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들기 전 부산 공연 감상문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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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 집이라 공연 마치고 집에와서 라면끓여먹고
아사*캔맥이랄 포스*과자 다 먹고 누웠네요
다른 지방 분들은 이제 막 도착하셨으려나?
저는 거의 눈팅 위주라서 감상평을 남길거라는 생각을 못했는데, 일기 쓰듯 몇자 남기고 자려고 합니다
혼자 보러갔던 공연이라서 오후 2시부터 벡스코를 무지하게 서성였죠
만화 코스프레 하는데도 기웃거리고
방귀대장 뿡뿡이도 기웃거리고.... (근데 리락쿠마 코스프레는 코믹월드쪽인가요 우리쪽인가요 ㅋㅋㅋ)
혼자라는 생각에 어찌나 걱정이되던지...
대기줄 서서도 혼자 뻘쭘해했는데 앞에 계시던 타지역 매냐 두분이 대화도 끼워주시고 앞선공연들에 대한 이야기도 해주셔서 얼마나 감사했던지요
입장하니까 무대가 너무 아름다웠고( 이번 전투는 부산이 첨이라 사진으로 밖에 못봤어요. 실물로 보니 너무 이쁘더군요) 생각보다 무대가 가까워서 좋았고 무대도 높아서 대장 얼굴도 잘보이고 후후후후
벡스코 사운드가 워낙... 별로인것을 알고 있었던지라
술탄오브더디스코 시작하면서 와 역시 우리 오빠가 오니까 벡스코가 살아나네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탱탱볼 너무 재밌어서 다운 받았어요 ㅋㅋ)
공연 1부에 뮤지컬 내용 보면서
아낌없이 주는 나무 내용이 마치 부모님같다는 생각에 울컥 눈물 날뻔했구요 (물론 오빠는 우리가 아낌없이 주는 나무라고 말했지만요 ㅎㅎㅎ)
이 뮤지컬 내용을 미래에 태어날 우리 아이에게도 보여주면 너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빠 어린이 뮤지컬도 좀 만들어보면 어때요? 초통령 가능하지 않을까요?
테이크 앨범으로 매니아의 길로 들어선 저로서는
부산에서 take 3 를 처음으로 들었다는 것도 감명 깊었구요
왠지 조금 촌스러워 보였던 장미 조명도 오빠가 너무 아름답다워서 눈물날뻔했다는 말에 이벤트 팀 분들께 죄송한 마음도 들었습니다
눈물 흘리며 공연 끝내지 않게 배려해준 오빠 감사하구요 나이들어서 디너쇼에서 헤드뱅잉하는 그날까지 열심히 달리겠습니다
오빠는 오늘도 멋지고 섹쉬하고 완벽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부산에 또 올끼죠???
댓글목록
oopooqoo님의 댓글
어딜 가건.. 부산은 빠질 수 없는곳..안전빵..^^
시간을 보내는 T님의 댓글
전 스타우드랑 클라우드...그리고 오징어땅콩과 콘칩...그리고...원장님의 강추로 포스틱까지 해서 일별 일캔하고 일봉 뜯었답니다...이제 포스틱 개봉할까 합니다...알코올~~~을 동이 났는데...포스틱만이라도...보컬어디갔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