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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이 6집 울트라 맨이야로 컴백해서 활동했을때,
어느 뉴스를 보다가 서태지 라는 인물에 처음 소름이 돋았어요.
뉴스 속엔 미친듯이 점프하며 노는 메니아들의 모습이 담겨 있었어요.
그러다 어떤 한 매니아가 넘어졌죠, 공연장 분위기는 열광적이었고, 그사람은 압사당할 위기에 처했었죠.
근데 그때 주변에 있던 매니아분이 다른 사람한테 '여기 사람이 넘어졌다' 고 말하기 시작했고, 이 말은 옆사람, 옆사람을 통해 번져나갔고.
순식간에 넘어진 사람주위로 인간띠가 만들어지면서, 넘어진 매냐분은 다치지않고 일어났고, 다시다들 공연을 즐기는 모습이었어요.
뉴스에서도 서태지 팬들이 대단하다, 팬들의 배려고 사고를 막았다. 등등 말이 연신 나왔었죠.
절 소름돋게 만든건 대장의 음악보다 매냐분들의 매너였죠.
그리고 정신차려보니 저도 매니아가 되버렸더라구요. ㅎㅎ
최근엔 그런 공연매너들이 많이 없어져서 씁쓸해요.
저뿐만 아니라 다들 머릿속에 떠오르는 그XX가 있으실 거예요...ㅋㅋㅋ
마구잡이로 전진해대는 사람, 끼어드는사람, 뒷사람 생각따윈 안하는 사람, 주변사람따위 무시하고 막 사람 치고다니면서 대장 쫓아다니는 사람...등등...
다른 매냐분들은 그사람보다 뻔뻔하지 못해서 안하는 걸까요?
아니면 그사람보다 힘이 없어 안하는걸까요?
공연장에 있는 수많은 팬들이 그 같이 행동한다고 생각해 보세요. 아사리판 납니다.
다들, 암묵적인 배려와 예의가 있기 때문에 안하는 행동들이죠.
매니아는 타 팬들과 급이 다르다 보니 행동 제약들도 많고, 굉장한 예의와 배려, 생각이 필요하더라구요.
대장이 굉장히 예의 바르고, 타인을 배려하고, 깊은 생각을 가져서 그런거겠죠?
격한 노래로 수많은 공연을 하면서,
그 많은 팬들을 미친듯이 뛰어놀게하면서.
지금까지 공연사고가 없었던건 대장과 매냐의 프라이드 라고 생각해요.
그런데 우리끼리 얼굴 붉히는 일은 더이상 없었으면 해요.
공연 매너를 좀 지키자는 글이었는데, 제가 글제주가 없다보니. 글이 다소 매끄럽지 못한 점 양해해 주세요.
댓글목록
버퐐로니까님의 댓글
저도 사실 글쓴 부분에 동의해요. 덩치 작은 여 매냐로서 덩치크신 분들이 밀고 오실땐 속절없이 이리치이고 저리치이고...ㅜㅜ 컴콘때 저보다 한참 뒤에 있던 남매냐들이 한참 앞에 있는거 보니...헐...싶긴 했어요..ㅠㅠ
버퐐로니까님의 댓글
참. 여기서 웃긴 이야기하나...컴콘때 어떤분...머리를 안감고 오셔서 공연시작전 대기때부터 바람이 살랑불면 냄새가...ㅠㅠ 공연시작하니 격한 몸짓에 더 심해져서...구토가 쏠려 일부러 딴데로 피했답니다. 모두들 스탠딩가심 머리 감고 가심이...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