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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서트에서 흘리는 매냐분들의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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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faith 회원 정보 보기 작성일 15-01-21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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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오빠가 있어 즐겁고 행복한 매냐 일인이에요.. 제가 오빠의 전투를 처음간게 벌써 15년 전이네요.. 고딩3을 맞이하는 겨울방학 대전에서 헤드뱅잉 하던때가 떠올라요..그때와 그 이후의 콘서트 그리고 이번 9집 30일 서울공연을 보고 온 느낌은.. 뭐랄까..그동안은 콘서트때 주위에 다른 매냐분들이 우는 모습을 보고 이해를 못했었어요. 아니 왜울지? 너무 좋아서 그런가? 나도 좋아죽겠는데 눈물은 안나왔거든요. 7집 콘서트때도 전 뛰어 노느라 사실 오빠 용안은 둘째고 오빠 노래를 느끼기에 바빴어요. 그런데 이번 콘서트..미국에서 잠깐나와 한국에 2주 머무는 그 찰나에 운좋게 오빠 공연봐서 너무 행복해서였을까요..아니면 그간 킬링캠프 사건 등등을 겪어서일까요..가슴이 뭉클해지더라구요..콘서트 내내 오빠를 이젠 언제다시 볼수있을까...오빠가 다시 컴백했을때 내가 한국에 있을까...불안하고 초조하더라구요.. 그러면서 이제야 왜 다른 매냐분들이 콘서트장에서 눈물을 보였는지 이해가 됐어요. 전 오빠가 5집 낸 이후 일년후에 팬이 됐어요. 그래서 아이들 활동때의 열정, 은퇴의 슬픔, 5집의 기쁨은 제가 가져보지 못한 감정이었죠..6집의 컴백이 제가 가진 맨 처음 맞이한 오빠와의 만남이었으니까요.. 15년을 오빠가 함께한 이제서야...내가 이사람과 참 오랜세월을 함께 했구나..우리 이렇게 오래봤으면 좋겠다.. 허그 이벤트에도 꼭 가고싶구요. 다른 분들처럼 저도 나중에 애를 낳으면 아이 손잡고 콘서트에 오고 싶어요. 대구공연 가시는 분들 재미있게 놀다오세요.. 전 31일공연도 볼껄 하는 아쉬움이 아직도 남네요..겁도 많고 부모님 걱정하실까바 못그랬는데..후회가되요ㅠㅠ 모두 후회하지 말고 공연 가시기 바랍니다.

댓글목록

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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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감정이 넘치는 사람은아닌데 일련의 사건들 때문인지,,약간은 달라진 모습 때문인지,,이번 컴백콘 끝나고,,, 담날 하루종일 눈물이,,,

버퐐로니까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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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콘에서는 반가움. 흥분에 흘렀던 눈물인데...이번 컴콘때는 대장 나오자마자 폭풍눈물이.....우리도 힘들었지만 우리 보다 더 힘들었을 대장 생각에 맘이 너무 아프더라구요. 담주 대구 공연에서는 더이상 맘 아파하지 않고 미친듯이 즐겁게 놀껍니다^^

♥브라우니♥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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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두 예전엔 공연장에선 거의 안우는 편이었는데 8집때부턴 참 자주 우네요

태지뿅뿅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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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연콘땐. 용안에 집중하느라 눈물못흘렸는데 광주콘에서는 등장과 동시에 눈물이ㅠ 보름만에 만난 대장이 왜케 감격스럽고 좋든지 아이들시절노래에선 예전추억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가서 또. 눈물ㅠ

달콩T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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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만 그런 줄 알았어요..나이먹어 눈물만 많아져서ㅋ 이상하게 9집은 보기만해도 기뻐서, 감격에 겨워서 훌쩍이게 되더라고요~ㅎㅎ

민뎅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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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9집땐..눈물이...ㅠ..ㅠ 오빠의 고민과 위로 같은게 느껴져서..

faith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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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같은마음이군요 ㅠㅠ 오빠의 체온이 전해져서 인가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