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집 올출에 이어 9집 올출 마지막 부산 떠나는 날

평생 안하던 실수를 ㅜㅜ

인천에 친구매냐 데리러 갔다가 티켓을 안가져온건 알고 다시 집(파주)으로 향했습니다.

덕분에 7시간이 걸렸고

왕복 1100킬로가 걸렸네요 ㅎㅎㅎ

지킬할때 열광하는 모습보고 웃어주고 고개 끄덕여주고 ^^

제 인생의 최고의 곡(세계 모든 뮤지션 통틀어)으로 생각하던 Take3

가사를 본인도 몰라서 공연에서 안부른다고 비아냥도 했지만 (워낙 작게 불러서 ㅎㅎ)

곡이 시작하는 순간 입이 떡 벌어진 상태에서 어떠한 제스처,함성 아무것도 할 수없었습니다.(오금이 저린다고 해야하나요)

막바지 멘트에서 나이를 먹어가면서 감정이 벅차고 눈물이 날 거같다고 했는데

저도 5년전까진 마지막에도 다음앨범 나오겠지 했는데 어제는 어금니 깨물고 참게 되더라구요

어린시절 비디오비전(TV와비디오와 붙어있는 제품) 처음 산날 녹화테스트를 하고 싶어 기다리던 중

알맞은 코너가 있길래 녹화버튼을 누르는 순간이 지금까지 오게된거 같아요^^( 노래가 끝나서도 녹화를 끄지 못했죠)

이빨로 깨문 종이비행기는 내 앞에서 방향을 꺽더니

잡을 수있었는데 여매냐분 신체일부로 향하고 떨어지는 바람에 매너 지켰습니다

어서 후기 올리시지요...(사진도..)

(웃어야 할지 울어야할지)

추첨이나 선착순은 힘들겠지만 돈내고 갈 수있는곳은 다 갈거라고 다짐한지도 오래됐네요

앞으로 남은 앵콜이 아니라 앵콜부터는 다시 열심히 다녀야지요^^

평창동은 최고의 추억이 될거에요^^

항상 1분아니 1초도 허투루 노래가사 한글자, 멘트, 모든걸 최선을 다해 최고로 만들어 주시는 서태지님

서태지 밴드 멤버님

TRI 김실장님 이하 모든 경호원님들

서태지 컴퍼니 직원분들

공연관계자 및 아르바이트 하신분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