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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월 20일 아침... 매냐 여러분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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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세우실 회원 정보 보기 작성일 15-01-20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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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_:*:_:*:_:*:_:*:_:*:_:*:_:*:_:*:_:*:_:*:_:*:_:*:_:*:_:*:_:*:_:*:_:*:_:*:_:*:_:*:_:*:_ 선택의 문 미국 대통령 루즈벨트는 “결정을 내릴 때 가장 좋은 선택은 옳은 것을 하는 것이고, 그 다음으로 좋은 선택은 잘못된 일을 하는 것이며, 가장 안 좋은 선택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다.”고 말했다. 선택 자체를 하지 않는 것은 대개의 경우 선택을 미루고 고민의 늪에 더 빠지는 것일 뿐, 절대 올바른 신중함이 아니다. - 이남석의《선택하는 힘》중에서 - * 선택은 문과 같습니다. 열든 닫든 문을 거쳐야 들고날 수 있습니다. 그 문을 열고 닫으며 우리는 몸을 움직입니다. 열어야 할 때는 얼른 열어야 하고 닫아야 할 때는 얼른 닫아야 합니다. '신중함'이 지나쳐 선택의 문을 여닫는 시간을 놓치면 안과 밖, 성공과 실패의 경험을 모두 놓치고 맙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 * 첫머리의 글은 "고도원의 아침편지"에서 가져오고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세우실입니다. download?fid=64224ac16c33870fd2ba4b042bd15bf4&name=IMG_3633.JPGdownload?fid=64224ac16c33870fecd14b042bd1f7f4&name=IMG_3634.JPG 오늘 아침 사무실 창 밖 풍경입니다. 며칠 째 어두컴컴한 사진만 찍어 올리고 있군요. ^^;; 어쨌건 오늘 새벽도 상쾌합니다. 오늘 새벽에는 반영, 즉 열심히 고친 파일을 실제 운영하는 서버에 올리는 작업이 있었어요. 저 혼자 일찍 와서 일찍 한다고 되는 일이 아니라 다른 작업자와 시간 맞춰 해야 하는 일이었는데, 그 시간이라는 게 평소 출근 시간과 별로 다르지 않았죠. 그래서 이 반영 작업 때문에 딱히 일찍 일어날 필요는 없었으나, 일과 시작과 동시에 조직 개편에 따라 다음 주부터 저희 팀의 새로운 팀장님이 되실 분과 팀 회의가 있습니다. 평소 일과 시작하기 전에 미리 해두는 일도 있고 프로젝트 업무도 바쁘니, 미리 해두는 일들은 아예 일찍 와서 미리 해 두고 오늘 할 프로젝트 작업 준비도 미리 해 둬서, 오전 돌발 팀 회의가 끝나자마자 바~~로 프로젝트 작업 시작할 수 있도록 하려고 일찍 나왔습니다. 평소 일어나는 것보다 30분 정도 일찍 일어났어요. 피곤함 따위 없이 몸 상태 거뜬! 뭐 이런 컨디션은 아니었지만 첫 알람에 몸을 벌떡 일으켜서 이불 개고 체조부터 시작했지요. 그리고 빠르게 출근 준비를 하고 집을 나섰습니다. 어후... 춥던데요... ㅠㅠ 또 쌀쌀해졌어요. 집에서 미리 꽁꽁 싸매고 나왔기에 망정이지... 그래도 버스 안은 훈훈했고 시간이 시간인 지라 자리까지 많아서 눈 좀 붙이며 편하게 올 수 있었습니다. 공기가 차기도 했고 기왕 일찍일찍 움직인 김에 최대한 빠르게 사무실에 들어와보자는 생각으로 지하철로 바로 환승해서 왔어요. 지금은 몇 가지 일들과 데이터 확인 미리 해 놓고 아침반 글을 쓰면서 본격적인 반영 작업을 함께 할 담당자를 기다리고 있지요. 함께 하는 반영 시간이 중요한 거지 반영 작업 자체는 그렇게 많지도 힘들지도 않아서 아마 무난하게 끝날 거라 예상하고 있고요. 어차피 반영 작업 끝나고 식사할 거 사무실 들어오면서 아예 사가지고 들어오려 했는데, 시간상 문 연 데가 편의점 밖에 없었죠. 오늘은 반영한 김에 회사 주변 샌드위치 가게의 모닝 수프 + 빵 세트를 먹어보려고 하는데, 얼른 일 끝내고 확인까지 마치고 다시 나가서 사와야겠습니다. 일단은 쌉쌀한 커피부터 한 사발 뽑아 와서 조금 남은 피로를 날리며 오늘 하루를 열어볼게요! _:*:_:*:_:*:_:*:_:*:_:*:_:*:_:*:_:*:_:*:_:*:_:*:_:*:_:*:_:*:_:*:_:*:_:*:_:*:_:*:_:*:_:*:_:*:_ 생각난 듯이 눈이 내렸다 눈은 점점 길바닥 위에 몸을 포개어 제 고요를 쌓고 그리고 가끔 바람에 몰리기도 하면서 무언가 한 가지씩만 덮고 있었다 나는 나의 뒤에 발자국이 찍히는 것도 알지 못하고 걸었다 그 후 내 발자국이 작은 냇물을 이루어 근해에 나가 물살에 시달리는지 자주 꿈결에 물소리가 들렸고 발이 시렸다 또다시 나무에 싹이 나고 나는 나무에 오르고 싶어 아무 생각도 하지 못했다 그리고 잘못 자란 생각 끝에서 꽃이 피었다 생각 위에 찍힌 생각이 생각에 지워지는 것도 모르고 - 장석남, ≪맨발로 걷기≫ - * 경향신문 1987년 신춘문예 시 당선작 _:*:_:*:_:*:_:*:_:*:_:*:_:*:_:*:_:*:_:*:_:*:_:*:_:*:_:*:_:*:_:*:_:*:_:*:_:*:_:*:_:*:_:*:_:*:_ 오늘도 열심히 일해야죠. ^^ 오늘은 위에 말씀드린 대로 조직 개편 후 다음 주부터 저희 팀의 새 팀장님이 되실 분과의 팀 면담 같은 게 오전 중에 일찍 잠깐 있을 예정이지만, 그것 외에는 일단 조직 개편에 따른 다른 여파 없이 하던 일을 열심히 계속하게 될 듯... 어제 안 풀리던 부분의 중요한 힌트를 몇 가지 얻은 게 있어서 (절반은 다른 분께 얻었고 절반은 어제 집에서 문득 영감이 떠올라서 오늘 출근하자마자 메모부터 해뒀지요. ^^~ 아이 뿌듯해~) 오늘은 뭔가 일할 맛이 어제보다는 조금 더 있을 것 같네요. 어제 모종의 이유로 야근을 일부러 많이 안 한게 아니라 많이 하지 못했다는 쪽에 가까운데 그만큼의 일이 사라진게 아니라 오늘로 넘어온 겁니다. 일과 중에 당연히 열심히 업무에 집중할 것이긴 한데 오늘도 왠지 야근을 피할 수는 없을 것 같아요. ㅎ 일요일 밤에는 열이 나서 엄마 아빠를 긴장시키더니 어제는 넘어져서 귀를 다쳐 급하게 또 응급실에 다녀와야 했던 개구쟁이 아들... (그래서 아들의 어린이집은 오늘도 패스... -_-;;;) 요새는 이쁜 짓도 많이 하고 말도 잘 듣는 편이라고 해도 집에서 엄마와 둘이 하루종일 함께 있게 된 거... 아빠가 일찍 들어가서 함께 많이 놀아주면 좋겠지만... 오늘 하게 될 야근에서는 몇 시가 되었건 오늘까지 몰린 일은 오늘 다 끝내고 들어가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최대한 빨리 끝내고 들어가려는 욕심이 속도가 붙는 데 동기부여 정도는 되겠네요. 프로젝트 일정 중반부를 넘어가면서 하루하루 시간이 지나는 게 부담을 넘어 무서울 정도지만 오늘도 알찬 하루 보내보겠습니다. 모두들 오늘 하루도 즐겁고 재미나고 행복한 시간들 보내시고~~~ 많이 추워졌네요. 겨울이 다 가기 전에는 감기 조심하시길~~~ ^-^~♡

댓글목록

영원hary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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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 오늘 계획한 것들 잘 실천할 수 있길. 늘 따뜻한 시한편 감사합니다

세우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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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영원hary님 : 짧지만 댓글 한 줄에 제 긴 글보다 더욱 알차고 좋은 말씀 담아주셨네요. ^^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