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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을 하나 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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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수니수니 회원 정보 보기 작성일 15-01-16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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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꿈을 함께 셀수 있게 기다려 보죠-Be the green

 

오빠의 이번 활동이 너무 특별해서 요즘 매일 매일 행복해요.

나의 양띠 해 결혼도 못했고 이제서야 전공을 바꾸러 대학원 들어갑니다.

스무살때 막연하게 생각했었어요. 지금 전공이 마음에는 안들지만 지금은 뭘 하고 싶은 지 잘 모르겠고

나중에 더 공부하게 되면 어떨까? 그런데 그런 상황이 될 수있을까? 그비용이며, 나이며,,,,,,

살다보면 어찌되겠지...하는데 그런건  없더군요. 다 내가 발품팔고 노력하고 이루어내고

결국 다시 공부하겠다는 스무살의 막연한 꿈을 17년만에 현실로 만들어서  문을 하나 내힘으로 열어 젖힌 기분이에요.

막연한게 현실이 되어서 자신감이 더 생긴다고나 할까...앞으로의 현실, 생활이 너무 막막한데 그 고생스러울  학업이 설레기도 하고요. 

오빠

아직 우린 젊어요.  더 괜찮은 미래도 기대해보고 싶어요.

처음 오빠의 이번 앨범을 듣고 마음이 아팠어요.

오빠의 은밀한 꿈이 다시 비장하길 바라고 오빠와 함께 우리의 전쟁이 끝나지 않길 바래요.

그렇지만 가장 중요한 건 오빠가 '현재의 행복'이란 가장 큰 과제를 매일 매일 즐겁게 풀길 바라고요.

 

오빠에게 나의 꿈을 얘기했습니다. 오빠의 꿈을 저희도 함께 계속 세어볼 수 있게 오래함께 할게요.

오빠의 마음의 체온을 느껴요. 제 체온이 느껴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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