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이 안와 간략 감상문 남길께요. 원래 전투는 서울만 가려다가... 광주콘을 앞두고 결국 나머지 세개를 다 지르고. 뒤에서 즐기면서 보겠다고. 그냥 미련없이 디 구역. 그런데 제 24년 팬질인생에 두번째. 오빠를 눈앞에서 영접하고 말았네요. 역시 계는 방심할때 타는건가요. 아직도 오빠님이 눈앞에 계시던 그 모습이 떠올라 잠이 안오는 부작용이...ㅡㅡ 근데 왜 마이크는 남매냐만 주시나요. 저도 노래 잘할 수 있었는데! 저의 간절한 눈빛이 안보이시던가요!? 어쨌든! 디구역은 사운드도 괜찮았고. 무대 전반적으로 잘보였고. 조금 조용해서 저 혼자 미친X처럼 뛰었지만 즐거웠습니다. 올출이라 셋리와 분위기도 다 알고갔음에도 불구하고 곡 하나하나 매 공연때마다 새롭고요. 특히 오늘 막공이라고 물 너무 과감히 뿌리신거 아닙니꽈!!?네? 삑뽁아부지! 그래주심 물론 저희야 감사하죠. 넙죽 받아먹겠습니다. 텍쓰리는 부산의 전설로 남을거에요. 근데 마이크 스탠드가 기타소리 그렇게 하는거에요? 신기방기 성탄기앞 긴 멘트. 사실 제가 위태 그분은 아니지만. 같은 처지라 그 글 보고 엄청 공감했는데요. 오빠님. 덕분에 힘을 얻었어요! 저도 곧! 좋은 일 생김 알려드릴께요. 정말 마음이 한결 편해져요. 오빠 자꾸 울컥울컥 하는데ㅋㅋㅋㅋ 괜찮습니다. 저희 다 이해해요. 사실 매냐들도 같이 울컥울컥 하고있답니다. 다들 그렇죠? 나이드니 눈이 건조해서..ㅋㅋㅋ 또 한번 행복한 기억 간직하게해줘서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내일 또 만날 수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