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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월 28일 아침... 매냐 여러분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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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세우실 회원 정보 보기 작성일 15-01-28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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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_:*:_:*:_:*:_:*:_:*:_:*:_:*:_:*:_:*:_:*:_:*:_:*:_:*:_:*:_:*:_:*:_:*:_:*:_:*:_:*:_:*:_ 상처가 아물 때까지... 시간이 모든 상처를 치유한다는 말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상처가 완벽하게 아물 때를 기다린다면 삶을 즐기기에 너무 늦은 나이가 되겠지요. - 파울로 코엘료의《마법의 순간》중에서 - * 시간이 약이라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더 깊어지는 상처도 있습니다. 흐르는 시간에 기대는 것은 답이 아닙니다. 상처가 아문 자리에 꽃씨를 심으려 말고 상처가 있는 곳에 심는 것이 좋습니다. 상처와 더불어 함께 피는 꽃이 더 빛나고 아름답습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 * 첫머리의 글은 "고도원의 아침편지"에서 가져오고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세우실입니다. download?fid=64224b13ca76a823436c4b2d7bebcca6&name=IMG_3943.JPGdownload?fid=64224b13ca76a823ac3f4b2d7bec64a6&name=IMG_3944.JPGdownload?fid=64224b13ca76a8237aaa4b2d7bed03a6&name=IMG_3945.JPG 오늘 아침 사무실 창 밖 풍경입니다. 어제처럼 시간이 일러 어두컴컴한데 맑아요. 어제 사진 재탕했다고 하셔도 할 말 없을 듯... ㅋㅋ 어제 거하게 야근을 하고 택시를 타고 늦게 귀가했어요. 그런데 최근에 구매한 애플 TV가 어제 도착하기도 했거든요? 그걸 설치 안 해볼 수가 없잖아요? 그거 가지고 또 한참 만지작거리다보니 자정도 훌쩍 넘어 새벽 1시가 되어서야 잠이 들었어요., 거기다가 오늘도 일찍 일어나야 하다보니 잠은 조금밖에 못 잤습니다. ㅠㅠ 그래도 벌떡 몸을 일으켜서 스트레칭 하고 가벼운 운동 하고 미지근한 물로 샤워를 마치니까 정신도 또렷해지긴 했는데 분명 조금 더 있으면 피로가 몰려올 것 같습니다. 뭐 점심 시간에 밥 얼른 먹고 들어와 잠깐 잠을 청할 수도 있고요. 그런데 오늘 기다리고 있는 일의 양을 생각해보면 졸리다고 꾸벅거릴 틈조차도 없을 것 같군요. ㅎ 여하튼 오늘 아침도 컴퓨터도 안 켜고 빠른 속도로 출근 준비를 마쳤습니다. 워우... 다시 추워졌어요. 어제의 비교적 간편한 차림에 목도리만 하나 더 둘렀더니... 많이 춥더라고요. -ㅁ-;; 그래도 정류장에 도착해서는 많이 안 기다리고 버스가 와줘서 다행... 앉을 자리가 있었던 것도 다행...! 하지만 버스에 난방은 안 돼서 옷깃을 여미고 가방을 부여잡고 약간 웅크리고 와야 했던 건 안 다행... ㅠㅠ 시간적 여유는 있었지만 이렇게 추운데 걸을 수가 있나요? 바로 지하철 갈아타고 들어왔습니다. download?fid=64224b13ca76a823af9d4b2d7beda3a6&name=IMG_3946.JPG 오늘 아침에 휴게실에 나온... 일찍 출근하는 사람들을 위해 소량 비치되는 아침 식사는 이거였어요. 빵도 종류가 랜덤인데, 오늘은 제가 좋아하는 소시지 빵이 나와서 기뻤습니다. ㅠㅠ)b 다른 토핑 없이 빵이 소시지만 딱 감싸고 있는 듯한 모습이지만 그래도 꽤 고소하고 맛있어요. ㅎ 어제 미리 사서 쟁여두었던 초콜릿 드링크와 함께 먹으니까 짱~! 꿀맛이네요. ^^)b 이제 아침반 글 얼른 써서 올리고 일찍부터 또 하루 일과를 시작해야겠습니다. 이거이거... 커피를 멀리할 수가 없다니깐요? ㅎ _:*:_:*:_:*:_:*:_:*:_:*:_:*:_:*:_:*:_:*:_:*:_:*:_:*:_:*:_:*:_:*:_:*:_:*:_:*:_:*:_:*:_:*:_:*:_ 남들은 4년이면 마치는 것을 나는 5학년까지 하게 되었다. 그것도 지방 사립 대학을 증서 없는 졸업식 날 학교 떠나는 친구들이 모아 주는 30만원으로 나머지 1학점의 등록을 마치니 노천 강당의 개나리 넝쿨은 올들어 두 번째 피어났다. 낯선 이름과 언어가 붐비는 수요일의 한 시간을 위해 두시간 거리의 직행 버스로 등교하면 지독하게 피곤하였다. 그 다음 날도 이렇게 한 주간이 쉬 지났다. 대학원에 다닌다는 후배들은 모란이 피자 모두 아스팔트 위로 파도처럼 밀려나고, 나만이 텅 빈 풀밭에 오르리고 앉아 흩어진 과우들에게 엽서를 쓰거나 도시의 변두리가 되버린 고향으로 돌아갈 준비를 하였다. 동네 어른들이 입을 모아 흉년이 들었다고 하는 동안 코스모스 피는 가을은 슬쩍 찾아들고 5학년 1학기도 한달을 더 끌다 끝났다, 자, 가야지 내일은 경제학사 학위를 받으러 성이 최씨로 바뀐 무거운 앨범도 찾고 홀로 교문을 나서는 나를 만나러 서랍만 달린 겨울을 만나러 - 채충석, ≪겨울의 첫걸음≫ - * 경향신문 1981년 신춘문예 시 당선작 _:*:_:*:_:*:_:*:_:*:_:*:_:*:_:*:_:*:_:*:_:*:_:*:_:*:_:*:_:*:_:*:_:*:_:*:_:*:_:*:_:*:_:*:_:*:_ 오늘도 역시나 프로젝트에 올인입니다. 이번 주가 이 프로젝트의 마지막 주로서 이제 오늘까지 3일이 남았네요. 아니 그런데 아직도 뭘 알아볼 게 남았고 협의할 게 남았고... ㅠㅠ 이러니 제가 조바심에 손발이 오그라들지 않을 수 있겠어요? 그래도 빡세게 하면 이번 주 안으로 시간 지켜서 끝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기획서에 "이번에 힘들면 다음 기회에..."라고 여지를 남긴 부분들은 빠짐없이 "다음 기회에..."로 넘긴 상태로 말입죠. 이대로라면 이번 주 남은 기간들은 몽땅 다 야근! 금요일 밤도 불금이고 나발이고 야근이겠군요. ㅠㅠ 그래도 시간 안에 끝내는 게 어디냐는 생각으로 열심히 할 겁니다. 다른 팀의 업무를 인수인계 받아오면서 동시에 수정 작업을 하는 거라 처음인 지금은 엄청 빡세고 힘들긴 한데, 이번으로 끝이 아니예요. 지금 이 시스템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2차, 3차... 4차의 작업이 계속 기다리고 있거든요? 그래도 지금 고생을 한 덕분에 다음 번부터는 한결 수월하게 시작할 수 있을 것 같고요. 이제 새로운 제 전문 분야가 생겼고, 저는 일거리가 떨어질 일이 없겠습니다. -_-+ 훗훗훗... 좋냐고요? 좋~습니다! 진심 반 반어법 반이 섞인 그런 종류의 말입니다. 아무튼 이 아침반 글 다 써서 올리는 대로 오늘도 미친 듯이 불꽃 코딩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은 발로 뛰는 일 없이 자리에 가만히 앉아서 진득하게 코딩만 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어제는 생각보다 왔다갔다 시간을 너무 뺏겨서... ㅠㅠ 한 주의 정중앙인 수요일! 모두들 오늘 하루도 즐겁고 재미나고 행복하고... 무엇보다 건강한 시간 보내셨으면 좋겠네요~~~ ^-^~♡ 평소였다면 오늘 같은 수요일엔 "아~ 젠장! 아직도 수요일이야?!!! 시간 안 가?!!" 했겠지만, 요즘 같은 경우 하루하루는 "뭐야! 벌써 시간이 갔어?" 하고 있고, 수요일인 오늘은 "오~ 쌩스 갓! 그래도 아직 3일은 있다! ㅠㅠ" 하게 되는군요. ㅎ

댓글목록

히스테리컬 뷰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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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하루 였네요.. 그러나 저는 [뭐야! 벌써 시간이 갔어?] 가 아니라 [왜 오늘은 수요일이야?] 투덜투덜 했습니다 ㅋㅋ 수요일, 목요일마다 하는 제 뻔한 레파토리죠 ㅋㅋ 왜 오늘은 금요일이 아니야? 라고요 ㅋ 수목은 시계가 멈춰있는거 같다고나 할까요. 음.. 국방부 시계랑 비슷할까나~ 할 정도 ㅋㅋ (전 국방부 시계의 초침 속도에 대해 모르지만요. 우리 회사 시계도 만만히 않을거 같아요.)

세우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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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히스테리컬 뷰티님 : 이번 주는 계속 이렇습니다. ^^ 사실 저도 평소 저렇게 "뭐야? 왤케 시간이 안 가?" 하는 걸 보통 수요일에 많이 합니다. 수요일이 주 5일 일하는 한 주의 중간에 딱 있어서 그런가봐요. ㅎㅎ 그런데 다만 딱 이번주까지는 시간이 안 갔으면 좋겠습니다. 다른 분들께는 죄송한 말씀입니다만...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