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를 담지한 멘트 위주 후기ㅋ] 제 눈에 담은 오빠를 생각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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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 때마다 간단하게마나 오빠 멘트를 위주로 후기를 썼었는데..
이번에는 사실 완전히 실패에요... ㅠㅠㅠㅠㅠ
정말.. 거짓말 안하고 정신을 놓고 그냥 휘청휘청한 느낌...
중간에 잠깐씩 정신 차릴려고 했는데.. 사실 오빠 목소리가 제대로 들리지 않는 때도 있었고..
그래서 저랑 같이 있던 언니와 "머라고? 머리고?" 이 말만 함께 연발...ㅡㅡ;;;
집에와서 멘트를 생각나는대로 다 적어보려고했는데 이래저래 미루다가 이제야 하려고 하니 완전 리셋이네요...ㅠㅠ
그래도 안 할 수 있나!! 멘트 위주 후기 도전 !!ㅋㅋㅋ 시간 순 아닙니다...ㅎ (부족한 부분은 여러분들이 채워주세용^^)
그저 오빠의 "대구대구대구대구~~~" 요고랑... (왜이리 귀여우신지 ㅠㅠ)
"나 잘생겼지? 솔직히 잘생겼어" 이거랑 (꺄악~~~~~~~~~~~~~~~~~~~~~~~~~~~ 반박을 몬하게따...ㅠㅠ)
개그에 대해 말씀하시면서..ㅋ "24년동안 해온 건데 너네가 믿음이 부족한 거야." 이건 정말 웃겼어요 ㅋㅋㅋㅋㅋ
서멘~~~(- -)(_ _) ㅎㅎㅎ
"예능을 잘하고 싶다면 이 마이크를 사라!!!" 이것도 진짜 웃겼는데 ㅋㅋㅋㅋㅋ 생각보다 분위기가 ㅋㅋ 오빠 삐친 거 같아요 ㅎㅎ
그리구.. 다시 후레쉬를 꺼내드시구는 ㅋㅋ
"YOU!! YOU!!" 레이져 맞은 사람 오래살 거라고...ㅋ 그러고서 오빠가 본인 얼굴에도 비추었는데 전 보진 못했어요ㅠ 그런데 하고나서 좀 민망하셨던지 "이건 잊어버려. 편집할 거야." ㅋㅋㅋㅋ 오빠! 무삭제.!!!!!!!!(궁서체임)
이번에 필승 때마다 있었던 "앙앙의 난"들이 없어서 완전 실망.. 서무룩..ㅋ
대구가 양반의 도시라는 헛소문은 도대체 어디서 들으신 거에욤!!!!
우리가 하도 난리를 부리며 "물뿌려! 물뿌려!!" (제가 엄청 크게 소리질렀음은 안 비밀..ㅋ_ㅋ)
그러자 다른 데선 다 해줬으니 해준다는 식으로.. 그런데 마미에게 뿌리려고 ㅋㅋ 마미 완전 깜놀!!ㅋㅋ
그 후 어깨 뒤로 물 뿌리심.. 에잉!! ㅎㅎㅎ
그래도 필승 부르실 때마다 각잡고 "필승!!" 하실 때는 완전 멋져 ㅠㅠㅠㅠ
아! 그리고 대구탕의 위력은 함성에 있었죠 ㅋㅋ
우리 소리 제대로 들어보겠다면서 인이어 빼겠다고 하셔서 뽑았는데 그때 우리 "꺄~~~~~~~~~~~~~~~~~~~~~~~~~"
그때 제 앞에 두 여자분 저를 뒤돌아 보셨음...ㅡ.,ㅡ
제가 좀 심하게.. 아주 심하게 아주아주 하이톤이라.... 죄송해요 ㅋㅋㅋ
그때 오빠가 그만그만 하며 귀막는 모습이 너무 귀여워서 더 하이톤으로 돌고래 소리를 냈네요.. 오빠 미안..ㅎ
우리의 함성 소리 무대 뒤에서부터 들었다면서~ 뭐라 그랬냐고 물으셔서 우리가 "영원하자 서태지!!" "좋은사람 서태지"라고 소리질렀는데~ 전엔 "우유빛깔"을 못들으시더니..ㅋ 계속 "이렇게 무슨 말인지 안들려~" 이 말 계속 반복하심..ㅋㅋ
그러고는 킬러강이 아까 한 말이 생각났는지 갑자기 급정색으로 화내시며 준형씨에게 가서 "자 다시 말해보시지" ㅋㅋ
그런데 킬러강은 8집 때도 한방에 훅갈 뻔 했다며 별로 개의치 않음 ㅋㅋㅋ
우얏든 이번 대구콘 멘트에서 잊을 수 없는 사건! "저승사자 서태지!!" ㅋㅋㅋ 오빠 "이게 바로 빼박켄드"라며~ㅎㅎㅎ 요부분은 편집없이 디놈에 나오긋죠? ㅎㅎㅎㅎ
우리가 또 막 일부러 "저승사자 서태지"라고 하니까 오빠 진심으로 "방금 일부러 한 거 누구야!"라고 ㅋㅋㅋ오빠 삐진 거 너무 귀여워잉 ㅎㅎ "보컬 어디갔어 보컬 ㅋㅋㅋ"
이번에도 우리의 원장님 타임~ 환상속의 그대 때 나오셔서 한 댄스를!! 우째 그리 날렵하심니껴!!
울트라맨이야 불러준 건 정말 너무 감격이었어요 ㅠㅠㅠㅠ 비록 부른 후에 우리들의 노란 손수건 예쁘다고 칭찬하셨는데.. 그때 6집 때 생각이 더 많이 나신 거 같아요.. 6집 때 화력 정말 대단했다며!!! 그때 우리 매냐들 정말 대단했다고 막 부심부심 ㅎㅎ 그리고 이번 공연 때 우리 칭찬 많이 들어서 너무 좋았다고 또 부심부심 ㅋㅋ 그런데 정말 6집 사녹 때 스탠딩 문제로 할까말까하며 했었는데 아무 사고없이 너무 멋지게 끝났던 거 정말 짱이었던 거 같아요!
그때 저는 그 MBC에서 중계된 공연 TV로 기다려서 봤는데 정말 대박 멋있었거든요..정말 잊을수가 없네요..ㅠㅠ
우얏든 다시 공연으로 돌아와서!! ㅎㅎ
울트라하시기 전에 우리가 울트라! 울트라!! 계속 부르짖으니, 이제 힘들어서 못한다며.. 나는 그때 30대 너희는 20대였지만 이제는 아니라며 계속 뇐네 흉네..ㅋ 그래도 결국 불러주실 거면서 ㅎㅎ
몇번이나 허리를 접으며 뇐네 흉네 내시는데 어찌나 웃긴지 ㅎㅎ
이번에 올만에 슬램슬램~~~구역을 만들어주셔서 다들 완전 미친듯이 파토탔네요 ㅋㅋㅋㅋ 한 곡 끝나면 계속 옆에는 다른 사람이 ㅎㅎㅎㅎㅎ 내맘이야, 라이브와이어, 울트라맨이야까지 슬램 지대로 즐기고 나서 오빠 우리한테 몇 번이나 뇐네라 놀려서 미안하다고.. 제대로 못놀거라 해서 미안하다고.. "얕본 거 반성하고 있어요"라고 하셨죠 ㅋㅋ (우리가 집에와서 다 기절한 건 안 비밀 ㅋㅋ)
오빠가 우리 울트라매니아 부심도 막 부리셨죠 ㅎㅎㅎ
공연 중에 사진찍거나 하는 사람들이 없다는 거에 대해서도 칭찬을 많이 들었다면서.. 매냐부심 막 보여주시공 ㅎㅎ
실제로 눈에 담는 것만큼 멋진 게 없다는 오빠의 말.. 사실 우리들의 눈만큼 더 아름다운 카메라가 있을까요..ㅠㅠ
그래서 그런지.. "지금 여러분들 다 제 눈에 담았어요."라고 한 오빠의 말이 잊혀지지가 않네요.
저도 여행가면 사진을 그리 많이 찍는 편은 아니고. 그냥 멍하니 눈에 담다 오는 편인데.. 오빠도 여행을하면 눈에 다 담고 사진은 끝에 한 두 장만 찍는다는 말이 더 와닿아서 너무 좋았어요.
이번 공연 때 오빠가 우리랑 계속 단체사진 찍으려 하는 모습이 왜인지 더 감동적이고 그런 거 있죠? 우리 하나하나를 다 눈에 담고.. 그러고나서 간직하고 싶어하시는구나 싶어서 ㅠㅠㅠ
이제 공식 전투는 한 번 남았어요. 아직 우리가 만날 날들이 조금은 더 있지만.. 이제 일주일도 남지 않은 부산공연!!!
제 모든 뇌세포를 깨워 오빠의 멘트를 다 기억에 남길렵니다. 아.. 노트북을 들고 갈수도 없고..ㅎㅎㅎㅎ
아 그리고!! 오빠의 육성!! ㅎㅎㅎ
"퐐로야~~~~ 느그 지금 뭐하노"ㅋㅋㅋ 뒤에 느그 지금 뭐하노 이부분은 사실 조그만하게 말씀하셨는데.. 그나마도 제가 있는 B옆바리쪽을 보며 하셔서 들렸어요 ㅎㅎ 사투리가 조금 민망하셨낭 ㅎㅎㅎ
부산에서는 좀 더 길게 해주세용~~~네~~~? ^^
그리고 빠질 수 없는 예능샛별 서태지!!!! ㅋㅋㅋ 이번에도 서느님이 없으면 아무것도 안 된다는 걸 몸소 보여주시는 ㅎㅎ
마미와 준형님의 토크 때 뒤에서 궁시렁 거리는 모습이 왤케 귀여운가요 ㅎㅎ
마미.. 전 재미를 떠나서 오빠의 궁시렁 대던 모습만 봤어요 미안해요 ㅠㅠㅠ 다신 안 그럴게요...ㅠㅠ
예능에서 왜 다큐를 찍냐며!! ㅋ ㅋㅋ 정말 울 오빠 예능감 요즘 물 오르심 ~~ 서멘~~~ㅎㅎ
그런데 잼없다고 다신 안 한다고 그러지 마세용~~ 부산에서도 클럽에서도 앵콜 때도 계속 고고!!ㅎㅎ
(마미가 토크를 진행하려고 할 때였나?? 전에 욕들으신 분 찾았는데.. ㅎ 안 오셨더라구요 ㅋㅋ 오빠 전에 "병신 쪼다라고 했는데~ 사실 더하지만 나중에 클럽에서는 해도 여기선 못해"라며 ㅋ 나중에 디놈에 삐----되는 건 모두 마미의 욕이라고 ㅋㅋㅋㅋ 마미 기대할게용~~~~^^)
아! 지금 하는 토크는 정말 정해놓은 거 아니라며 ㅋㅋ 울 오빠 그래서그런지 정해진 멘트 아닐 때 한 번씩 발음 꼬임 ㅋㅋㅋ
성탄절의 기적을 부를 땐 ... 삑뽁이에 대한 얘기도 다른 때보다 좀 더 해주셨지요~ "츄리.. 아니 트리 ㅎㅎ 트리에 걸린 삑뽁이 초음파 사진 봤지?"(발음 교정 어쩔 ㅋㅋ)라고 말씀하시며..
성탄절 이틀 전인가에 삑뽁이가 생겼다는 걸 알았다고.. 정말 기적이었다고...아 감동ㅠㅠ 정말 오빠 눈에 하트가 뿅뿅!! 정말 행복해하는 울 오빠 모습 너무 보기 좋은 거 같아요~~ 요즘 바빠서 하루에 10, 20분 정도밖에 삑뽁이를 못본다고..(우리때문인가... 근디 우리도 오빠 너무 보고싶으니...ㅡ.,ㅡ) 우얏든!! 그렇게 잠깐씩 봄에도 신기하게 그래도 오빠가 볼 때 뒤집기 성공을 해서 봤다고 ㅎㅎㅎㅎ 앞발로? 뒷발로? 섰다고 했나?? ㅎㅎㅎ 잘 기억은 안 나는데.. 울 오빠도 팔불출 조짐이 아주 커요 ㅋㅋㅋ 그러면서 아이낳은 거 고민하는 친구들 꼭 애기낳으라고... >.<
(아!!!! 오빠.. 육아 안 해본 것들 "짜져있어"라고 했죠.. 췟!
ㅋㅋ)
그런데... 오빠가 전날 와서 먹었다는 찜갈비. 동인동 가서 드셨을까용? ㅋ
ps. 킬러강 준형씨.. 얼굴 크기 지켜주지 못해 미안해.. ㅋㅋ 2PM에 이어 여럿 죽이시는 울 오라방의 >0<ㅋㅋ
댓글목록
버퐐로니까님의 댓글
킬러강.....입만 다무렸어도 얼굴이 아주 약간은 작게 나왔을텐데욤....ㅜㅜㅎㅎ
핑크샤방♡님의 댓글
ㅎㅎ소소한 멘트 후기~! 글 보면 기억나고 돌아서면 또 까먹는 웜홀같은 공연들ㅋ
렌짱님의 댓글
입을 다물었다면 아마 더욱 리얼하게 비교가 되지 않았을까 싶음...ㅎㅎ
끄마태지님의 댓글
대구콘 꽉차지않아 대구사람으로서 너무 죄송했어요. 근데도 더많은사랑으로 최고의무대 감사드려요. 감격의순간이 아직 잊혀지지않아요.
지로니님의 댓글
전 마미 토크할때 마미만 봤는데 ㅎㅎ 요즘 마미한테 홀딱 빠져서 b구역 사수해요ㅋㅋ
라이크님의 댓글
ㅜㅠ 아항 감사해요~~~♥ 못간대구에. 제가있었던듯.
오빠말투가 막그려져 넘흐조아용ㅜㅜ
유별난여자님의 댓글
ㄴ 버퐐로니까님 렌짱님.. 입다물어도 우리 킬러강을 지켜줄 수 없는 건가효 ㅎㅎㅎ/ 핑크샤방님 정말 겨우겨우 짜냈는데.. 제 정신도 웜홀에 빠졌나봐요>.< / 끄마태지님 그래도 우리 이번 크말대구탕! 너무 멋졌지않아요~? 오빠가 대구를 더 좋아하게 만든 거 같아 기뻐요 전 ㅎㅎ 대구가 이렇게 잘 놀줄이야~하면서 ㅎㅎ / 지로니님 저두 마미가 넘 좋아서 B를 애애하긴 하는데..ㅎ 아무리 그래도 오빠에게서 눈을 못 때겠네요 ㅋㅋ / 라이크님 정말 울 보컬님은 사랑입니당 ㅎㅎㅎㅎㅎ 그런데.. 울 오빠 말투 너무 귀여운 거 같지 않아요? ㅎㅎ 귀여운나이 사십사짤 ㅎㅎ
유별난여자님의 댓글
ㄴㄴ 갑자기 막 또 생각나서 몇가지 추가했어요 ㅋㅋ 슬램하기 시작할때랑 울트라 한 이후에 우리보고 계속 뇐네라 해서 미안하다고 ㅋㅋ 무승부라고 하셨던 거 같은데 ㅎㅎ
oopooqoo님의 댓글
ㅋㅋㅋ 공감가는 말... 머라고?머라고?
못가서 아쉬워하며.. 이런 후기를 기대하고 있었지요..ㅎㅎ
산다람쥐야님의 댓글
흐엉 오빠코앞에서 봣어여 ㅠㅠ
유별난여자님의 댓글
ㄴ oopooqoo 님 정말 계속 머라고?? 머라고?? 반복 반복 ㅋㅋㅋㅋ ㅡㅡ; / 산다람쥐야님 D에 계셨어요?? 지난 광주땐 B 옆바리가 진리였눈뎅... 항상 신의 구역이 바뀌네여 ㅠㅠ 그래도 ... 광주 때 코앞에서 봤으니 ㅠㅠㅠ 그래도 부러버용!!!!
유별난여자님의 댓글
이... 정말 계속 기억을 되살리려 하면서 머리를 굴리니까 조금씩 조금씩 더 떠오르네요 ㅋㅋ 그래서 성탄절 기적 때랑.. 토크 때 멘트 또 더 추가했어요 ㅋㅋㅋ 아 계속 더 생각나면 어쩌나;;;ㅋㅋ
박진선님의 댓글
저도 대구 공연때는 유난히 못들은 멘트가 많아요~~ 뭐라고?를 백번은 한거 같아요~
오랜팬이제는님의 댓글
유별님 올출...완전 존경합니다...왕부럽~~~
유별님 같은분 보면 소소한 저의 팬질이 더 소소해 보여요.ㅋㅋㅋ
(반짝반짝)
산다람쥐야님의 댓글
저광주에선 비 대구는 디 ㅋㅋㅋㅋㅋ 부산은 비로갈건데 한장더구해야해요 ㅠㅠㅠㅠ 215번근처좀구해주세여 흐어어엉 ㅠㅠㅠㅠㅠ
83박깨순님의 댓글
이야 유별난여자님이 아니라.대단한여자님이셔!! 킹왕짱~!! 생생해요ㅠㅠ (멘붕)
유별난여자님의 댓글
ㄴ진선님도 머라고 머라고 였군요 ㅎㅎㅎ / 오랜팬이제는님~ 에쿠 저야말로 다른 분 보면서 빠심 부족을 느끼는걸요>.< ㅎㅎ / 우왕 이젠 산다람쥐야님 근처로 댕겨야긋어요!! 그런데.. 저도 B인데 그럼 기대해도 될까요? ㅋㅋ 한잔 얼렁 구하시길 바라요^^ / 깨순님 ㅋㅋ 내귀에 녹음기가 필요햐잉 ㅋㅋㅋ
JEun님의 댓글
매번 공연 갔다오면 멘트는 귀신같이 하나도 기억이 안나요 ㅜㅜ
그래두 닷컴서 후기보며 또 두근두근 합니다
ㅎㅎ 부산후기도 부탁해요~~^^
유별난여자님의 댓글
ㄴ ㅎㅎ 부산 때는 좀 더 잘 기억하도록! 뇌파를 깨울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