewon♡님의 댓글
제킬박사와 하이드 때 오빠 손 잡았어요?우와~~부러워요T-T
꿈꾸는 작업실님의 댓글
최곱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