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방 이벤트팀입니다.

자랑스럽고 사랑스러운 우리 태지매니아 여러분,

오늘 오후 연말이벵팀에서 올려주신 소중한 의견에 대하여 지방이벤트팀의 의견을 전합니다.

1 이벤트 선정 방식에 대하여...

대구와 부산의 메인 이벤트와 앵콜 전 떼창 곡은
온라인상에 올라온 매니아들의 아이디어와 의견을 바탕으로 투표를 통하여 얻은 결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메인 이벤트를 제외하고 서브이벤트에 대해서는 시간이 촉박한 관계로 투표 없이 매니아 아이디어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여 충분한 내부 회의를 통하여 결정하는 것으로 이미 공지드린 바 있습니다.

오늘 이슈가 된 [우체통-손편지 이벤트]도 대구 콘서트의 서브 이벤트로,

T에게 메시지를 전달하는 이벤트를 요청한 매니아의 의견을 반영한 것이었습니다.

2 우체통-손편지 이벤트 선정 배경에 대하여...

1월 31일은 
서태지매니아에게 그 어떤 말로도 설명할 수 없는 의미 깊은 날입니다.

여전히 듣지 못하는 <굿바이>처럼 "0131"은 우리에게 아픈 숫자로 남아있지만,

이제 nbsp;2015년 1월 31일을 기점으로  "0131"을 T와 함께한 즐거운 축제의 숫자로 만들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대구 공연 이벤트의 컨셉을 [end가 아닌 &]로 정하였습니다.

우리의 곁을 잠시 떠났던 T가 다시 우리곁으로 돌아와 준 고마움을 표현하기 위하여 

매니아 투표에서 노란손수건 이벤트를 메인이벤트로 선정하였고, 
같은 맥락에서 T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각자의 소중한 사연들을 담아 

그동안 하지 못했던 애뜻한 사연들을 담은 '순수한' 마음의 손편지 이벤트를 기획하게 된 것입니다.
 

손편지 우체통 이벤트는
여러분의 따뜻한 정성으로 모은 최소한의 모금액으로 [be the green]을 생각하며 운영하고
부스에 놓여질 우체통은 재활용 박스를 이용해 수작업으로 만들고 지방이벤트 디자인팀에서 자체 제작한 우표를 나누어 드릴 예정이었습니다.
만약 운영된다면 총 운영비용은 5만원 이내면 충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매니아들의 소중한 모금액을으로 작지만 큰 감동을 줄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하겠습니다. 

3 향후 진행 방향과 사과의 말을 전하며.. 

상기 설명과 같이 소원트리, 손편지 이벤트는 함께 진행하여도 전혀 무리가 없는 즐거운 이벤트라고 생각하였으며
매니아들의 따뜻한 마음이 전달되기를 바라는 의도로 기획된 이벤트임을 거듭 말씀 드립니다.

지방 이벤트팀과 연말 이벤트팀간 의견 조율 중에 다소 오해가 있어 연말이벵팀의 공지가 먼저 올라오게 된 점, 
그리고 매니아 여러분들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하여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공지가 올라온 후 저희 이벤트팀들은 긴 회의와 대화를 통하여 서로 오해가 있었던 점을 풀었으며 서로의 견해를 나누어 보았습니다.

매니아 의견 수렴이 부족했다는 매니아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손편지-우체통 이벤트] 진행여부에 대한 투표를 진행하고자 합니다.

투표는 1월 23일 금요일까지 계속 될 예정입니다. 많은 참여 바랍니다.

앞으로도의 지방 이벤트팀에서는 더욱 협력하고 좋은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서
여러분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고 귀 기울이며 지방 이벤트팀으로서의 길을 뚜벅뚜벅 걸어가겠습니다. 

대구, 부산 이벤트에서 더 멋진 모습으로 보답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세상을 함께할 우리... 잘/살/자/ ... 


2015.1.20.

지방이벤트팀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