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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2월 5일 아침... 매냐 여러분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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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세우실 회원 정보 보기 작성일 15-02-05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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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올리러 왔다가 닷컴에서 앙코르 떡밥 발견하고 기분이 한 천만배쯤 급상승하는 아침입니다. -_-)b 제발~~ 꼭!!! _:*:_:*:_:*:_:*:_:*:_:*:_:*:_:*:_:*:_:*:_:*:_:*:_:*:_:*:_:*:_:*:_:*:_:*:_:*:_:*:_:*:_:*:_:*:_ 이타적 사랑 사랑 없이는, 정서적으로 교감해 본 경험 없이는, 아무도 행복할 수 없다. 장담하건대, 모든 정서적 관계 속에는 자기중심적인 이기적 사랑과 이타적 사랑, 두 가지 차원이 공존한다. 사랑은, 친구 또는 배우자가 강력한 이타적 상호성 속에서 사랑할 때 훨씬 강력하고 눈부시다. - 프레데릭 르누아르의《행복을 철학하다》중에서 - * 사랑에도 중심추가 있습니다. 무게 중심추가 어느 쪽이냐에 따라 이기적 사랑, 이타적 사랑으로 갈립니다. 이기적 사랑과 이기적 사랑이 만났을 때는 쉽게 갈라지고 부서집니다. 그러나 이타적 사랑과 이타적 사랑이 만나면 깊고 편안해집니다. 내 중심추가 상대에 쏠려 있는데도 상대방은 어느덧 내 안에 들어와 있습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 * 첫머리의 글은 "고도원의 아침편지"에서 가져오고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세우실입니다. download?fid=64224b13ca76a82352274b56bb445078&name=IMG_4286.JPGdownload?fid=64224b13ca76a8235f324b56bb450478&name=IMG_4287.JPGdownload?fid=64224b13ca76a82374314b56bb458e78&name=IMG_4288.JPG 오늘 아침 사무실 창 밖 풍경입니다. 달이 지면서 동이 터오면서... 뭐 요런 타이밍의 중간 쯤에 딱 걸쳐있는 듯 하네요. 어제 되게 늦게 잤어요. ㅠㅠ 자정이 훨씬 지나서니까 말은 어제라고 썼어도 사실상 오늘... 어젯밤에도 피로가 막 몰려오는 순간이 있긴 했어요. 그때 몸을 허락했다면 머리만 대면 잘 수 있는 제 캐릭터상 바로 기절할 수도 있었죠. 그런데 아내랑 이런저런 얘기도 하고, 아내와 함께 TV에서 수요일마다 꼬박꼬박 보는 프로그램이 있어서 그거 다 보겠다고 참고 그랬더니 어느 순간 잠이 확 달아난 거예요. 그래서 늦게 잤고 오늘은 자잘하지만 반영 업무도 있어 일찍 일어나야 했기에 잠이 살짝 모자라네요. 오늘도 피곤하고 내일도 큰 반영 작업 때문에 새벽에 일어나야 하지만 주말까지 얼마 안 남았으니 참아봅니다. 몸이 피곤한데 괜히 무리하면 안 좋겠다 싶어 아침 스쿼트는 이따 밤으로 미루고 간단한 스트레칭 후에 샤워 해주고 얼른 출근 준비를 하고 집을 나섰는데... 아니 어제가 입춘이었다면서요? 근데 왤케 추운 겁니까? ㅠㅠ 시간은 흐르고 점점 봄을 향해 다가가고 있는데 이건 점점 포근해지는 게 아니라 어제보다 더 춥데요? ㅠㅠ 하긴 댓글 보니까 요새는 입춘이 무슨 봄이냐고... 경칩은 되어야 명함 내미는 거 아니냐는 얘기도 있더라고요. 일리 있습니다. ㅎ 정류장에 도착해서 전광판을 봤는데 그 정류장에서 강남까지 가는 두 개의 노선 버스가 하나는 9분 후 도착... 하나는 아예 두 자리... 한숨을 쉬며 오들오들 떨며 기다리고 있는데 몇 분도 안 돼서 버스 한 대가 도착했어요. 엄훠~~! 예상치 못한 사은품 받은 느낌! 버스 안에는 앉을 자리도 많았기 때문에 좋~은 자리 골라 편하게 앉아서, 오늘은 아예 미리부터 작정했던 대로 눈을 좀 붙이며 (아예 책도 핸드폰도 태블릿도 꺼내지 않고 자리에 앉자마자 편한 자세로 고쳐 앉고 바로 눈을 감았습니다.) 버스가 고속도로를 지나 강남까지 오는 30분 동안 꿀잠 자며 올 수 있었습니다. 정신은 반쯤 깨어있는 상태였지만 그거 잤다고 몸이 왤케 거뜬한 건가요? ㅎㅎ 새벽에 화장실에서 모든 것을 내려놓았더니 배가 많이 고팠고 오늘은 햄버거를 먹고 싶었어요. 그래서 또 모닝 세트를 사러 갔는데, 어머낫! 얼마 전까지 절반은 품절이었던 어린이 세트 장난감이 재입고 되었더군요!!! 그럼 당연히 그걸로 해야죠! download?fid=64224b13ca76a82334d04b56d71cc188&name=IMG_4285.JPG 이로써 총 8종류의 "마다가스카의 펭귄" 시리즈 중 6가지를 모았습니다. 이대로라면 8가지를 다 모으는 것도 무리가 아니겠어요. 오늘도 아들 갖다주면 좋아하겠군요. ^^ 지금은 햄버거 세트 하나는 제가 먹고... 하나는 또 다른 반영 있는 친구 주고... 든든한 배를 뚜드리며 반영 마치고 한숨 돌리는 의미로 아침반 글을 쓰고 있습니다. 커피부터 또 찐~하게 (아침에는 휴게실의 커피 머신에서 나오는 것 중 가장 찐한 커피에 에스프레소를 더 섞습니다.) 한 사발 타 오면서 목요일 하루를 시작해보겠어요! _:*:_:*:_:*:_:*:_:*:_:*:_:*:_:*:_:*:_:*:_:*:_:*:_:*:_:*:_:*:_:*:_:*:_:*:_:*:_:*:_:*:_:*:_:*:_ 저 난장이 兵丁들은 소리도 없이 보슬비를 타고 어디서 어디서 내려오는가 시방 곱게 잠이 든 내 누이 어릴 때 걸린 小兒麻痺로 下半身을 못쓰는 내 누이를 꿈결과 함께 들것에 실어 소리도 없이 아주 아늑하게 魔法의 城으로 실어가는가 - 김명수, ≪세우(細雨)≫ - * 서울신문 1977년 신춘문예 시 당선작 _:*:_:*:_:*:_:*:_:*:_:*:_:*:_:*:_:*:_:*:_:*:_:*:_:*:_:*:_:*:_:*:_:*:_:*:_:*:_:*:_:*:_:*:_:*:_ 오늘 저녁에는 팀 회식이 있습니다. 회사 근처 뷔페 식당에서 1차를 하고 팀장님께서 가볍게 2차로 술을 쏘시기로 했어요. 다만... 이걸 제가 예약하기로 했는데... 자신있게 "제가 하겠습니다!" 했는데 그 식당이 이번 주에는 예약을 안 받는다네요? -_-;; 어쩌겠어요? 책임은 져야죠. 일과 시간 안에 일들을 빠르게 처리하고 퇴근 시간과 동시에 나가서 제가 대기를 하는 걸로... ㅋ;; 저녁 맛나게 먹고... 2차로 술을 마시러 간다고는 해도 그냥 입가심으로 치맥 정도나 가볍게 더 하고 일찍 집에 들어갈 것 같습니다. 저희 회사는 다른 건 몰라도 회식 분위기 하나는 딱 제 스타일이라니까요? ㅠㅠ)b 그런데 내일은 제가 이른 새벽부터 반영이 있습니다. 요새 몇 주에 걸쳐 열심히 작업하고 테스트도 열심히 하고 있는 이 프로젝트... 1차 반영이 내일입니다. 보통 반영 전날에는 가급적 회식 계획을 잘 잡지 않는데, 이건 회식 날짜 결정된 후에 급하게 만들어진 반영 일정이라... 이것 때문에 팀 자체의 회식 날짜를 재조정한다는 건 좀 그렇죠. 그래서 그냥 제가 잘 알아서 회식도 하고 내일 새벽 반영 계획도 그대로 가기로 했습지요. ^^ 이제 오늘은 테스트보다는 내일 반영할 시나리오 짜고 이것저것 미리미리 준비를 하는데 하루를 다 쏟아야 하겠네요. 반영할 시스템 종류도 많고 책임 소재가 여러 팀에 나뉘어져 있다보니 반영할 내용 다시 몇 번 점검도 하고 다른 팀과 협의도 하고, 타임 테이블도 짜고... 그걸 일단 이번에 이 프로젝트를 주도하는 제가 해야 하다보니 다른 일 못하고 아마 하루종일 내일 할 반영 준비만 해도 빠듯할 것 같아요. 하지만 빠듯하긴 해도 열심히 하면 일과 안에 해결은 가능할 거고요. 오늘은 저녁 회식도 있고 일단 그 식당 대기줄을 제가 서야 하기도 하니까 일과 중에 폭풍과 같이 집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어느새 목요일이군요! 오늘 하루도 모두들 즐겁고 재미나고 행복하고... 무엇보다 건강한 시간들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

댓글목록

내사랑똥쟁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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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부지런하신 분이신듯해요. 바쁜 출근길에 매일매일 아침인사까지. 오빠도 늘 보고있을것 같아요^^

세우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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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내사랑똥쟁이님 : 대장보다는 솔직히 매냐들과 함께 나누자고 올리는 인사글이긴 하지만, 대장도 봐주면 좋지요. ^^ 즐거운 주말 보내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