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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월 29일 아침... 매냐 여러분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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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세우실 회원 정보 보기 작성일 15-01-29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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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_:*:_:*:_:*:_:*:_:*:_:*:_:*:_:*:_:*:_:*:_:*:_:*:_:*:_:*:_:*:_:*:_:*:_:*:_:*:_:*:_:*:_ 대물림의 역전 불행한 어린 시절을 보낸 많은 사람들이 자신들의 트라우마를 가족들에게 되풀이한다. 좋은 아버지, 좋은 어머니가 어떻게 행동하는지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자기가 고통받고 있는 이유가 집안과 또는 부모와 연관되어 있을 수 있다고 생각은 하지만 정확하게 인지하지 못한 채 살아간다. - 최광현의《가족의 발견》중에서 - * 트라우마도 대물림됩니다. 그 연결고리를 끊어내야 합니다. 스스로 끊어내야 합니다. 누군가 다른 사람이 대신할 수 없습니다. 철저한 자각과 성찰이 필요하고, 칼로 도려내는 결단이 요구됩니다. 그 아픈 터널을 잘 통과하면, 어린 시절의 불행과 트라우마가 행복과 치유의 선물로 바뀝니다. 대물림의 역전입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 * 첫머리의 글은 "고도원의 아침편지"에서 가져오고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세우실입니다. download?fid=64224b13ca76a823310d4b329da6e669&name=IMG_3968.JPGdownload?fid=64224b13ca76a823fe784b329da76869&name=IMG_3969.JPGdownload?fid=64224b13ca76a8237f264b329da7ee69&name=IMG_3970.JPG 오늘 아침 사무실 창 밖 풍경입니다. 이번 주 트렌드(?)대로 오늘도 일찍 온 덕분에 아직도 컴컴한 역삼동... 맑긴 한가보네요. ^^ 오늘도 평소보다 한 20분 일찍 일어나 출근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어제 그래도 일찍 잔다고 잤는데 이 피로가 하루 짜리가 아니라 누적된 것이라서 그런지 피곤함은 쉽게 가시지 않는군요. 오늘부터 남은 이틀 열심히 일하고 주말에는 푹~ 쉬어야겠습니다. 새벽에 제가 이불을 걷어차고 자기도 했지만 뭔가 좀 선선한 느낌? 요 며칠 계속 추웠잖아요? 아니나다를까 출근 준비를 마치고 아파트 현관을 나서니 오랜만에 한파 수준으로, 어제보다도 그저께보다도 더 추워져 있었습니다. 제가 이럴 줄 알고 이전에 한창 한파다 뭐다 할 때 수준으로 장갑도 다시 꺼내고 목도리도 두르고... 전반적으로 아주 그냥 꽁꽁 싸매고 나왔지요. 장갑을 낀 것과 안 낀 것의 차이가 큽니다. 그런데 스마트폰을 쓰려면 장갑을 벗어야 하거든요? 지금 쓰고 있는 가죽 장갑 말고 스마트폰 사용이 가능한 장갑을 하나 사던가 요술 장갑 같은 걸 사서 금속 실을 박던가 해야겠네요. 쇼핑몰 뒤져봐야겠습니다. 정류장에 도착해 모니터 화면을 보니까 가장 빨리 도착하는 버스가 4분 남았대요. 그런데 그렇게 꽁꽁 싸매고도 워낙 추워서 체감 시간은 10분이 넘어가는 느낌... ㅋ 여하튼 버스는 시간 맞춰 도착했고 빈자리가 15개나 되었기에 좋은 자리 골라 앉았죠. 버스 안에 불이 훤~히 켜져 있었는데도 눈 살짝 감고 선잠이지만 눈 좀 붙이면서 왔습니다. 경부 고속도로를 타다가 강남에 들어올 때 우회전을 한 번 크게 하거든요? 그때 자동으로 눈이 떠지더라고요. 이 버스도 오래 타고 다니다보니까, 너무 깊게만 잠들지 않는다면 못 깨는 거 무서워서 버스에서 눈 못 붙이고 그럴 일은 없겠습니다. 그거 잠깐 잔 덕분에 좀 더 개운해졌네요. 강남에서 내려서는 워낙 추웠으니 당연히 지하철로 환승해서 들어왔고요. 간단한 일 몇 가지 해놓고 아침반 글을 쓰고 있습니다. 아침에 쾌변을 해서 그런가 허기가 많이 지네요. 때마침 휴게실에서 드르르르륵~ 하고 아침 식사 나오는 수레 소리가 들립니다. 뭐가 나왔으려나... 커피도 찐~하게 한 사발 뽑아 와서 함께 든든하게 먹고 마시고~ 일찍부터 하루 일과 시작해보겠습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 1 아직도 남아 있을까? 주리고 주려서 뼈마디 앙상한 채 밀리고 떠밀려서 다다른 하늘가, 실향민의 달도 서럽게 기울어가는 북간도의 하늘가에 달무리처럼 서리던 한국어. 언제나 핏빛 노을에 물들거나 눈물에 젖어있던 한국어, 오! 눈물의 모국어여. 한 많은 사연 간직한 채 그 모습 그대로 지녀 아직도 울고 있을까? 2 엎드렸다가 뜨거운 한낮 내내 엎드렸다가 어둔 밤을 뚫고 기어오는 전우, 베트남 수풀에서 쓰러졌던 전우가 새벽마다 꿈길따라 찾아오누나. 동녘 훤히 밝기 전에 서둘러 서둘러서 기어오는 전우여 끝내 그대 돌아오지 못하누나. 끝내 그대 더불어서 돌아오지 못하는 한국어, 오! 절룩거리며 신음하는 피의 모국어여. 축제의 불꽃처럼 산화한 젊음따라 그 수풀 어디쯤서 헤매고 있는가, 떨어져나간 팔다리 더듬어 헤매는가? 3 밤낮 쉬임없이 타오르는 유전의 불꽃둘레, 유전의 불꽃 보고 불나비처럼 떼지어 찾아드는 온 누리 말의 무리들. 불나비처럼 퍼득거리며 맴돌다가 하나 둘 지쳐 내려앉는 곳, 페르시아 만에서도 아라비아 반도에서도 알몸 드러낸 채 땀 흘리며 뛰어가는 한국어, 때로는 비틀거리기도 하다가 더러는 쓰러져 눕기도 하다가 기어이 떨치고 일어서는 노동자 더불어서 모랫바람 헤치며 성을 쌓는가. 새로운 빛의 궁전, 영원한 내일의 성채를 쌓고 있는가! 오 ! 땀의 모국어여. - 신찬식, ≪오! 모국어≫ - * 서울신문 1981년 신춘문예 시 당선작 _:*:_:*:_:*:_:*:_:*:_:*:_:*:_:*:_:*:_:*:_:*:_:*:_:*:_:*:_:*:_:*:_:*:_:*:_:*:_:*:_:*:_:*:_:*:_ 자~! 오늘도 지난 주에 그랬고 이번 주도 쭈욱~ 그랬듯이 프로젝트 작업에 하루를 다 쏟아부을 예정입니다. 그 밖에 자잘한 다른 업무들이 세 개 정도 기다리고 있긴 하지만 그것들은 잠깐이고 어쨌거나 오늘 하루도 온통 이 프로젝트!!! 이제 오늘과 내일이면 이 프로젝트 개발 일정도 끝이네요. 야근 충분히 섞어서 하면 무난하게 끝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일정 관리 면에서 가장 좋은 건 야근 없이 일과 시간에 열심히 하는 것만으로도 딱 맞춰서 끝내는 것이겠지만, 몇 번 말씀드린 바와 같이 다른 팀에서 하던 걸 인수인계 이제 막 받아서 프로젝트까지 진행하게 된 제 입장에서는 야근 좀 해서 맞출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만세입니다. -_-)b 이게 오늘과 내일 이틀을 풀로 쓰는 게 아니라 엄밀히 말하자면 내일 오전까지는 끝내야 해요. 개발 일정이 내일까지라고는 하지만 내일 오후부터는 테스트를 어떻게 해야 하나~~ 하는 협의도 해야 하고... 다음 주부터 시작될 그 다음 단계에 대한 준비도 해야 하거든요. 다른 분들과 함께 해야 하다보니 일과 중에 다 해야 하죠. 그래서 개발 작업 중 일과 시간에 다 못한 것들은? 야근이 있잖습니까? -_-)b 이번 주는 그냥 얄짤없이 매일 당연히 야근하는 걸로... ㅋㅋㅋ 오히려 당연히 야근하겠다 각오를 하니까 마음이 조금은 편해지는 느낌이네요. 아아~ 그렇게 마음 좀 편해졌다고 슬슬 하는 건 아니고 일과 시간에는 당연히 부지런히 달려줄 생각입니다. 요 며칠 점심 시간에 계속 "얼른 대충 먹고 들어오자" 했었으니 오늘 점심에는 맛난 걸 좀 먹어볼까 하고 있는데... 뭐 일단 오전 일과 보내 봐야죠. ㅎ 오전 일과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생각은 얼마든지 바뀔 수가 있어요. ㅎㅎ 자아~ 모두들 어느새 목요일인 오늘 하루도 즐겁고 재미나고 행복하고... 무엇보다 건강한 시간 보내시길 바랄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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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해바라기☆님 : 그래도 집 옆이 바로 고속도로고 새벽에는 차도 없으며 버스 전용 차로도 있어서 광역 버스 타면 아침 출근길은 별로 오래 걸리지 않아요. ^^ 제가 그래서 지금 살고 있는 이 동네를 좋아하지요. ㅎㅎㅎ 퐈이팅!!! 주말도 행복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