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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2월 4일 아침... 매냐 여러분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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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세우실 회원 정보 보기 작성일 15-02-04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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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_:*:_:*:_:*:_:*:_:*:_:*:_:*:_:*:_:*:_:*:_:*:_:*:_:*:_:*:_:*:_:*:_:*:_:*:_:*:_:*:_:*:_ 회복 탄력성 일반적으로 회복 탄력성이란 스트레스나 도전적 상황, 역경을 딛고 일어서는 힘이라고 정의합니다. 우리는 휴대전화 배터리를 그날그날 충전합니다. 사람의 에너지도 마찬가지입니다. 매일매일 에너지를 충전해야 피로나 스트레스 속에서도 활력을 되찾고 잘 살아갈 수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회복탄력성이 필요합니다. - 최성애의《나와 우리 아이를 살리는 회복탄력성》중에서 - * 요즘 옹달샘에 선생님들이 줄지어 오고 계십니다. 이 나라의 많은 선생님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회복 탄력성'이 아닌가 싶습니다. 누구보다도 많이 지쳐 있고, 누구보다도 많은 에너지의 충전이 필요합니다. 선생님들의 기운이 넘쳐야 학생들의 '회복 탄력성'도 높아집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 * 첫머리의 글은 "고도원의 아침편지"에서 가져오고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세우실입니다. download?fid=64224b13ca76a823e8e34b518f572a5b&name=IMG_4251.JPGdownload?fid=64224b13ca76a823644c4b518f57bc5b&name=IMG_4252.JPGdownload?fid=64224b13ca76a823bde14b518f584f5b&name=IMG_4253.JPG 오늘 아침 사무실 창 밖 풍경입니다. 요 며칠 다른 사진들에 비해서는 동이 조금 더 텄습니다만, 새벽에 찍을 때보다 어째 더 흐리다능... 알람 시간에 근접하여 눈을 떴습니다. 알람 소리에 눈을 뜬 것도 아니고 알람 시간에 "근접했다"는 건 알람이 울리기 한 2~3분 전 쯤 일어났다는 얘기인데... 가끔 이럴 때가 있어요. 아들이 자다가 때마침 울거나 한 것도 아니고 그냥 딱 알람 직전에 눈이 떠지는 건데, "알람 소리 못 듣고 계속 자면 안돼! 그때 맞춰 눈을 떠야 해!"라는 어떤 긴장감의 영향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만 여하튼 신기합니다. 반영이나 뭐 그런 일이 없었기에 느긋하게 출근 준비를 했습니다. 어제 아침까지 좀 일찍 나와서 이것저것 손을 봄으로써 팀장님이 새 실장님께 오전 중에 보고를 드리는 데이터는 형식이 확정되고 준비가 완료되었습니다. 이제는 그날그날 아침에 와서 실행시켜서 나온 데이터를 그대로 떠서 엑셀에 옮기기만 하면 되지요. ^^ 그래서 데이터 때문에 새벽에 일찍 나와야 할 필요도 없어졌어요. 아침 옷차림을 어떻게 해야 하나싶어서 켠 날씨 어플에 표시된 현재 기온은 어제와 똑같았습니다. 처음에는 "얘가 지금 어제 기온을 그대로 표시하고 있나?" 싶어서 한참 업데이트를 기다리기도 했지요. ㅎ 오늘 아침 기온이 맞더군요. 아침 기온이 어제와 같다는 건 옷도 어제만큼 두텁게 입고 나와야 한다는 이야기! 따숩게 입고 장갑까지 끼고 나왔습니다. 초봄 일찍 온다더니 왜 아직도 추운 거죠? 최근 며칠에 비해 한 10분 남짓 정류장에 늦게 도착하고 오래 기다리기까지 해서 도착한 버스에는 의외로 앉을 자리가 한 가득~! 버스 기사님 중에서는 버스 안의 조명을 그대로 켜놓는 분도 계시고 출발할 때 다 꺼버리는 분도 계세요. 그런데 오늘 기사님은 조명을 다 켜두시는 분이라 책을 좀 보면서 올 수 있었습니다. ^^ 제가 자리에 앉으면 웬만해서는 안전벨트를 하는 편인데요. 오늘은 옆자리에 앉아 계신 분께서 자리를 약간 넘어 오신 상태로 잠이 들어 계시더라고요. 안전벨트를 끼워 넣어야 하는 곳을 엉덩이가 덮고 계신데 어떻게 깨우기가... 그래서 안전벨트를 못 해서 약간 불안했으나 기사님께서 흔들림도 거의 없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운전해주신 덕분에 강남에 잘 도착했습니다. 날이 추웠으므로 지하철로 환승해서 사무실까지 들어온 것은 당연! 데이터도 뽑고 이것저것 정리하고 하루를 시작하는 의미에서 아침반 글부터 쓰고 있습니다. 얼른 써서 올리고 오늘도 몇 시가 되었건 일찍부터 프로젝트 작업의 연속으로 하루를 시작해야죠. 편의점에 들렀다가 제가 좋아하는 캔커피가 2+1 행사를 하는 걸 보고 세 개 사왔습니다. 오늘 아침은 휴게실에 가서 모닝 커피 뽑아오는 게 아니라 그 캔커피와 함께 하루 일과를 시작해야겠네요. ^^ _:*:_:*:_:*:_:*:_:*:_:*:_:*:_:*:_:*:_:*:_:*:_:*:_:*:_:*:_:*:_:*:_:*:_:*:_:*:_:*:_:*:_:*:_:*:_ 새벽 두 시를 지나 세상을 바라 보면 세상은 언제나 깊은 생각에 잠겨있다. 시간은 房 안에서 아무렇게나 뒹굴고 내가 버린 言語들이 다시 살아나서 나의 精神을 배반하고 이 고요한 밤을 배반한다. 간혹 저 별빛이 다가와 내이름을 부르지만 나는 별빛의 이름을 부를 수 없고 아무런 山 하나도 만날 수 없다. 이제는 참으로 돌아서 자리에 누우려할 때 세상은 가장 아름답게 빛나는 듯 보아라, 우리들이 나서 우리들이 죽는곳, 세상은 적막 저 쪽에서 江물로 흘러가고 우리는 별빛처럼 벌판에 남아 잠들지 못한다. - 신석진, ≪새벽 두시≫ - * 서울신문 1978년 신춘문예 시 당선작 _:*:_:*:_:*:_:*:_:*:_:*:_:*:_:*:_:*:_:*:_:*:_:*:_:*:_:*:_:*:_:*:_:*:_:*:_:*:_:*:_:*:_:*:_:*:_ 프로젝트 테스트 준비가 완벽하게 끝났습니다. 그런데 말이죠. 이 프로젝트 테스트 준비를 끝내고 나니까 드는 생각이... 제대로 테스트를 하려면 테스트 환경에서는 힘들 것 같아요. 그러니까 실제 운영하는 서버에 절반 정도는 올려 놓아야 제대로 된 테스트가 가능할 것 같다는 거... "그럼 지금 당장 절반 정도를 실제 서버에 올리면 되는 거잖아?" 하는 생각이 들겠지만 시스템 사정상 지금 이 프로젝트의 반영은 금요일만 가능합니다. 그러니까 이게 뭔 소리냐 하면 정작 중요하게 빡센 테스트는 금요일부터 가능하고, 수요일인 오늘과 목요일인 내일은 자잘한 곁가지 테스트 몇 가지를 제외하고는 오히려 여유가 생겼다는 것! 하지만 엄청 바빠서 눈코 뜰 새 없을 때에 비해 여유가 생겼다는 것 뿐이고, 이렇게 여유있을 때 운영 서버에 올리고 나서부터의 테스트 시나리오라든가 최종 반영 계획 같은 것도 짜고... 바로 시작하게 될 2차 프로젝트의 일정도 좀 내보고... 프로젝트가 끝나면 관련 내용을 문서화해서 올려야 하는데 나중에 다 끝나고 그때부터 하려고 하지 말고 지금부터 얼개라도 짜보고... 꼭 이 프로젝트를 제외하고서라도 이것저것 책도 보고 공부할 것도 많고 하니, 오늘은 결국 야근을 하지는 않을 것 같다는 정도만 낙관적일 뿐 바쁘긴 하겠어요. 일이 많으면 시간은 빨리 가서 좋습니다만, 오후에 잠깐 산책을 할 수 있는 여유는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한 주의 정중앙인 수요일~! 오늘 하루도 모두들 즐겁고 재미나고 알차고 행복하고... 무엇보다 건강한 시간 보내셨으면 좋겠네요~~~ ^-^~♡

댓글목록

청마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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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새벽시간 사무실에서 내려다보이는 풍경 꽤 분위기있네요 ㅎㅎ1978년작 신춘문예 새벽 두시라는 글도 잘 읽었습니다^^ 항상 좋은 글 올려주셔서! 감사하단말전하고싶었습니다 ㅎㅎ세우실 님도 늘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히스테리컬 뷰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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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입춘입니다. 2014년 12월 31일 추운 날씨에도 오빠 공연보러 서울 올라가서 함께 새해 카운트다운 하던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봄입니다 ㅋㅋ 봄이라는 단어는 언제 들어도 설레여요 ㅋ 오늘 하루도 힘내세요^^

세우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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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청마님 : 사무실이 높아서 그런가 낮에 찍어도 밤에 찍어도 새벽에 찍어도 그 풍경이 운치는 있습니다. ^^ 다만 발등에 떨어진 업무가 많이 그 운치가 오래 못 가서 문제죠. ㅎㅎㅎㅎ 요새는 신춘문예 시리즈를 시간을 거스르며 조금씩 올리고 있는데 예전으로 갈 수록 뭔가 서정적인 느낌이 강한 것 같은 느낌이군요.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 오늘도 행복하시길!

세우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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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히스테리컬 뷰티님 : 넵... 입춘인데... 사실 봄인 것 같지는 않네요. ㅋ 누가 그러던데... 입춘이 무슨 봄이냐고 ㅋ 요새는 경칩은 돼야 그나마 명함 내민다고... ㅋ 맞는 것 같아요. 오늘 아침만 해도 얼어죽을 것 같았거든요. ㅎ 하지만 그래도 입춘 지나면서 버스커버스커의 평생 연금이라는 벚꽃 엔딩도 슬슬 차트인 하고 있고... 뭔가 봄을 본격적으로 기대해보게 만드는 건 맞네요. ^^ 오늘도 봄을 기다리며... 모두들 퐈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