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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월 15일 아침... 매냐 여러분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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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세우실 회원 정보 보기 작성일 15-01-15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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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_:*:_:*:_:*:_:*:_:*:_:*:_:*:_:*:_:*:_:*:_:*:_:*:_:*:_:*:_:*:_:*:_:*:_:*:_:*:_:*:_:*:_ 마법사 좋은 일이 있으면 "감사합니다." 나쁜 일이 있어도 "고맙습니다." 미래에 대해 "소원이 이루어졌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렇게 말하면 말한 대로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단순히 이것뿐이다. - 이쓰카이치 쓰요시의《마법의 말》중에서 - * 너무 작은 것에 "감사합니다." 도저히 감사할 수 없는 일에도 "감사합니다." 이미 이루어진 꿈에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아직 이루어지지 않은 꿈에도 "감사합니다." 이 단순한 감사의 말 한마디가 당신을 마법사로 만듭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 * 첫머리의 글은 "고도원의 아침편지"에서 가져오고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세우실입니다. download?fid=64224ac16c33870f02624aeaa8efc90d&name=IMG_3336.JPGdownload?fid=64224ac16c33870f1e574aeaa8ef570d&name=IMG_3337.JPG 오늘 아침 사무실 창 밖 풍경입니다. 파~아란 역삼동 풍경... 아예 이렇게 필터 씌운 것처럼 일관성 있으니까 예쁩니다. 잘~ 자고 일어났습니다. 아내의 전략적인 보일러 컨트롤로 인한 딱 좋은 실내 온도, 그리고 잠을 매우 험하게 자는 제가 잠들었을 때 그 자세 그대~로 일어날 정도의 숙면 덕분에 (물론 밤새 돌아다니다가 다시 그 자리로 돌아왔을 수도 있겠으나 그런 기억이나 흔적은 없네요. ㅎ) 아주 쾌적한 새벽을 맞이했습니다. 스트레칭 포함 간단한 아침 운동을 해주고 미지근한 물로 샤워를 마친 후 빠릿빠릿한 정신으로 출근 준비를 시작했어요. 하지만 집에서는 아주 늦게 나오게 되었죠. 평소 집에서 나오던 평균적인 시간보다 한 20분 늦게 나왔으니 "아주 늦게"라고 해도 되겠죠? ㅎ 최근에 유튜브에서 어떤 댄스 영상을 보게 되었는데 그 배경 음악이 정말 좋은 거예요. 그래서 그걸 우리나라 음원 사이트에서 찾아봤는데 없어요. 유튜브에 보니까 아예 완곡이 올라와는 있더라고요. 오늘 아침에 "그래~ 유튜브에서 음원 추출을 하자!"는 생각이 들었어요. 음질이 그렇게까지 좋지는 않겠지만 일단 그렇게라도 듣고 싶어서... 오늘 아침에 그 생각이 났는데 생각 난 김에 굳이 그걸 오늘 출근길에 담아 듣고 싶어서 새벽부터 추출을 시작했죠. (유튜브 앱에서 바로 플레이할 수도 있겠지만 그러면 유튜브를 끄거나 화면을 잠그는 순간 꺼져 버리더라고요. 아예 음원 추출을 하고 아이폰에 동기화를 해서 음악 어플로 듣는게 가장 편합니다.) 그것만으로는 그렇게 오래 시간을 잡아 먹지는 않았어요. 그런데 그걸 아이폰에 동기화 하는데 생각보다 많은 시간이 걸려버렸죠. 그동안 한참 백업이며 동기화를 안 했더니 이건 뭐 한 세월... ㅠㅠ 그러다보니까 출근 준비가 조금 늦어지게 되었어요. 아예 늦어져버리니까 마음이 편해지는 것이... ㅋ 회사에서 아침으로 먹을 빵도 준비하고 오늘이 재활용 쓰레기 내놓는 날이라 나가는 김에 일부라도 버릴 겸 박스 위주로 재활용 쓰레기도 정리하고... 그러다보니 한 20분 늦게 나오게 되었던 것입니다. 오늘도 꽤 포근해서 버스 정류장까지 가는 길은 상쾌했어요. 버스를 타면 하려던 게 있었는데 시간이 늦어 그런가 버스 안에는 편하게 자리잡을 곳도 없을 정도로 이미 통로까지 승객들로 빽빽해서, 그냥 손잡이 잡고 서 있는데만 집중할 수 밖에 없었어요. 그리고 딱 예상한 시간에 강남 도착! 이미 시간이 많이 흘러 있었기 때문에 걷기에 딱 좋은 날씨였음에도 지하철로 환승... ㅠㅠ 사무실에 들어와 열심히 이 아침반 글을 포함한 오늘의 준비를 시작하고 있어요. 오늘 아침에 준비해온 빵으로 허기를 메우면서요. download?fid=64224ac16c33870f44214aeaa8ee4e0d&name=IMG_3339.JPG 요게 그 빵입니다. (컵 스프는 사서 쟁여두었던 것) 아내가 마트 가서 모닝빵을 사왔다길래 봤더니 이~~따만한 봉지에 수십 개가 벌크로 들어있는 거... ㄷㄷㄷ 거기서 세 개를 골라 하나는 딸기잼을 듬뿍 바르고, 하나는 땅콩 버터를 많이 바르고, 다른 하나는 누텔라를 두텁게 발라서 가져왔습니다. 작다고 생각했는데 세 개를 다 먹으니까 "점심 먹을 수 있을까?" 싶을 정도... ㅋ 오늘도 아침부터 뭐가 신났는지 서론이 길었네요. 배는 많이 부르지만 입안도 정리할 겸 모닝 커피 한 사발 찐~하게 뽑아와야겠네요. _:*:_:*:_:*:_:*:_:*:_:*:_:*:_:*:_:*:_:*:_:*:_:*:_:*:_:*:_:*:_:*:_:*:_:*:_:*:_:*:_:*:_:*:_:*:_ 비 갠 아침 어머니가 울타리에 빨래를 넌다 간 밤 논물 보고 온 아버지의 흙바지며 흰 고무신 천둥번개에도 꿈 잘 꾼 손자녀석 오줌바지 구멍난 양말들이 햇살에 가지런히 널려간다 쪼들리는 살림일수록 빨래감은 많아 젖어 나뒹굴던 낱낱의 잡동사니 가렵고 눅눅했던 이불 속 꿈들이 줄지어 널려가는 울타리에 오이순도 넌출넌출 감겨 오른다 빗물 빠진 마당가엔 풀새들이 눈을 뜨고 지붕 위 제비떼 날개 말리는 비 갠 아침 어머니가 빨래를 넌다 꺾인 팔은 바로 잡고 꼬인 다리는 풀어 주며 해진 목덜미 닳은 팔꿈치 아무리고 다독이면서 새옷보다 깨끗한 빨래를 넌다. - 김우태, ≪비 갠 아침≫ - * 서울신문 1989년 신춘문예 시 당선작 _:*:_:*:_:*:_:*:_:*:_:*:_:*:_:*:_:*:_:*:_:*:_:*:_:*:_:*:_:*:_:*:_:*:_:*:_:*:_:*:_:*:_:*:_:*:_ 오늘도 할 일 많습니다. 역시나 그동안 하던 프로젝트의 연속이고요. 어제 하루는 자료 수집 열심히 하고 그걸 정리하는 데 시간을 썼는데 그게 빡세긴 했어도 단순 작업이었다면, 오늘은 그걸 토대로 머리를 쓰는데 어제만큼... 아니 그 이상의 시간과 노력을 쓰게 될 것 같네요. 중간에 회의도 한 시간 있는데 그 시간을 머리가 잠시 쉬는 시간으로 잡고, 앞뒤 시간들은 뭐 산책 이런 계획 없이 가만히 앉아 줄곧 집중해볼 생각이에요. download?fid=64224ac16c33870f167a4aeaa903be0d&name=kidultexpo.png 오늘은 여기에 다녀올 생각입니다. "키덜트 & 하비 엑스포"... 예전에 비슷한 키덜트 페어에 다녀온 적이 있는데, 그때 아주 좋았거든요. ^^ 그래서 다음에 비슷한 걸 하면 또 가봐야지~ 하고 있었는데 바로 그 비슷한 게 열리네요. 장소는 그때와 같은 코엑스!!! 다만 그때는 소셜 커머스에서 미리 아주 저렴한 가격에 사전 예매를 해두었었는데, 이번에는 이걸 좀 늦게 임박해서 알게 되다보니 사전 예매를 못했어요. 그냥 가서 현장 발권 해야죠. 뭐... 그래도 예전보다 더 볼거리가 많을 것 같아 기대는 됩니다. 특히 이번에는 보드 게임 업체들도 참여한다니! 목요일인 오늘부터 일요일까지 하는 건데 사실상 불금과 주말에는 힘들고 오늘 밖에는 시간이 없겠네요. ^^ 코엑스면 회사에서 멀지도 않으니 일찍 퇴근하고 잠깐 들렀다가 퇴근하도록 하겠습니다. 사고 싶은 거 너무 많으면 안되는데... ㅋ 애초에 아빠와 아들이 함께 볼 수 있는 성격의 박람회인데, 아들이 얼마나 더 크면 여기에 아들과 함께 올 수 있을까요? ^^ 저 박람회를 퇴근 시간 이후에 갈 건데 그게 오후 7시 30분까지예요. 입장은 7시까지고요. 회사에서 가깝긴 하지만 그래도 방심하고 늑장부리면 안될테니, 최대한 일과 중에 할 일 다 끝내놓고 마음 편하게 즐기고 올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2015년 벽두부터 어린이집 폭행 사건을 포함해서 가슴이 답답함을 넘어 분노하게 만드는 소식을 계속 접하네요. 제가 혼자 뭘 어떻게 해서 단번에 해결되는 것도 아니라서 어째 더 답답... 가슴 답답할 때는 역시 열중할 수 있는 걸 찾는 게 와따입니다. 요새 며칠 관리를 잘했더니 뱃속이 무척 편안해요. 오늘도 가급적 속 편안한 식사를 하면서 업무에 집중하는 알찬 하루 만들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어느새 목요일이군요! 모두들 오늘 하루도 즐겁고 재미나고 행복한 시간들 보내셨으면 좋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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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우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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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HtimK님 : 빵은 양이 엄청 많긴 했지만 맛있었답니다. -_-+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